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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밋
자밋 ·

포트폴리오에만 200만원 쓴 디자이너가 만드는 포트폴리오 스터디 플랫폼 00

<나 말고도 퇴사한 디자이너들이 엄청 많네>

안녕하세요 퇴사하고 잠시 쉬고있는 디자이너 자밋입니다.

요즘 불경기라는 말이 피부에 와닿게 주변에 디자이너들을 만나면 1/3은 퇴사하고 잠시 쉬고있는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 직군이라면 이직을 위해 가장 중요한 서류가 포트폴리오인 만큼, 저는 포트폴리오를 잘 만들기 위해서 올 한해 강의나 템플릿 구매에 200만원을 쓸 정도로 절실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무리, 포트폴리오 피드백 요청과 치명적인 문제 상황>

그러던 중, 계속 되던 서류 탈락에 객관적인 피드백이 필요해 지인들한테 1:1로 피드백을 요청했고 나름대로 도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1:1로 받는 피드백은 사람마다 말이 달라서 어떻게 취사 선택해야하는지 어려움이 있었고,

가장 치명적인 상황으로는 같은 사람에게 1번, 2번까지는 괜찮은데, 3번 이상으로 피드백 해달라고 하기가 참 미안하고 눈치보이고 염치가 없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싸가 아닌 저로썬, 피드백을 요청할 지인 풀이 점점 동나고 있었습니다.

<모이니까 시너지가 나는구나>

올해 6월 우연한 계기로 디자이너 오픈 톡방을 통해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스터디에 가입했고 서로의 피드백에 큰 도움을 받게되었습니다.

발표 형식을 기본으로 자유롭게 포폴을 공유하고 피드백받는 문화에서 1:1로만 듣던 때와는 다르게 의견이 모여 엄청난 시너지가 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폴 스터디는 왜 성공적일까?>

몇년 전에도 포폴 스터디를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흐지부지한 결말을 맞았고 결코 도움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은 왜 이렇게 도움이 될까? 라고 생각해보았습니다.

  1. 스터디를 운영하는 모임장이 엑셀 파일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스케쥴링을 한다.

  2. 스터디를 운영하는 모임장이 피드백을 주고 받는 문화를 적극적으로 만든다.

  3. 스터디를 운영하는 모임장이 스터디 분위기를 흐리는 사람을 잘 관리한다.

  4. 스터디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4~7년차로 경험과 수준이 비슷하거나 조금 더 뛰어나다.

이번 스터디는 운영자 분과 함께 모인 분들의 케미 덕으로 성공적인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만들자 플랫폼, 서로의 전문성을 나누고 같이 성장하자>

[서로의 전문성을 나누고 같이 성장하자]라는 개념을 전파하는 플랫폼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포트폴리오 스터디만을 위해 제대로 만들어진 플랫폼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발품을 팔아야하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성공적인 스터디를 만드는 운영자의 역할을 플랫폼이 대신 해주고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면 꽤 두터운 입지를 다질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희미하게 '만들어보고 싶던 생각'이 우연한 계기로 본 디콰의 프로그램 PMC s24를 신청하고 나서 '제대로 만들어야겠다'라고 확실해졌습니다.

<포트폴리오 스터디라는 뾰족한 정체성과 수익모델>

이미 시장에는 돈을 받고 참가하는 형태의 지식공유 플랫폼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로썬 돈을 내고 그 스터디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쉽게 들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 포트폴리오 스터디만을 목적으로 모인 플랫폼이 아니기 때문에 생긴 신뢰의 문제가 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돈을 내고 들어가는 모임인데 나에게 유용하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생각과 함께 돈을 받는 사람의 자격을 더 꼼꼼하게 보게되어 오히려 참여가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서비스가 지속되려면 수익모델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전문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쉽게 모일 수 있는 구조를 계속해서 생각해보려고합니다.

<앞으로의 계획, 버블vs웹플로우>

원래의 계획은 공부 중이였던 노코드 툴인 웹플로우를 사용해 사이트를 만들려고 했지만 잠깐 찾아보니 유저와의 인터랙션이 많이 생길 경우에는 버블이라는 툴을 쓰는게 좋다는 추천글을 보았습니다.

아직 버블을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웹플로우와 비교해서 이번 플랫폼을 런칭하는데 어떤게 도움이 될지 빠르게 공부해보고 더 나은 툴로 적용해보려고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오늘은 메이커 기록으로 뭘 어떻게 만들고 있는지 깊이 있는 이야기를 공유해드리지 못해서 글을 올리기가 좀 민망하고 두렵지만, MVP를 런칭하는 시점까지 너른 마음으로 한번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글은 01이 아니라 00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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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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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 Juyeon Lee
Rachel Juyeon Lee

저는 포폴 피드백을 링크드인에서 부끄럽게도.. 콜드 디엠을 보내며 받아왔어요🥹 거의 begging이었는데요 ㅎㅎ 이거 만들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1인이 될 것 같아요💪🏻 파이팅요:)!!

자밋
자밋

콜드 디엠으로 많이 피드백을 요청하시고 답변주시는 방법을 사용하시더라구요~~ 부끄럽지 않고 현명하신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용기가 안나서 선뜻 포폴 커피챗 요청드리기가 어려웠었는데 용기가 멋지십니다! 느리더라도 한번 꾸준히 글도 올리고 만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