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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서비스에서 첫 유료 결제를 열기까지 — 「첫 달 무료」를 뺀 이유

유튜브 채널의 최근 30일을 로그인 없이 보여 주는 유하유바를 혼자 만들고 있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유료 결제(Creator Pro, 월 ₩14,900)를 열었는데, 버튼 하나 켜는 일이 생각보다 길어서 부딪힌 것들을 적어 둡니다.

1. 첫 달 무료를 뺐습니다

원래 계획은 「첫 달 무료 → 이후 자동결제」였습니다. 흔한 구조라 고민하지 않았는데,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개한 다크패턴 문답을 읽다가 멈췄습니다. 무료로 시작해 유료로 바뀌는 구독은 가입할 때 받은 동의로 갈음할 수 없고, 결제일 전 30일 안에 다시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문답이 우리 구조를 그대로 예시로 들고 있었습니다.

그 절차를 만들고 실제로 검증하려면 시간이 더 들었습니다. 그래서 출시 오퍼를 첫 달부터 정가로 바꿨습니다. 무료 범위(공개 채널 조회, 저장된 리포트 열람)를 넓게 두고, 유료는 처음부터 유료라고 말하는 쪽이 지금 단계에서는 더 단순하고 정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법적 판단이 아니라 저희가 고른 설계입니다.

2. 개인정보처리방침에 결제 대행사가 없었습니다

결제를 켜기 직전에 처리방침을 다시 읽었더니, 결제 대행사(Paddle, 영국)가 한 줄도 없었습니다. 결제를 열면 회원 식별자와 이메일이 해외 사업자에게 넘어가는데요. 방침에는 「수탁자나 국외 이전이 생기면 시행 전에 적는다」고 써 놓았으니, 결제보다 방침이 먼저 나가야 했습니다. 제공받는 자·항목·국외 이전·거부 방법을 적고 정책 버전을 올려, 결제 활성화와 같은 배포로 내보냈습니다.

3. 「사는 건 되는데 해지는 안 되는」 조합을 막았습니다

결제창은 해지 경로(고객 포털)가 준비돼야만 열리게 해 두었습니다. 그런데 운영 환경의 API 키가 테스트용인데 환경만 실서비스로 바꾸면, 코드는 「해지 경로 있음」이라고 판단하면서 실제 포털 요청은 실패하는 상태가 될 수 있었습니다. 키 접두사(live/sandbox)와 환경이 엇갈리면 해지 경로가 없는 것으로 보고 결제창도 닫히도록 검사를 하나 더했습니다.

4. 결제를 여는 스위치는 코드에 하나만 두었습니다

환경변수 오타 하나로 실제 청구가 시작되지 않도록, 실결제는 코드의 상수 하나가 막고 있고 그걸 바꾸는 건 사람이 승인합니다. 어제 그 상수를 바꿨습니다.


아직 첫 결제는 없습니다. 써 보시고 「여기서 막혔다」 싶은 게 있으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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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창을 열기 전에 해지 포털이 실제로 동작하는지 확인하고, live/sandbox 키가 엇갈리면 결제 자체를 막은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첫 결제 전에는 결제 완료→구독 상태 반영→해지 요청까지 한 흐름으로 점검해 보면 좋겠습니다. 포털 링크가 생성되는지만 아니라 사용자가 해지를 마친 뒤 서비스 권한과 안내 메일이 같은 상태를 보여주는지도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