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윤
20개 넘는 채널에 글 자동 발행을 붙여 보고 배운 것들
블로그 두 개에 글을 꾸준히 올리는 건 어느 정도 자동화해 뒀는데, "채널을 더 늘려 보자"는 얘기가 나오면서 일이 커졌어요. 링크드인, 미디엄, 브런치부터 회사 소개 플랫폼까지 20개 넘는 곳을 하나씩 열어 봤습니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면, 바로 자동으로 올릴 수 있는 곳은 생각보다 적었고, 사람이 꼭 봐야 하는 지점은 생각보다 많았어요.
절반은 애초에 글을 올릴 곳이 아니었어요
막상 들어가 보니 회사 소개 플랫폼이나 외주 마켓 쪽은 글쓰기 기능 자체가 없는 곳이 많았어요. 프로필을 채우는 곳이지, 글을 쌓는 곳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채널 목록을 "글을 쓸 수 있는 곳", "로그인부터 다시 해야 하는 곳", "글쓰기 기능이 없는 곳"으로 다시 나눴어요. 이것만 해도 해야 할 일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막히는 건 늘 작은 데서 막혔어요
기술적으로 어려운 것보다 사소한 게 더 자주 발목을 잡았어요. 브런치는 제목 글자 수 제한이 있어서 제목을 다시 줄여야 했고, 편집기에 글을 넣다 보면 제목이 본문 칸에 들어가는 일도 있었어요.
제일 아찔했던 건 링크드인이었어요. 회사 페이지에 올려야 할 테스트 글이 개인 계정에 올라가 버렸거든요. 바로 지우고 회사 페이지에 다시 올렸는데, 그 뒤로는 어느 계정으로 올리는지 먼저 확인하는 단계를 꼭 넣고 있어요.

단계별로 자동화가 되는 곳과 사람이 봐야 하는 곳
정리해 보면 원고 작성과 공개 URL 확인은 자동으로 돌릴 수 있었고, 편집기 입력은 대부분 되지만 입력 위치가 어긋나는지 봐야 했어요. 로그인과 캡챠는 자동화가 안 되고 사람이 꼭 해야 했고요.
캡챠가 뜨면 그냥 멈추기로 했어요
처음엔 캡챠도 어떻게든 넘겨 보려고 했는데, 그러다 계정이 막히면 더 큰일이라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캡챠가 뜨는 순간 작업을 멈추고 사람에게 넘기도록 해 뒀어요. 느려 보여도 이게 결국 제일 빨랐어요.
하나 더, "발행되었습니다" 메시지만 믿지 않아요. 올린 뒤에 공개 주소를 직접 열어서 정말 열리는지 확인하고 기록해 둡니다. 같은 글을 두 번 올리는 실수도 이 기록 덕분에 막을 수 있었어요.
저희 OpenTime(오픈타임)의 작업 기록은 lodac.kr에 계속 쌓고 있어요. 비슷한 걸 해 보신 분들 경험도 궁금합니다.
채널을 늘릴 계획이 있다면, 자동화부터 짜기 전에 각 채널에 글쓰기 버튼이 실제로 있는지 먼저 한 번씩 눌러 보세요. 그것만으로도 할 일 목록이 꽤 정리됩니다.
GEO AEO 오픈타임
GEO AEO를 소개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