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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케빈 ·

From Maker to Founder

1.

모든 창업가(Founder)는 메이커(Maker)로 시작합니다.

하지만 모든 메이커가 창업가가 되지는 않습니다.


메이커에게는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아이디어로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가 해결된다면, 그 해결책은 완전합니다.


하지만 창업가로 넘어가려는 순간 달라집니다.

그 문제를 가지고 해결책을 원하는 사람들(고객)이 충분히 많아야(시장)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제시하는 해결책이 수 많은 사람들에게 실제로 제공될 수 있도록 가공되고 운영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때부터는 레버리지 활용이 필요합니다.

제품을 만들고 팔기 위해서는 함께 할 사람이 필요하고,

사람을 구하기 위해서는 자본이 필요합니다.


자본이 필요해서 예창패, 초창패 등 정부지원사업을 이용하고, 엑셀러레이터와 VC를 만나려고 합니다. 그러려고 하니 자기소개서, 사업계획서, IR 덱 등 만들고 채워야 하는 서류는 넘쳐나고 왜 대표들은 다 윈도우PC를 쓰는지 알게 됩니다.


2.

2022년, 여전히 창업가는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제는 팀을 꾸리고 제품을 팔기 위해 다양한 플랫폼과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창업을 하면 제품을 만들고 팔기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사업은 그것만이 아니었습니다.


"대표님, 기관투자 받으시려면 법인 정관에 종류주식 내용도 넣으시고 발행가능 주식수도 넉넉하게 하셔야 해요."

"법인 주소지 근처에 위치한 은행에서만 기업계좌 발급 가능하세요."

"설립하신지 얼마 안 되셔서 아직 이체한도도 적으시고, 카드 발급도 어려우세요."

"지금 이 지점은 10인실 밖에 안 남으셔서, 다른 지점으로 안내해드릴게요."

"아이템도 좋고 같이 해보고 싶은데, 너도 알잖아. 나 신혼집 대출 이제 막 갚고 있는거... 투자 받고 내 연봉 어느 정도 맞춰줄 수 있으면 그 때 조인하면 어떨까? "

"이 지원금은 인건비에만 사용하실 수 있어요. 마케팅 비용에는 못 태우세요."


규정이 그런 거고, 맞는 말이고, 이렇게 하는 이유가 있을거에요.

그런데 조금 더 심플해질 수는 없을까요?


3.

더벤처스는 모두 창업가였기 때문에 이 고민 아니 고통을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Founders need advice and support delivered simply.


저희는 생각합니다.

초기 창업가에게 확인하고 싶은 것들만 알면 되지 예쁜 IR덱은 없어도 되지 않을까?

> 그래서 투자검토 체크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정말 극초기라면 기업가치 산정은 투자자와 창업가 모두에게 너무 어렵지 않을까?

> 그래서 SAFE 투자계약을 합니다.


구글링해서 필요한 정보들을 조각조각 모으지 않고, 그냥 내가 궁금한 거 그대로 익명으로 물어보면 안되나?

> 그래서 익명 창업자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아래 질문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고, 곧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법인 설립과 주식투자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표준화시켜서 대행시켜주고, 계좌와 카드 발급도 금융기관과 협업해서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창업가에게는 인재의 풀을, 인재들에게는 창업팀에 대한 모든 정보와 스카웃 제안을 서로 무료로 주고 받게 할 수는 없을까?

내 회사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해놓으면, 내가 VC들을 만나러 돌아다니는 게 아니라 필요할 때 연락이 올 수 있도록 스케줄링 할 수는 없을까?

창업가, 인재들, 투자자, 특정 전문가들이 건너건너 소개 받는게 아니라, 서로 직접 DM을 보내서 이야기하면 안되나?


더벤처스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들기로 했습니다.


메이커에서 파운더 단계로 넘어가고 싶으신 모든 분들,

더벤처스 부스터를 써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 하루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p.s. 체크리스트 투자검토를 요청주신 분들이 벌써 꽤 있습니다.

꼼꼼히 검토하고, 약속한 일정에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벤처스

Founders Backing Foun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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