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이전트 위임 3만 7천 건, 실패 1위가 한도 소진이라 도구별로 갈라 봤습니다
저는 PC 한 대에서 AI 코딩 에이전트 네 개에 일을 나눠 맡기는 도구를 만들고 있어요. 위임이 끝날 때마다 기록이 한 줄씩 남는데, 10월 8일부터 314시간 동안 37,743건이 쌓였습니다.
성공률은 89%였습니다. 숫자만 보면 그럭저럭인데, 실패 4,061건을 열어 보니 1위 사유가 한도 소진이었습니다.
열흘 전에 셌을 때는 1위가 시간 초과였고, 그보다 전에는 한도 소진이었어요. 읽을 때마다 1위가 바뀌니 사유별 합계만으로는 뭘 고쳐야 할지 정하지 못했고, 이번에는 실패를 네 도구별로 갈라 셌습니다.
나온 것
- 한도 소진 1,670건 중 93%가 Antigravity 한 도구
- Antigravity를 빼면 한도 소진은 3위로 내려가고, 1위는 provider_failed(도구 쪽이 응답을 못 준 실패)
- 한도 소진 건을 분모에서 빼면 성공률은 89%에서 93%
도구별 성공률 폭도 달라졌어요. 빼기 전에는 95%와 78%로 17%p 벌어졌는데, 빼고 나면 7%p 안으로 모입니다. Codex는 78%로 네 도구 중 제일 낮았지만, 한도 소진을 걷어 내니 91%로 Devin보다 위에 오더군요.
시간 초과 437건은 반대로 Claude Code가 66%를 차지했습니다. 성공한 위임이 오래 걸리는 순서와 시간 초과가 잦은 순서를 나란히 두니, 네 도구 중 자리가 같은 건 Devin 하나뿐이었어요.
세다가 바꾼 결정이 하나 있습니다. 누적 성공률 하나로 도구를 평가하던 걸 그만두고, 한도 소진을 뺀 성공률을 도구별로 따로 봐요. 한도 소진은 도구 한 곳에 몰려 있고 provider_failed와 시간 초과는 도구마다 퍼져 있어서, 섞어 두면 어느 쪽을 손대야 할지 안 보이거든요.
이 기록은 제가 만들고 있는 해줘 로컬이 남긴 것이라 홍보 맞습니다.
다음에는 한도 소진 1,670건이 언제 쌓였는지 한 시간 단위로 잘라 셉니다. 몇 번의 몰림에서 온 것인지, 몰림 밖 시간의 1위 사유가 무엇인지를 숫자로 적을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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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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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 소진을 빼니 도구 간 순서가 달라진 점이 핵심이네요. 사용자 관점의 전체 성공률과 한도 영향을 제외한 처리 성공률을 함께 보여주면, 실제 대기 비용과 도구 자체의 실패를 섞지 않고 볼 수 있겠어요. 다음 시간대 분석에서는 각 구간의 위임 건수도 같이 보면 몰림의 영향이 더 분명해질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