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몰스텝 19 / 755 - 포기하라고 해줄래요?
앱등이의 하루
개인 / 커리어 별로 해야할 일 목록을 작성하고
그동안 잘해왔다고 생각한 크고 작은 일들이 얼만큼인지 숫자로 평가하려 노력해봤습니다
그리고 중요도와 마감기한을 통해 우선순위를 정렬했습니다
그리고 리소스(시간) 절약을 위해 3일 이라는 단위로
속도감을 챙기는 것을 기본이라는 것과 더불어 여러 자잘한 제한들을 추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한이나 규율을 통한 성장을 좋아하지만
진짜 효과적일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쓸모 없는 성과
카카오, 토스 앞에 찾아가서 임직원들에게 마이쮸들고 이것저것 물어봤더니 다음과 같은 답변을 주셨습니다
카카오 : 저는 취미로 코딩을 해온 사람인데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싶어요. 코딩을 계속하거나 IT 쪽에 취업하면 도움이 될까요?
xx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아요. 이대로는 절대 취직 못합니다. 혹시 인연이 된다면 연락주세요
프리랜싱 사업 명함 건네받음
토스 : 현재 목수인데 취미가 코딩이고 이런걸 만들어봤어요. 그런데 실력자가 너무 많아서 전향하기는 두렵습니다. 포기하라고 말 해줄래요? 시키는대로 꼭 할게요!
열심히 하세요
밤새면 됩니다!
네이버 카페에 아이디어 홍보글 8개를 올렸더니 응원댓글 최대 9개를 받았습니다
꾸준글을 응원하는 것 같아 유의미한지는 모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이디어 구현 욕구를 실현하고자 7일 단식을 해봤습니다
전년도에 지원한 우테코에 떨어지고 우수한 지원자분들께 경쟁의 압박감을 느껴 생존하는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진정한 개발자란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해볼 것, 외적인 가치보다 내적인 가치를 고민해볼 것, 정답을 물어보지말고 나만의 정답을 만들어서 세상에 제공해줄 것을 요구받았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진정한 개발자는 순수하게 과정 자체를 즐기는 애플의 스티브 워즈니악, 스티브 잡스의 모습에 가깝다는 생각에 두 사람의 자서전을 모두 읽었습니다
워즈는 훌륭하지만 조금 아이같고, 잡스는 영악하지만 실용적인 면이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흥미를 더 느꼈고 그 책 속에서 불교와 식습관에 대한 내용에 심취했습니다
2일 ~ 5일 단식을 해본게 놀랍다는 내용이 있었다는걸 발견하여 따라해본 결과 7일 단식으로 스파르타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하여 우수상을 시상하고 50만원 상금을 확보했습니다
취직을 위해 코딩 테스트 훈련을 했더니 3개월 동안 45문제를 풀었습니다
취직을 위해 목적이 모호한 알고리즘 훈련을 해야하는 것을 어려워 했습니다
그래서 알고리즘 책을 읽거나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등 흥미 위주의 편향된 독서에 빠졌습니다
컴퓨터 공학 기초를 쌓고자 한국방송통신대를 병행하며 아르바이트를 했더니
2021년 3.4
2022년 0.0 (등록금 미납)
2023년 1.0 이라는
학점을 얻었습니다
안 그래도 시간과 자원이 부족한데
소질이 부족해보이는 학업에 투자하는게 옳은지
유의미한 효과가 있을지 의문을 품었습니다
점점 현실왜곡장, 문샷, 불가능을 향한 도전에 대한 욕구에 심취하여 실현 가능한지 실험했습니다
4일 동안 몰입 루틴을 만들어 실험해봤더니 프리랜싱으로 온라인 소득 3만원을 달성했습니다
알고리즘 미션 멘토링이었습니다
우테코에서 연습한 tdd가 도움되었습니다
14일 동안 프로젝트 다이브에 참여했더니 인생 목표 설정의 최종 목적과 43개의 아이디어를 7개로 축소하는 결과를 확보했습니다
큰 틀
기술 소외자들이 원하는 문제를 해결해주고
성과를 측정하여 기록하는 것을 통해
나도 원하고
사람들도 원하는
아이디어를 찾아 실현하기
큰 틀이 나온 이유
세상엔 스마트하신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 주변엔 간단한 것조차 할 줄 몰라서, 낯설어서, 어려워서 시도조차 못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 미숙으로
불필요한 비효율을 감행하는 경우가 제 일상에 매우 많았습니다
카카오택시를 사용할 줄 몰라 집에 못 가는 술에 취한 아저씨,
회원가입과 복잡한 이벤트 참여 과정의 이해가 어려워 이벤트 응모를 포기하는 아줌마
카카오맵을 사용할 줄 몰라 내 위치 건물명을 알아보고 길찾기를 포기하는 할머니
기업이 자영업자를 타겟으로 좋은 상품을 내놓는 것을 알고 잘 활용하시는 사장님
활용할 줄도 모르고 경쟁에 따라가기 급급해서 버거워하시는 사장님
솔직히 귀찮아서 모른척하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도와주다보니
이런 크고 작은 경험이 조금 쌓였는데요
이러다 시간 다 뺏기겠다는 생각에
언젠가 떠올린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스마트함이 누군가의 전유물인 것도 아닌데
활용 격차가 너무 크다.
적어도 내 머릿 속에 있는 것들을
알려주거나
대신 문제를 해결해주는 장치가 있으면 안 될까?'
짜증 짜증 very 짜증 내면서 떠올린 생각이었습니다
중간 틀
네트워킹을 위해 증명 가능한 기술력을 갖춘다
훌륭한 성취는 언제나 팀입니다
나의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는 팀원을 모시거나 적어도 합류하려면 스스로 도움줄 수 있음을 증명 가능한 기술이 필요합니다
생존을 위해 경쟁 가능한 장점을 확보한다
솔직히 고졸 비전공이 독학한 열정, 재능, 지식.. 대단해!? 그럼 얼만큼 대단해?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경쟁력에 불안감을 느낍니다
대신 갈림길이 있을 때마다 어려움을 선택하는 습관을 들이고자 합니다
언제나 계단을 내려가는 대신 올라가는 것을 선택하는 습관을 들이면 뚱뚱한 경쟁자가 날렵한 스타트업을 쫓아오기 벅차니
나에게 어려운 것은 경쟁자에게 불가능한 것임을 기억하라 라고
해커와 화가 라는 책에서 폴 그레이엄 형님이 말씀해주셨슴다
눈 앞에 틀
3일 단위 to-do을 작성했습니다
어쩌다보니 개인 결심용으로 인생 끝자락까지 작성하였으니
끝까지 읽으실 필요 없다는점 전달드립니다
최우선 to-do
규율을 정리한다
04시 출근 위해 기상, 14시간 몰입, 21:30분 취침 위해 눕기
04시 1분은 04시가 아니다, 13시 59분은 14시간이 아니다. 21:31분은 21:30분이 아니다
잠들기 전 다음날 액션플랜 쓰고 자자
마이루틴 성장기, 아불패, 토스 인사이트, 인피니트 게임을 적어도 1번 더 읽는다
한 권을 꼼꼼히 읽는데 평균 8시간이 걸린다
책이 말을 걸어올 때마다 1시간내로 8배 집중해서 고민하는 지점만 단숨에 몰아 읽자
아이디어 그까이꺼 솔직히 거기서 거기다. 부담없이 편하게 1차 mvp를 만들자
2번째 to-do
1차 mvp를 수요 검증하여 수치화 할 수 있는 수단을 리서치 or 기존 리서치 자료에서 싱킹
유의미한 mvp의 기준을 정의하여 추출
유의미한 mvp를 체험판 서비스로 디벨롭
3번째 to-do
체험판 서비스에서 유저 반응을 검증할 수단 확보
유저 반응을 통해 핵심 기능 추출
핵심 기능 기반으로 체험판 연장시에도 유저가 참여할지 여부를 가설 검증
검증 결과 상관없이 웹서비스로 제작
true이면 나만의 웹서비스가 유저 문제를 해결하는거고
false여도 취업용 포트폴리오 가능
4번째 to-do
웹 서비스가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고 임팩트를 내는지 가설 검증
그럼 그게 얼만큼인지 측정
성과 수치를 기록
5번째 to-do
웹 서비스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게 더 간단히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게 맞는지 가설 수립하여 검증
true이면 나만의 앱이 유저 문제를 해결하는거고
false여도 취업용 포트폴리오 가능
true 여부 상관없이 앱 제작
웹 서비스와 앱 제작을 모두 경험하여 유의미한 경험들이 무엇이었는지 회고를 통해 추출
6번째 to-do
경험이 너무 다양한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회고 추출 내용을 통해 내가 열정적인 것과 실제 퍼포먼스도 유의미한 것의 교집합으로 스킬 범위를 축소 (fe / be / mobile / 그 외..)
축소 범위를 기반으로 강조하고 싶은 핵심 경험만으로 이력서 작성
현금 확보를 위한 구직 시작 or 경험 추가를 위한 팀 빌딩 시작
구직시 적어도 5번 이상 불합격을 감수하고 면접 경험을 확보한다
구직 or 팀빌딩시 기간이 길어질 것을 대비해 1주일 동안 2일은 아르바이트 or 프리랜싱
7번째 to-do
구직 결과와 상관없이 나도 원하고 사람들도 원하는 것을 만들어서 세상에 은혜를 갚고 나도 부자가 될 방법에 대한 생각을 반복, 짬내서 실험
면접 마다 정중하고 예의있게 피드백 요청, 수집, 적용 후 개선
스킬셋 선택하는 나만의 이유 구체화
8번째 to-do
나도 원하고 사람들도 원하는 것을 만드는 것에만 집중
규율 위의 자율
....
14번째 to-do
성장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적
태어난 이유에 대한 고민의 결과가 어디선가 읽은 그 구절이 진짜 맞는건지 확인을 완료하고 죽음
[책] thinking differently 참고
we are here to put a dent in the universe, otherwise why else?
will the next generation be inspired jobs to make "insanely great" creations that will put a dent in the universe?
예전엔 갓생 직장인이 되는게 목적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그냥 이유 없이 하고 있는 취미를 덕업일치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양심적으로 뛰어나지도 않고
취직을 하거나 스타트업을 시도해보더라도
잘하고 계신 분들께 민폐나 끼치지 않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그동안 좋은 경험 하셨다 생각하고 포기하라고 해주실래요?
긴가민가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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