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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정
이희정 ·

기획자의 1인 앱 개발 프로젝트 시작!

서비스 기획자(지망생)인 제가 IT 개발 프로젝트가 아닌 것까지 더하면 사이드 프로젝트를 꽤 여러 번 진행한 거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한 긴 프로젝트들이 6개 정도는 되는 거 같네요...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들이 단기가 하나도 없고, 최소 6개월 이상 길게는 3년까지도 해보았어요.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걸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저이지만, 가끔은 그냥 제 방식대로 빠르게 대충(?) 만들어서 세상에 내놓아보고 싶기도 합니다. 매니징이 힘들었던 것도 한 몫했습니다... 개발 및 디자인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이 IT 서비스를 시작하는 바람에 시행착오를 많이 거쳤습니다. (심지어 기획도 처음이었습니다!!) 매니징을 할 때 좀 독촉도 해야 하는데, 저는 독촉보다는 그냥 길게 오래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버렸어요. 그게 마냥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걸 이제는 깨달았습니다ㅠㅠ

서론이 길었어요. 그래서 결론은 혼자 해보고 싶었습니다. 특히 요즘 AI 기술이 워낙 발달이 되어서, 저 혼자 어디까지 만들 수 있는지를 실험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AI 서비스를 잘 사용하는 트렌디한(?) 기획자로 성장해야 하니까요.

서비스 기획자가 혼자 1인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규제를 달아야 했습니다.

  1. 절대로 복잡한 기능까지 구현해서는 안 된다. 완전 간단한 기능만으로도 사용가능한 카테고리를 선정하자.

    • EX : TO DO 앱, 기록 앱, 가계부 앱 등 복잡한 기능이 비교적 덜한 것

  2. 진짜 심플하게 가자. 너무 거창한 목표를 가지게 되면 힘들다.

    • 그동안 해온 프로젝트를 보면 '소셜임팩트'가 큰 것들만 골라왔습니다... "사회에 도움이 되고싶다!"라는 마음이 그동안의 동기부여였던 거 같아요. 하지만 이런 거창한 목표를 가지면 오히려 힘들더라구요. 문제 정의도 힘들고. 그냥 단순하고 심플하게 가기로 했습니다.

  3. 기간은 짧게 가져간다.

    • 저 혼자 하는데 길 필요가 있을까요. 기획은 진짜 짧게 짧게 가져가고 있습니다. 하루 안에 특정 프로세스에 대한 고민 (와이어프레임 / 정책 / 기능 / 비즈니스 모델 등)을 끝내려고 합니다. 대신 잘게 쪼개긴 하지만요... 한 달 안에 기획 마무리 하는 게 목표입니다.

  4. 수익성은 고려하자!

    • 서비스 기획자이자 PM 지망생으로서의 목표입니다. 결국 모든 서비스는 '수익화'가 필수입니다. 비즈니스 모델을 고려해야지, 더 나중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광고든, 뭐든... 수익화를 할 수 있어야 돈기부여도 되고 말이죠ㅎ

프로젝트는 빠르게 와이어프레임 -> AI로 간단한 앱 구현까지 해보고 싶습니다. 그 후 1차로 SNS 광고를 돌려 지표를 살펴보고, 괜찮다 싶으면 본격적으로 팀원을 모아 앱을 런칭해 볼 수도 있겠죠. 하지만 너무 크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하루 내에 간단한 PRD 작성과 Low-fi 와이어프레임 스케치까지 마쳤습니다. IA도 작성했구요. 심플하니까 확실히 기획하기가 좋네요. 그리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걸 좋아하는 저로서, 이 과정이 너무너무 즐겁습니다ㅎㅎ 결과물과는 별개로요.....

기획자가 1인으로 앱 개발 하면 과연 어느 수준까지 나올지 보고 싶습니다. 그 과정을 주기적으로 디스콰이엇에 올려서 공유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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