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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Kim
Eric Kim ·

# The best discovery of 2023 (I feel luc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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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고 실현시키고 싶은 Lifestyle 리스트에 추가할 긍정적 습관을 발견했다 약 1.5주 전부터 약 15분 정도 Ice bath(냉수목욕)를 최대한 시간 날 때마다 매일하고 있다. 연속으로 9일 정도 했고 컨디션이 아무리 나쁘고 아무리 바빠도 이 9일 동안은 매일 했다. 어떻게 하면 매일 할 수 있을지 집 욕조에서 받아서도 해보고 반신욕 기구를 알아보기도 했다. Cyrotherapy 라는 급냉동 의료기기가 있다고 하는데 이건 가격대가 비싸서 사용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 내가 다니는 체육관에서 수영장 + 온탕 + 냉탕이 다 붙어 있어서 냉수목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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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최적화된 냉수목욕 시간은 얼마일까? 냉수목욕을 할 때 현재까지 레코드는 20분이었다. 사실 더 오래있을수도 있는데 다른 일정이 있어서 일찍 나오긴했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몸에 이상을 주지않는 범위내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지 그리고 나에게 적절한 시간은 어느정도 인지 최적화를 해가는 과정이다. → 몇 가지 리서치를 해보니 8-10분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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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차가운 물에서 오랜시간 있을 수 있는 이유 최근 냉수목욕이 너무 좋아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고 추천하고 다녔는데 가장 많이 받은 질문 중 하나가 “어떻게 20분 넘게 참을 수 있어요?” 라는 질문이다. 나도 이게 제일 신기한 부분이었는데 유체역학과 사랑에 빠져 현재 MIT에서 공부하고 있는 형이 과학적 원리를 알려주어서 그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차가운 물에 들어가서 움직이지 않으면 우리 몸을 둘러싸는 작은 막이 생긴다고 한다. 그 막 안에 체온이 유지되고 우리 몸은 그 체온을 느끼게 되어 따뜻해지는 것이 그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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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of peer pressure 내가 생각하는 Peer pressure 란 “주변에 보는 눈 때문에 의도하거나 희망하는 행동이 아니지만 특정 행동을 것을 하게되는 것” 이었다. 이번에 ice bath를 하게 되면서 기존에 알고있던 Peer pressure의 관점이 바뀌었다. framework를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못 할 것 같은 것을 달성할 수도 있고 때로는 후회스러운 결정/행동하기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실 이전에 내가 알던 peer pressure라는 단어는 조금 더 부정적인 색이 더 많았던거 같은데 첫 냉수목욕에 재미를 느끼게 된 것이 냉탕에 들어갈 때 이미 2-3명의 사람들이 들어와있었고 나는 혼자만 너무 추워하는 모습을 티를 내기 싫어서 그냥 안추운척을 했다… 그리고 약 3분 뒤 이상하게 몸이 따뜻해지는 것을 처음 느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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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목욕의 최고의 장점은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존감 상승”이다. 처음 물에 들어갈 때 매우 춥지만 3-5분 정도만 지나면 참을만한 정도가 되고 5분 뒤부터는 몸이 적응되어 꽤 오랫동안 있을 수 있게된다. 항상 들어갈 때마다 춥지만 이전에도 참았고 곧 따뜻해지는데 라는 생각을 하면 3분정도 (사실 1분도 안걸리는 것 같다) 참을 수 있게된다. 참을성이라는 걸 평소에 기르는게 상당히 힘든건데 이 아이스목욕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매일 찬물에 들어가며 항상 추울텐데 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들어가서 익숙해지는 그 과정을 반복하다보니 찬물에 뛰어들 때의 그 마음가짐의 장벽이 조금 낮아진 느낌이다. GRIT이라는 단어를 사실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 ice bath 경험을 통해서 GRIT 책의 저자가 하려는 말의 의도가 무엇인지 조금은 깨닫게된 것 같다.

그리고 그 추움에 압도되어 정신이 리셋되는 것 같다는 어제 ice bath에 입문한 친구 말이 기억에 남는다.

아직 김연아의 “연습할 때 무슨 생각하세요? → 아무 생각없이 그냥 하는거지” 의 레벨은 아니지만 거의 매일 하다보니 하루를 시작하거나 마칠 때 혹은 중간에 피곤해지는 타임에 에너지 리차지를 해주는 그 느낌에 중독되는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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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 목욕커‘s high 러너스 하이, 싸이클러스 하이, swimmer’s high, 짐랫 다 같은 느낌의 단어이다. 러너스, 싸이클러스의 하이는 약 20분 구간에 오는 것 같다. Ice bathian 의 하이는 약 3분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그 가성비가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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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수목욕의 효능(?!)을 체험하고 몇 몇 지인들에게 권했는데 전부 다는 아니지만 맞는 사람이 은근히 있는 것 같고 반응이 상당히 괜찮다. 그래서 이 모멘텀을 살려 부담없이 Ice Bath Club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Ice Bath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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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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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Choi
Anna Choi

저는 9일째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고 있는데, 오전 공복 시간에 꽤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생활 습관을 새로 만드는 게 건강 뿐 아니라 일하는 에너지를 관리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Eric Kim
Eric Kim

네, 저도 간헐적 단식 좋아합니다! 오전 공복 시간 정말 힘든데.. 극복하셨군요:-) 냉수목욕도 그렇고 그 힘든 구간만 버티면 더 좋은 효과가 온다는 걸 아니까 그 효과가 더 큰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