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인턴 글이 인기있었으니 내 글도 인기있으면 좋겠다
안녕하세요 디스콰이엇 여러분! 플립팀 디자이너 정재은입니다.
엊그제 저희 팀 인턴이 쓴 글을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실시간 트렌딩 메이커로그에도 올라가는 성과를 냈어요.🎉 명석님이 고민하고 윗선의 반대(?)에도 꿋꿋이 설득해가며 소개 페이지를 만든 보람이 있는 것 같아 제가 쓴 글 마냥 너무 신이 났네요 ㅎㅎ
아직 안읽으신 분들은 꼭 한번 들어가 읽어봐 주세요- 인턴의 에너지와 열정이 뿜뿜하는 글이랍니다 :)
왜 이 인턴은, 서비스 소개 페이지를 만들고 홍보할까? | Disquiet*
디스콰이엇 모두 안녕하세요! 저는 플립팀 인턴 권명석입니다.어쩌다보니 아래 페이지를 만들다가, 오늘에서야 게재를 성공했어요. (우와~)🎉 https://pr.plip.kr/ 🎉 (인턴이 만든 페이지, 회사 돈으로 우피 결제했다!)서비스 소개를 인턴이..? 제가 만들었기 때문입니다.근데 그걸 왜 인턴이 만들었을...
https://disquiet.io/@ecc0889/makerlog/8157
작년에 OOH를 다녀오고 나서 디스콰이엇에 대한 내적 친밀도는 항상 있었는데..! 메이커로그를 쓰는 게 어려워 매번 창을 켰다 껐다 했네요. 명석님의 글을 보고 저도 용기 내 메이커로그를 써봅니다😌
저는 플립을 처음 기획할 때부터 함께 했었는데요,
(플립은 개인정보 처리방침, 동의서 같은 개인정보 문서를 간단하게 제작 및 관리할 수 있는 툴이에요. 궁금하시다면 www.plip.kr로 오세요🙌)
아무래도 낯설고 아무도 닦아놓지 않은(?) ‘개인정보’ 분야의 프로덕트를 만든다는 게 쉽지 않았어요.
게다가 저희 팀원 모두, 기획을 제대로 해보지 않은 초짜들이라서 기획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책도 사서 읽으며 바닥부터 시작했었네요. 이젠 1년도 더 지난 얘기지만요🤣
(이건 얼굴 제대로 안나와서 초상권 통과받았어요ㅋㅋ)
(서비스 기획 프로세스부터 공부했던 지난 회의록들…)
개인정보 처리방침, 동의서를 제대로, 간단하게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만들자!
우와 좋다! 이거 어렵고 복잡하니까, 사람들도 어려워할 거야. 그거 간단하게 우리가 만들어주자!
큰 컨셉만 가지고 디테일들을 잡아나가기 시작했죠.
(이땐 몰랐어요.. ‘제대로’와 ‘간단하게’가 함께 공존하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뒷단의 구조와 처리가 그만큼 더 복잡해진다는 것을요..)
문서 생성 툴을 많이 찾아봤었는데, 간단한 문서 제작 툴은 있지만 기존의 템플릿을 수정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었어요.
@Myeongseok Gwon 이 말했던 것처럼, 많은 회사가 개인정보 처리방침, 동의서 등의 필수 문서를 잘못 작성하는 문제를 바로 잡고 싶은데, 똑같이 틀만 주고 알아서 고쳐 쓰라고 하는 건 그 문제를 제대로 바로 잡을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몇 가지 새로운 형태의 UI를 구상했어요.
1) 질의응답형 UI
컨설팅 고객사에 1:1로 직접 질문하던 그 질문을 플립 서비스 내에서 하는 거죠. “쿠키 사용하세요?”, “14세 미만 아동에게 서비스 제공하시나요?”
(개인정보 처리방침 생성 단계 화면)
2) IFTTT형 기간 입력
다른 회사 개인정보 처리방침도 엄청 많이 봤는데 기간을 다 제대로 명시 안 하고, 목적 달성 시까지. 이런 식으로 두루뭉실하게 적어놓은 곳이 많더라구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정확하게 명시하라고 하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이 부분을 잘 모르니, ‘약간의 강제성을 부여하자’해서 IFTTT형으로 기간을 입력하게 했어요.(정식 명칭은 아니고 저희끼리 이렇게 불러요)
IFTTT는 애플릿으로 타 소프트웨어 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 이름인데, “If This Then That"에서 따온 것으로 "만약에 그러하면 그러하다”라는 뜻이에요. 앞에 If This 가 전제되어야 Then That을 입력할 수 있는 형태가 유사하다고 생각해서 IFTTT형태라고 저희끼리 불렀어요ㅎㅎ (지금 보니 별로 안 비슷한 것 같기도..)
(https://ifttt.com/ 서비스 화면)
보유 및 이용기간을 입력할 때 아래 이미지와 같이 하나의 input으로 두지 않고 무려 4개의 input으로 나누었어요. 팀원 중에는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사람들이 좀 더 제대로 문서를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형태로 구현하였습니다..!
-> ‘시까지’를 선택하면 기간을 선택하는 입력창이 표시되지 않음.
-> ‘일로부터’를 선택했을 때 ‘일,개월,년’을 설정할 수 있는 입력창이 나오는 모습
3) 선 입력, 후 문서 생성
문서를 생성하고 싶은 사람이 플립을 처음 가입하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그치만 플립은 처음 들어오자마자 문서를 생성할 수 있게 두지 않았어요. 먼저 개인정보 수집・이용하고 있는 현황과 제공・위탁 내용을 받죠.
(수집・이용・제공・위탁 내용을 입력하지 않으면 문서를 만들 수 없어요.)
불편하고 낯설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희 서비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었어요.
플립은 개인정보 현황을 먼저 입력한 후, 그 내용을 기반으로 문서를 생성하는 구조인데요. 이런 구조를 두게 되면 문서 업데이트가 편해져요! 현황 정보만 업데이트하면, 동의서와 처리방침에서도 클릭 몇 번으로 업데이트되는 거죠. 문서 하나하나마다 새로 입력할 필요가 없어지게 돼요.
그리고 어떤 동의서에는 A 정보에 대해 받는다고 만들었는데, 처리방침에는 깜빡해서 누락되는. 그런 일이 없어지게 되는 거죠.
(플립 내 ‘개인정보 현황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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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기획부터 개발, 그리고 런칭. 이 모든 과정을 지나고 나서 돌이켜보니 정말 하나도 고민 안 한 부분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디스콰이엇을 만든 분들도, 그리고 다른 메이커분들도 다들 그러시겠죠?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여기 계신 분들을 리스펙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저와 너무 멀리 떨어진 다른 세계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메이커로그를 쓰면서 더 커진 것 같아요. 이래서 다들 디스콰이엇에 자주 오시는건가요👀
저도 디스콰이엇에 자주 올게요🙌
그리구 이건 플립의 극히 일부이니,, 스타트업의 1인 디자이너로 고군분투한 이야기도 들고 오겠습니다. (다들 궁금해주세요..!!🥹)
개인정보 문서 관리 솔루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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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은님 너무 제목이 직관적이고 귀여운 것 아닌가요 ㅎㅎ 웃으면서 읽었어요! 앞으로 메이커로그 자주 써주세요!
인턴님 덕분에 나올 수 있었던 제목이죠 ㅎㅎㅎ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은님의 고민이 느껴져서 좋아요. 작년 OOH에서 발표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개인정보를 더 신중하고 안전하게 다루는 것을 도와주는 팀인 만큼 데이터 중심의 프로덕트 설계가 인상깊네요. 멋집니다! 다음 스토리도 기대할게요!
감사합니다 종한님! 하나하나 고민했던 내용들을 디스콰이엇에서 풀어볼게요😊
생생한 내용 잘 읽었습니다 !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요 ~~
꺄 감사합니다~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내볼게요💗
Plip 서비스 시작할때 알아서 잘 쓰고 있습니다! 뉴스레터 프리뷰도 보면서 경각심 가지기에 너무 좋아요. 잘보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동현님! 플립도, 프리뷰도 주위에 많이 알려주세요🤭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