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hadesleep
hadesleep ·

프리랜서 미수금 가이드 11편 쓰면서 알게 된 것들

프리랜서 청구서 서비스 chunggu.com을 만들고 있습니다. 처음엔 "청구서 만들고 이메일로 보내면 되지"라고 생각했는데, 가이드를 쓰면서 문제가 청구서 자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됐어요.

1. 프리랜서가 진짜 못하는 건 "청구"가 아니라 "독촉"이었습니다

청구서는 다들 어떻게든 만들어요. 엑셀이든 노션이든. 문제는 입금이 안 됐을 때예요. 관계 때문에 말을 못 꺼내고, 미루다가 시기를 놓치고, 결국 못 받고 넘어갑니다. 그래서 D-3/당일/D+3 자동 리마인더를 핵심 기능으로 잡았어요.

2. 금요일 오후에 청구서 보내면 3일을 버립니다

상대 회사 경리 담당자가 월요일에 열어보게 되거든요. 마감일이 월요일이면 이미 늦은 거고요. 이런 건 겪어보기 전엔 모르는 디테일이더라고요.

3. 계좌번호 없는 청구서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처음엔 "발행인 정보 없어도 청구서는 만들 수 있게 하자"고 했다가, 생각해보니 계좌번호 없는 청구서는 "돈 주세요"라고 하면서 어디로 줄지 안 알려주는 거더라고요. 지금은 발행인·계좌 정보가 없으면 발송 자체를 막습니다.


가이드는 여기 정리해뒀습니다 → chunggu.com/guides

독촉 메일 문구 예시, 미수금 회수 단계, 3.3% 원천징수, 견적서 쓰는 법 등 11편이에요. 서비스 안 쓰셔도 가이드만 보셔도 됩니다.

혹시 프리랜서로 일하시면서 "이런 것도 궁금한데" 하는 거 있으면 알려주세요. 다음 가이드로 쓰겠습니다.

CHUNGGU

프리랜서를 위한 인보이스 자동화 서비스 — 세금 자동계산, 이메일 발송, 미결제 시 자동 리마인더까지 한 번에

1

댓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오피셜메일
오피셜메일

청구서 작성보다 미수금 독촉이 진짜 병목이라는 관찰을 D-3·당일·D+3 리마인더로 제품 기능에 연결한 점이 좋습니다. 금요일 오후 발송이 월요일 확인으로 밀린다는 운영 디테일과, 계좌 정보가 없으면 발송 자체를 막는 기준도 실제 회수 가능성을 높이는 장치네요. 다음에는 거래처별 결제 습관에 따라 리마인더 시점을 조정하는 기능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