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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래
이상래 ·

AI 시대, 개발자는 대체될까? 아니, 진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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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서 요즘 들어 가장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AI 시대에 개발자는 대체 될까?" 입니다. 이 질문은 이제 거의 클리셰가 되었죠. 특히 ChatGPT 같은 툴이 등장하면서, "AI가 나보다 더 깔끔하고 빠르게 코드를 짜주는 것 같아요", "이러다 내가 필요 없어지는 거 아닐까요?" 하는 걱정을 가진 동료들도.. 또는 특히 취업준비생들에게 "ChatGPT에게 너무 의존해서 코딩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 와 같은 질문들을 많이 받습니다.

저 역시 10년차 개발자로서 ChatGPT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돈까지 내면서 말이죠.. 솔직히 말해서, 요즘은 크롬을 클릭하여 브라우저를 여는 동시에 ChatGPT 창을 동시에 바로 열죠. 나도 AI를 쓰면서 코딩하는 개발자에요. 그렇다 보니 'AI에 너무 의존하는 건 아닐까?' 혹은 '와 생각보다 너무 잘 작성해주는데? 무서운데?' 하는 걱정을 해본 적도 있어요. 왜냐하면, 실제로 제가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나 논리를 ChatGPT에게 설명하고 나면 꽤 그럴듯한 코드가 나오니까요. 물론 코드를 깔끔하게 다듬는 속도도 AI가 훨씬 빠르고, 더 많은 예시를 들 수 있으니 그 점에서 놀라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죠.

그렇지만, 여기서 우리가 진짜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은 AI가 개발자를 대체할 수 있는가?보다는, AI가 개발자를 어떻게 진화시키는가입니다. 지금 제가 ChatGPT를 쓰는 방식도, 단순히 코드를 던져주고 "이거 해줘" 하는 게 아니라 내가 가진 문제를 풀어내는 [도구]로서 사용하고 있는 거죠. 중요한 건 문제 자체를 정의하는 능력은 여전히 저한테 있다는 거예요. AI가 제공하는 것은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 그리고 그 방법을 빠르게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일 뿐입니다.

우리가 흔히 AI가 코드를 "대신" 짜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AI가 '대신' 생각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AI는 패턴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된 모델일 뿐,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이나 도메인 지식이 부족하죠. 예를 들어, 어떤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을 고려해야 하거나, 비즈니스 로직을 최적화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맥락적 판단은 여전히 인간 개발자의 몫이에요.

더군다나, 우리가 마주하는 문제는 늘 새로운 상황에서 발생하잖아요? 그 상황을 해석하고, AI가 할 수 없는 것들을 구상하는 능력은 아직도 우리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그리고 AI는 그걸 돕는 훌륭한 파트너가 될 뿐이에요.

그러니, 저는 AI와 함께 일하는 시대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오히려 흥미롭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AI 덕분에 우리는 반복적이거나 지루한 작업에 시간을 덜 쏟고, 더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죠.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더 많은 도구와 접근 방식을 빠르게 습득하고 있죠.

결론적으로, 개발자는 대체되지 않습니다. 대체 되더라도.. 오히려 AI 덕분에 새로운 방향으로 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거죠. ChatGPT가 코드 작성에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최종적인 판단과 방향 설정은 여전히 우리에게 달려 있어요. 그래서 AI는 우리의 도구일 뿐, 우리의 역할을 대체 할 수는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혹시 여러분도 AI를 활용하면서 비슷한 생각을 해보셨나요? AI와 함께 일하면서 느낀 점들이 있다면, 공유해 주세요. AI 시대의 개발자, 우리 함께 진화하고 있지 않나요?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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