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초기 스타트업은 confidence 이다.
최근 알라미 서비스를 운영하고 계신 신재명 대표님과 IR 과정에서 나눈 대화가 정말 인상깊어 회고를한다.
결국 초기 스타트업은 confidence 이다.
A/B Test를 통해 최적화를 하는 과정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갖추었다는 가정하에
중요한 것은 전환 개체 수 (Converted Subjects)이다.
보통 Day 3까지만 보더라도 유의미한 실험 가설이었다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온다.
A/B Test는 과학이다. 무적의 논리다.
그런데 과연 초기 단계에서도 그럴까?
양날의 검이다. 최근 미팅을 한 프라이머 권도균 대표님은
VoC에 기반해 하나씩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다.
신재명 대표님의 생각은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1번 그럼과 같이 하나의 봉우리에서 최적화 하는게 아니라
confidence를 갖고 새로운 봉우리를 계속 찾아 나가는 실험 역시 유의미하다고 하셨다.
최근 우리의 가장 큰 고민들이었다.
어떻게 하면 이 시장 안에서 10% 좋은 서비스가 아닌 100배 좋은
: 압도적인 가치를 줄 수 있는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을까?
우리가 생각했을 때는 하나의 봉우리를 최적화 하는것 보다는
새로운 봉우리를 더 찾아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가진 Nudge Break 기능은 유저가 매일 15.1번 실행되는 기능이다.
유저가 매일 하루 평균 15.1번 사용한다.
그 트래픽으로 우리가 시도할 수 있는 것들이 매우 많다.
우리가 필요했던 것은 무적의 논리를 사진 고객의 의견 + A/B Test 보다는
지금 당장은 새로운 봉우리를 개척할 수 있는 많은 시도가 필요하다.
신재명 대표님을 결국 저 봉우리의 Balancing 이라고 표현하셨다.
계속해서 우리만의 봉우리를 최적화 해 나아가는 과정
결국 인생도 같지 않을까,
최근 동양 철학에 관심이 많아졌지만 무지해서 적지는 못 하겠다.
약간 중용을 공부하면 이와 비슷할것 같다.
계속해서 고민하면서 시기에 맞는 철학과 사고를 갖고
나의 신념을 지키기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며 Balancing을 하는 것.
때로는 무기력하고 때론 지독하게 고독하고 괴로운 과정같다.
내가 가진 봉우리는 몇개일까?
그리고 지금 나는 어떤 것들을 최적화 해야 할까.
한 살이 늘어갈 수록 철이 들면서 조금 더 단순해지는 성인이 될것만 같았는데,
전혀 아니다. 아직도 지금 막 해변에 밀려나온 생선처럼 몸무림 치면서 수 많은 생각들을 한다.
그래도 이런 고민들이 나를 더 좋은 곳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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