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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혁
김우혁 ·

개발자로서 클라이언트의 결제 기능 구현을 뜯어말리는 이유

얼마 전 상담했던 대표님이 한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대표님, 사용자 결제랑 구독 시스템부터 빨리 붙여주세요. 일단 기능 다 넣어야 사람들이 쓸 거 아니에요?"

저는 그 자리에서 결제 기능 구현을 말렸습니다. 아니, 개발을 잠시 멈추자고 했습니다. 왜냐고요? 솔직히 말해서 지금 결제 기능을 붙이는 건 돈을 길에 버리는 짓이기 때문입니다.

개발자가 왜 일을 안 하려 할까요?

저는 개발자입니다. 코드를 짜고 배포하는 게 제 일이죠. 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 코딩 자체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내 제품을 진짜로 쓰는지 확인하는 데이터"를 보는 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많은 창업자분이 거꾸로 갑니다.

  1. 사용자: 아직 한 명도 없음.

  2. 기획: 결제, 회원가입, 대시보드, 알림... 기능은 다 들어감.

  3. 결과: 돈 써서 만든 사이트인데 들어오는 사람이 없으니 데이터를 볼 것도 없음.

이게 제가 현장에서 매일 목격하는 '실패의 정석'입니다.

저는 '기능'보다 '행동'을 만듭니다

제가 클라이언트에게 항상 제안하는 건 이겁니다. "결제 기능 개발비로 500만 원 쓰는 대신, 랜딩 페이지부터 하나 만드시죠. 그리고 사용자가 버튼을 클릭하는지, 어디에서 이탈하는지 데이터부터 찍어봅시다."

저는 제가 만든 페이지에 사용자가 얼마나 들어오고, 어느 버튼을 누르는지 데이터 찍히는 걸 보는 게 훨씬 짜릿합니다. 이게 진짜 '사용자의 반응'이니까요.

  • "여기에 '결제' 버튼을 둬봤는데 아무도 안 누르네?" -> 확인 완료.

  • "이 기능을 찾으려고 메뉴를 10번이나 클릭하네?" -> 수정 완료.

이렇게 하나씩 깎아나가면서 시장의 반응을 보는 게 진짜 MVP입니다. 결제 기능? 사람들이 줄을 서서 돈을 내겠다고 할 때 붙여도 늦지 않습니다. 아니, 그때 붙여야 늦지 않는 겁니다.

개발자에게 '기능'을 요구하지 말고 '검증'을 요구하세요

많은 개발사가 "네, 다 됩니다"라며 기능을 쑤셔 넣습니다. 개발사 입장에선 기능이 많아야 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저는 개발 계약을 따내는 것보다, 당신의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살아남는 게 더 중요합니다.

저는 코더가 아니라, 당신의 아이디어가 시장에서 통하는지 안 통하는지 가장 빠르게 판별해 주는 '데이터 기반의 분석가'이고 싶습니다.

30분이면 충분합니다

개발 시작하기 전에 딱 30분만 저랑 이야기해보시죠. 지금 준비하시는 그 기획서, 정말 다 개발해야 하는 게 맞는지 냉정하게 짚어드립니다. 랜딩 페이지 하나로 시장 반응 어떻게 확인하는지, 어떤 데이터를 봐야 진짜 돈을 벌 수 있는지 다 알려드립니다.

개발 계약은 강요 안 합니다. 오히려 돈 쓰지 말라고 말릴 확률이 높습니다. 당신의 아이디어가 '돈 먹는 하마'가 될지, '성공의 발판'이 될지 궁금하시다면 편하게 커피챗 신청 주세요.

포트폴리오(무료상담 신청 링크): https://woohyuck.netlify.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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