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성장단계별 리쿠르팅 파워와 창업자의 실수
1. 초창기 : 당연하게도 리쿠르팅 파워가 가장 약한 시기입니다. 창업자와 직원 사이 역량의 차이가 가장 큰 시기이기도 합니다. 창업자가 직원을 권위적으로 대하면 다들 아쉬울 거 없다며 나가버리니 어르고 달래면서 이들을 끌고 가야 합니다. 때론 간쓸개도 내줘야 합니다. 고스펙 창업자의 경우 이걸 못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2. 성장기 : 리쿠르팅 파워가 가장 강한 시기입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인재가 유입됩니다. 흔히 말하는 대기업 출신분들과 전문가분들도 들어옵니다. 회사가 연봉, 직급, 주식보상 등 다양한 형태의 리워드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들 중 헛똑똑이도 많고 대표 머리 위에 있는 능구렁이 같은 분도 많습니다. 그래서 창업자가 휘둘리거나 컨트롤에 실패하기도 합니다.
3. 침체기 : 회사가 위기를 맞아 리쿠르팅 파워가 한껏 꺾인 시기입니다. 앞서 들어온 인재가 대거 이탈합니다. 남은 사람은 회사에 특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거나 갈 곳이 없는 분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 창업자는 가장 많은 인간적 상처를 입습니다. 자칫 잘못 처신하면 평판하락과 더불어 다수 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4. 안정기 : 리쿠르팅 파워가 네임밸류와 규모에 맞게 설정됩니다. 회사는 비즈니스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하는 데 성공했고요. 창업자도 이런저런 부침을 해소하면서 이른바 무소불위의 리더십을 확보합니다. 대신 내가 편한 사람 위주로 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면 회사는 그 어느 때보다 활동하기 좋은 상황에서 포텐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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