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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김주형 ·

오늘의 스몰스텝 15 / 755

2023년을 회고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꾸역꾸역 씹어넘기고 있는 닭가슴살처럼 빡빡한 세상 속에서

스스로 경쟁에 불리한 상황임을 알고

의지력으로 전부 뚫어보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실패 이유로 의지력 과신으로 인한 시스템 개선 실패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파블로 피카소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할 수 있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할 수 없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논쟁의 여지가 없는 명백한 진리이다' 라는 격언에 의해

변명을 찾는 건지 헷갈려 미니 가설 실험을 진행했고

조금씩 유의미한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1월 1일에 바이럴 시도하고 싶었던 저의 아이디어

나쁜 습관 지우기 앱을 '지우개 게임' -> '지움' -> '단숨'이라고 이름을 변경하였고

아불패를 읽고 그동안의 경험과 리서치를 참고하여

1월 1일 체험판 mvp 서비스 만들고 바이럴 하기

라는 계획을

수요 검증을 위해 설문조사 먼저 하기로 변경했고

이러한 결과는 되도록 적은 비용(시간, 비용, 인력)으로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사소하지만 무의미한 행동들을 줄이고 유의미한 시간 투자를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고,

생계를 위한 술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앱 아이디어에 대해 직원들과 소통하다보니

제가 생각하고 있던 아이디어인 '단골알림' (단골 확보 / 이탈 데이터 제공 서비스)

보다 실제로 그들에게 밀착된 불편함을 경험하는 문제들은

  • 믿을만한 장기근로자 고용

  • 자동 출퇴근 기록 + 앱 사용 미숙한 경우

  • 메뉴판을 활용한 마케팅

이었고 아르바이트 하는 근무시간 동안

직원들과 잡담을 열심히 하며

ice 프레임워크와 xyz 가설을 적용해본 끝에

'알밤' 이라는 기존 자동 출퇴근 기록 서비스에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한 니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각 아이디어들의 시장 수요가 얼만큼인지 확인하기 위해

오늘은 기존 mvp 제작 후 성과 사례를 리처시한후

저의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설문조사 템플릿을 조금 만들고

남는 시간엔 이렇게 스타트업과 아이디어를 프로덕트로 발전시키기 위한

최종 목적에 대해 고민했고, 그 끝에 함께 하는 사람들을 잘 챙기기 위함이라는 답을 얻어

가족들과 식사자리를 조촐하게 마련하여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언젠가 저와 함께하는 팀이 생기거나 적어도 제가 합류하게 된 팀이 생긴다면

소중하고 열광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2023년 새해 목표는 노력의 결실을 보는 것이었는데

한해를 마무리하며 돌이켜보니

아이디어를 기술로 구현해서 적당한 포트폴리오로 만들고 취직하거나

단순히 코딩 실력을 갈고닦으며 자기개발을 하는 것도 가치 있지만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것에 더 높은 가치를 두었기에

지금까지 삽질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답을 얻었습니다

대체 내가 이 짓거리를 왜 하는가? 라는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었기에

소소하지만 값진 선물이 되었습니다

이제 제가 해야할 일은 이러한 저만의 이유들을 가지고

유의미한 성과를 조금씩 쌓는 건데

잘 되었으면 좋겠지만, 솔직히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말이나 작성하다보니 글이 엉성한데요

지금 당장 머릿 속에 떠오르는 말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나는 항상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한다. 그렇게 하면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 피카소

2023년 다들 고생 많으셨고

2024년도 화이팅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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