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번의 커피챗 - 2화]
[20번의 커피챗 - 2화]
지난 6,7,8월 3개월간 20명의 사람들을 커피챗이라는 이름으로 만났습니다.
2번째 이야기를 이어가 봅니다.
[6(온)] sendtime의 CTO Eric Kim께서 기후 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하셔서 커피챗을 하게되었습니다. sendtime에 합류하지 않았다면, 기후 관련 기업에서 일했을 수도 있었을거라고 하셨고, 탄소배출량 저감에 기여하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비지니스 네트워킹에 최적화된 스페이스 서비스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저에게도 굉장히 인상적인 프로덕트였기에, 많은 피드백을 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페이스 서비스 역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7(오프)] 매드업 그로스 마케터님은 퇴사후 진로에 대해 고민이 있었고, PM 직무로 재취업을 준비중인 단계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근무했었던 매드업의 초기부터 성장을 지켜봐온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셨고, IPO를 하게 될 수 도 있는 상황에서 회사를 그만두게 된 이유, 그리고 본인이 가고 싶은 길은 PM인데, 해당 경험을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 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조언을 드리기도 했습니다. 저는 굉장히 단순한 마케팅을 경험한 정도라, 이렇게 조직적이고 기획력 있는 마케팅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는데, 커피챗을 통해 마케팅이라는 업무에 대한 개괄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8(오프)] 패스트벤처스 오다은 매니저님은 그로스 마케팅에 이어서 프로덕트 마케팅이라는 분야를 알고 싶어서 커피챗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마케팅 업무는 생각보다 복잡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오다은 매니저님은 스타트업에서 본인의 직무적인 성장과 회사의 성장을 함께 경험했던 것이 큰 장점이었고, 스타트업에서는 마케팅의 개별 업무를 가리지 않고 모두 해보았는데, 그렇게 일할 수 있다는 사람을 찾기는 정말 어렵고, 인턴을 통해서 서서히 팀에 합류시키는 방법도 있을것 같다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패스트벤처스의 김지웅 대표님은 사실 마케팅을 직접 다 하셨던 분이라면서, 스타트업에게 가장 큰 마케팅 파워는 CEO라는 점도 있지 말라고 알려주셨습니다.
[9(오프)] 제네레잇 신봉재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인공지능 건축설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회사로, 잘 아는 후배님이지만, 스타트업을 잘 운영하고 계시고, 현재 미국 진출을 준비중이라, 새로 제가 준비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거 같아 오랜만에 커피챗으로 만났습니다. 자주 보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남기며 금방 헤어졌지만, 힘이 되는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서로 토닥여줬습니다. 화이팅!!
[10,11(오프)] 이재모, 박은규 님은 그로그루의 랜덤네트워킹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재모 님은 크몽에서 사업개발 직무를 하시면서, 현재 예비창업 단계로 서비스 개발 완료를 눈앞에 두고 계셨고, 박은규 님은 개인 환전 서비스를 개발하다가 여행 커뮤니티 서비스로 피봇팅을 한 페니트립의 CTO 이십니다. 예비창업 단계에서의 지원사업에 대한 경험들을 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전까지 크몽에 대한 인식이 별로 안좋았었는데, 이재모님을 만나고 나서는 크몽 전도사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크몽에 대한 신뢰가 생겼고, 재모님께서 크몽을 잘 활용해서 효율적으로 창업준비를 하시는 것을 보고 배울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박은규님은 환전서비스에서 여행 커뮤니티로의 피봇이 조금 쌩뚱맞을 수도 있는데, 설명을 듣고 나니 그 연결고리가 잘 이어진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오게될 서비스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졌습니다.
그때그때 생동감있게 후기를 남겼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렇게 나열하면서 적어보니, 이 모든게 다 제가 나중에 만날 사람들, 그리고 제가 하게될 새로운 사업과 연결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커피챗을 한다는게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이제 누군가에게 쉽게 커피챗을 요청하고 만나서 질문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의 관점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게 퍼스널 브랜딩의 시작이고, CEO 마케팅이라고 알게되었습니다.
다음 시간에 또 제가 만난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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