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지만 육각형 인간이 되고 싶어
저는 6가지 키워드로 매일 원하는 나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워너비' 팀에서 PM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12월이 되자마자 습관처럼 '나 올해 뭐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늘상 열심히 살았으니 분명 뭐든 했고, 어떤 부분에서든 작은 성장을 했겠지만 막상 돌아보니 기억이 잘 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본래 기록이나 투두리스트를 잘 정리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매년 다이어리를 사도 2월을 넘기지 못했고요. 그렇게 쌓인 기록이 없다보니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나의 열심들은 어디로 갔는지 알기가 참 쉽지 않았습니다.
그리곤 깨달았죠. 나같은 사람이 한두명은 아니겠지...?
제가 워너비를 만들게 된 이유입니다.
1) 다짐을 해봐도 1~2달 지키는 것이 최대이면서
2) 너무 큰 목표를 세우면 실행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하고
3) 너무 작은 투두리스트만 가지고는 방향성을 알기 어렵고
4) 한번 실패하면 하기 싫어지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자!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내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방향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조금 더 스스로에게 느슨하게 OK 딱지를 붙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 트렌드로 떠오른 '육각형 인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나만의 육각형을 채워가는 컨셉의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구체적인 목표가 아니라, 스스로 개인의 삶에 담고 싶은 6가지 키워드를 선택하고, 매일 1분이라도 해냈다면 거침없이 체크합니다.
내가 원하는 육각형에 조금씩 다가가는 거죠. 목표 달성 여부보다 '과정'에 집중해볼 수 있도록요.
시간이 좀 지난다면 내가 어떤 키워드를 신경썼는지, 어떤 키워드를 신경쓰지 않았는지, 매일 했는지, 매일 하지 않았는지 통계를 통해 금새 회고를 해 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과정을 가장 단순하고 재밌게 만들고자 합니다.
지금 워너비는 1.2.0 버전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업데이트 내용과 서비스에 대한 인사이트가 담긴 로그를 잘 쌓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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