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 잠금과 1:1 연결을 넣은 주 (Clipboard Share 3주차)
이번 주에는 기능이 두 개 들어갔습니다. 둘 다 "같은 와이파이를 여러 사람이 쓰는 곳에서 내 파일은 어떻게 지키나"라는 질문에서 나왔습니다. 학교나 PC방처럼 네트워크를 같이 쓰는 곳에서는 같은 공간에 들어온 다른 사람에게도 파일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비밀번호 잠금 (10/15)
- 업로드 영역에서 "비밀번호로 잠그기"를 켜면 파일 이름과 내용이 보내는 브라우저에서 암호화된 다음 올라갑니다. 비밀번호로 PBKDF2-SHA256 60만 회를 돌려 열쇠를 만들고, 파일마다 새 무작위 키로 AES-GCM 암호화합니다. 서버에는 암호문과 비밀번호 확인값만 갑니다.
- 기본값은 꺼짐입니다. 평소 흐름에 클릭이 하나도 늘지 않는 걸 조건으로 잡았고, 잠긴 파일은 미리보기와 썸네일이 없어지니 필요한 파일만 잠그게 했습니다.
- 받는 사람이 비밀번호를 치기 번거로우면 파일의 "⋯ → QR 코드로 공유"로 넘깁니다. 주소의 # 뒤에 그 파일 하나의 키만 들어가서 서버 요청에는 실리지 않고, 같은 비밀번호로 잠근 다른 파일은 이 키로 못 엽니다.
- 텍스트, 기기 이름표, 파일 크기와 보낸 시간은 잠기지 않습니다. 이 한계는 가이드와 FAQ에 그대로 적었습니다.
출시 날 바로 고친 것
처음 버전에는 잠긴 파일 카드에 "운영자도 열 수 없어요" 배지가 있었는데 뺐습니다. 서버에 비밀번호 확인값이 남기 때문에 짧은 비밀번호라면 대입해 볼 여지가 있어서, 열 수 없다고 단정하기 어려웠습니다. 비밀번호를 모르는 사람도 잠긴 파일을 지울 수 있던 구멍도 같은 날 막았습니다.
1:1 연결 (10/16)
기기 목록에서 상대 옆 "1:1"을 누르고, 상대가 수락하고, 두 화면에 뜬 그림 4장이 같은지 확인하면 둘만 쓰는 방이 열립니다. 이 방의 파일과 텍스트는 비밀번호 없이 자동으로 암호화됩니다. 다른 네트워크에 있는 기기도 같은 방법으로 연결되고, 한 번 연결하면 새로고침하거나 다음 날 다시 열어도 이어집니다(30일 유지). 확인 수단을 낱말 대신 그림으로 한 건 21개 언어로 번역할 문구를 줄이려는 이유였습니다.
숫자 (10/10 → 10/17, 저장소 ops/reports 기준)
- 28일 활성 사용자 291 → 439
- 7일 세션 198 → 287
- 7일 자연검색 세션 39 → 66
- 구글 7일 클릭 21 → 45
잠금 이벤트는 아직 출시 테스트 수준이라 판단에는 쓰지 않습니다.
이번 주 콘텐츠
- 가이드 4개: 갤럭시 사진을 윈도우 PC로, 아이폰 동영상을 윈도우 PC로, 파일 비밀번호 걸어서 보내기, 오늘 올린 영어 "Firefox Send alternative"
- velog·DEV.to 개발기 2편: 업로드 경로가 3단인 줄 알았는데 코드를 다시 읽어 보니 한 단은 한 번도 호출되지 않고 있었다는 이야기
- 코드초보스터디 카페에 올린 소개 글로 하루 만에 23세션이 들어왔습니다. 개발자 카페에서 반응이 제일 좋았습니다.
잠금이나 1:1 연결을 써 보시고 헷갈렸던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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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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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도 열 수 없어요" 배지를 출시 날 바로 뺀 판단이 좋네요. 비밀번호 확인값이 서버에 남는다는 걸 솔직하게 적은 것도요. 짧은 비밀번호를 막는 최소 길이 안내도 같이 들어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