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송동훈
송동훈 ·

테스트코드 문화... 이게 되네?

오늘 개발 책을 읽고 얘기 나누는 모임에 갔는데 어떤 분이 테스트 코드를 실무에서 쓰고 싶고 도입하고 싶은데 귀찮기도 하고 도입할 자신이 없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테스트 코드 문화를 결국에 도입한 경험을 들려드렸어요.


입사 초반에 gtm(google tag manager) event를 trigger하는 로직들을 테스트 자동화 해놓으면 어떤 event가 trigger되지 않을 때 미리 알아차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발상이 테스트 코드에 관심을 가지게 했던 순간이었는데요. 테스트 코드를 막 짜보다가 업무가 바빠서 손을 놓고 있다가 여유가 생기면 다시 짜보는 루틴의 반복이었어요. 그렇게 계속해서 테스트 코드를 짜고, CI도 붙여보고, 좋은 점도 정리해보고 하다보니까 팀원분들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대체 저게 얼마나 좋길래 저 사람은 계속 테스트 코드를 고집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팀원분들도 하나씩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서 올려주시니까 테스트 케이스들이 점점 쌓이고 테스트 코드의 든든함을 함께 느끼고, 테스트 코드를 기반으로 리팩토링도 해보면서 문화가 슬그머니 자리잡고 있는 거 같아서 뿌듯했어요.


모임에서 만났던 분은 내일 출근해서 테스트 코드부터 작성해보겠다고 모임에서 공개적으로 다짐하셨는데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셨음 좋겠고 잘되서 나중에 만났을 때 후기 들려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문화를 도입하는건 정말 어려운 거 같아요. 문화가 지속되려면 그 가치를 입증해야 되고, 구성원들이 가치에 동의해야 하며, 유지되게 하는 동력을 만들어야 하는 거 같아요. 저는 제 자리에서 꺾이지 않고 묵묵히 시도했던 게 결국에는 성과가 난 거 같아요.


제 경험에 대해서 궁금하신 점이나 비슷한 경험을 하셨던 분들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더 풍부한 글로 남을 거 같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0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준프
준프

소프트웨어에 패턴이 있는 것처럼, 문화라는 건 조직에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되는 반복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되려면 말씀하신 것처럼 조직에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를 누군가 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좋은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송동훈
송동훈

감사합니다 준프님 :)

Anna Choi
Anna Choi

개발자가 아니라서 테스트 코드는 잘 모르지만, 한 사람의 실천으로 새로운 문화가 도입되었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좋은 에너지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송동훈
송동훈

감사합니다 안나님 :)

이재찬
이재찬

테스트코드.. 저도 매번 제대로 해봐야지 하다가 본업무에 치여 작성을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송동훈
송동훈

너무 공감합니다. 같이 챙기는게 너무 어렵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