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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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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보다는 '재미'를
개발 아이템 선정할 때 고민이 많습니다.
이왕 개발하는 거, 개발에만 그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럼 '필요'보다는 '재미'에 포커스를 맞추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재미'가 마케팅이 쉽기 때문입니다.
마케팅이 쉽다는 의미는 사람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기 쉽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노션 같이 좋은 기록툴이 있지만, 어떤 사람은 펜과 노트를 계속 사용합니다.
펜과 노트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 익숙함을 버리고 새로운 툴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기 싫은 겁니다.
의외로 사람들은 행동을 바꾸지 않습니다.
반면 '재미'는 어떤가요?
어떤 게임에 익숙해지면 계속 그 게임을 하나요? 익숙해지면 질수록 지겨워합니다.
새로운 재미가 나타나면 저항없이 받아드립니다.
뭔가 새롭다면 마케팅 비용 없이 바로 퍼뜨릴 수 있다는 겁니다.
야놀자에 수백억에 매각된 데일리호텔을 아시나요?
남는 호텔방을 저렴한 가격에 파는 서비스였습니다.
그건 필요 서비스일까요? 아니면 재미 서비스 일까요?
우리가 꼭 호텔방에서 자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니죠.
호텔은 가끔 즐기고 싶은 '재미'있는 공간입니다. 재미 서비스였습니다.
필요냐, 재미냐. 둘다 의미있는 사업입니다만 스타트업에겐 재미가 더 성공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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