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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세림
민세림 ·

안녕하세요. 빵집 알바생입니다.

여러분은 도메인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나요?

본인이 몸 담고 있는 도메인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그 사람의 성장 가능성과 밀접한 연관을 지니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에게 생소할 수도 있는 빵집, 그 중에서도 빵집 아르바이트 도메인에 대해 여러분에게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도메인이라고 표현은 했지만, 빵집 아르바이트에서 마주한 이야기들에 가까워요.

하지만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희귀한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렇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이 글을 읽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1. ‘왜’를 알면 일을 더 잘 한다.

(feat. 크림빵 : 우유크*볼은 폭신폭신한 빵에 크림이 가득 배어 있어요.)

여러분은 빵집에 가면, 진열된 빵들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근데 이 진열된 빵들에도 나름 규칙들이 숨겨져 있답니다.

여러 빵들이 있을 때, 크림빵은 완전히 포장된 채로 진열이 된답니다.

처음에는 이유를 모른 채, A, B 빵은 포장을 다 해서 나가고 나머지 빵들은 그냥 진열을 한다고 숙지를 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까 크림빵의 경우, 외부 이물질이 크림에 닿기 쉬우니 빵 비닐을 완전히 닫고 진열을 한 반면, 다른 빵들은 남은 열기를 식히고자 비닐을 열고 진열을 하더라고요.

이때 제가 안 사실은 ‘왜’의 중요성이었어요.

크림빵의 특성 때문에 완전히 포장 후 진열된 사실을 알게 되자, 더이상 ‘이 빵은 완전히 포장하고 나가나요?’라는 질문을 할 필요가 없어졌어요.

왜를 알게 되니 업무 이해가 높아지고 더 빠르게 업무를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1. 이 빵이 같은 빵으로 보이시나요?

(feat. 라*소세지빵 : 그냥 보기에는 소세지빵처럼 보이지만, 일반 소세지빵과는 다르게 소스가 맛있고 특히 소세지가 오동통한게 정말 맛있어요.)

빵은 충분히 식히고 진열을 해야 해요.

갓 나온 빵은 정말 아기 같아요.

살짝만 만져도 금방 모양이 망가집니다.

그래서 빠르게 포장을 하기 보다는, 충분히 식히고 포장을 해야한답니다.

분명 같은 빵이지만, 시간에 따라 빵은 달라지고 있어요.

아침에 갓 나온 빵이 더 맛있다는 건 일반적으로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만, 실제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보니까 더 확실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오늘은 간단하게 이렇게 두 가지 이야기만 해보았어요.

하지만 앞으로 제가 빵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떤 걸 경험했고,

그래서 어떤 프로덕트를 만들게 되었는지 본격적으로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모두 행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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