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영
[WIZ] 지역별로 다른 분리배출법을 간편하게 알려주는 아이디어만으로 일년에 두번 수상한 사이드 프로젝트 ✌🏻
WIZ - 사진 한 장으로 알아보는 우리 동네 분리배출법
안녕하세요:) 포레코팀이 제작하고있는 위즈 서비스의 UX 디자이너 한채영입니다. 우선 해당 아티클을 시작하기전에 위즈 서비스에 대해 소개를 드릴게요!
저희 위즈 서비스는 처음 2023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에서 개최한 새싹톤에서 시작한 서비스였습니다. 저는 1년에 한두번씩 해커톤을 나가는 취미(?)가 2022년부터 시작되었고 .. 새싹톤은 꽤 큰 대회였기때문에 너무 나가고싶다! 라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마침 나갈 운명이었는지 제가 활동했었던 DND 라는 IT 연합동아리 자유게시판에 새싹톤에 같이 나갈 디자이너 팀원을 구한다는 현재 저희 위즈 서비스의 백엔드 팀원이신 설희님의 글을 보고 재빠르게 지원했던 기억이납니다 ㅎㅎ
그래서 운이좋게도 제가 합류하게되었고 !! 그렇게 시작된 아이디어 첫회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다들 해커톤 아이디어 생각하는게 제일 어렵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 지금보니 2023년 5월에 새싹톤 아이디어에 관련된 메모장이 수두룩합니다 .. 새싹톤은 서울의 미래를 바꾸는 공모 주제 아래에 교통 안전, 헬스케어, 도시 환경 & 자연순환 이라는 세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해 구체화해야했습니다. 그 중에서 저희는 도시 환경 & 자연 순환을 선택하여 구체화를하기로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리서치를 해보니 환경 관련해서는 서울시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문제가 분리 배출 관련이었습니다. 재활용 상식 퀴즈에서 평균 점수가 저조했고, 복잡한 현행 재활용 분리 배출 기준이 해당 원인이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 아래 기사 링크 첨부했습니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2092518250398038
왜 복잡할까?를 다시 리서치해보니 지자체별로 조금씩 분리배출이 달라 인터넷에 검색해도 이말이 맞는지, 저 말이 맞는지 모르겠다는겁니다. 찾아보니 2024년 7월 기사에서도 환경부랑 서울시 각각 폐비닐에 대한 배출법을 다르게 말하고있었습니다.. 누구는 재활용으로 버려야한다 누구는 종량제에 버려도된다.. (서울시와 환경부에서도 각자 다르게 말하면 .. 어떻게 버리라는거죠 대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1369
그래서 저희는 데스크리서치뿐만 아니라 구글폼을 활용해 130명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인터넷에 검색해도 분리배출법을 헷갈려한다”라는 가설이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했고, 설문조사를 진행해주신 분들 중 몇몇분이 작성해주신 의견을 취합해 해당 원인이 지자체 별로 수거방침이 조금씩 다른 것이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위치기반으로 분리배출법을 알려주는 것에 더해 사용자에게 어떤 가치를 더 제공해야할지 생각하는 과정 속에서 사용자들은 이미 분리배출법을 알기위해 블로그나 해당 지자체 등을 활용해도 이 정보가 맞는지, 저 정보가 맞는지 모르고 검색하는 과정에서 지쳐있을텐데 .. 이런 탐색 과정을 조금 줄여주고, 효율적으로 배출방법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 없을까? 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그 결과 저희는 이미지 분석 AI를 활용해 사용자가 헷갈리는 쓰레기를 촬영하면 사용자의 위치기반으로 쓰레기 분리배출법을 알려주는 “이바지(이미지와 바코드를 통해 지구를 구한다)”라는 서비스를 기획했습니다. 현재는 .. 바코드 기능이 없어져 이바지가 아닌 위즈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우리 서비스의 처음 디자인
저희 서비스는 이랬습니다.. 엄청 추억이네요 ㅠㅠ 지금은 디자인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ㅎㅎ
밤 새면서 UI 디자인하고 발표 자료 디자인했던 기억이.. 무튼 그래서 저희는 그렇게 서비스를 디자인하고 개발을 착수했습니다 ..!
사용자의 플로우를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사용자는 별도의 가입 필요없이 서비스를 설치한 후 위치를 설정하고 궁금한 쓰레기 사진을 촬영하면 사용자의 위치기반으로 해당 쓰레기의 분리배출방법을 알 수 있는 플로우입니다 :)
동대문구 전농1동으로 저희가 초기에 설정한 이유는 새싹톤 최종발표 장소가 DDP 였거든요 .. DDP가 동대문구라서 .. 정말 단순한 이유 ..ㅎㅎ
디자인 과정에서 무엇을 가장 신경썼는지?
사실 저희 MVP가 위치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과 이미지 분석 기능이기 때문에 무조건 카메라 기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야한다고 생각이 들었고, 위치 설정을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간편하게 수정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는 점에 집중을 했습니다.
그래서 카메라 기능은 접근성이 좋은 하단 네비에 디자인하였고, 위치 설정은 메인 홈에서 “동대문구 전농1동 주민님 안녕하세요”라는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라이팅 옆에 버튼으로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습니다.
또한 분리 배출법에 대한 정보를 더 알고싶다는 설문조사의 니즈가 있어 해당 쓰레기를 알려줄뿐만 아니라 그럼 이런 쓰레기는 어떻게 버리나요? 라는 섹션을 통해 해당 쓰레기와 관련된 쓰레기 배출법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근데 디자인 시안이라 페트병에 관련된 쓰레기가 밤과 땅콩이 나와버렸네요 .. 무시해주세요 .. ㅎ하하..😭)
참고로 하단 네비에 배출함 지도는 폐건전지, 폐형광등, 의류수거함의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이를 통해 근처 배출함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요 :)
그래서 결과는 어땠는데?
아이디어 서류만 두번 냈던 새싹톤 .. 그 결과 본선 진출을 할 수 있었습니다 !
245팀중에서 45팀에 진출하여 본선을 입상하고, DDP에서 저희 서비스를 피칭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는데, 해당 과정에서는 안타깝게 최종 팀에는 들지못했습니다 .. 😭
왜 최종에는 진출하지 못했는가? 를 생각해보면 심사위원분들에게 서비스가 돋보이도록 피칭을 했나?와 다른팀에 비해 우리 서비스의 매력이 더 무엇이었는지? 라는 점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왜냐면 저희와 같은 분리배출 주제였던 다른 팀은 최종 팀에 진출한 것을 확인했고 그 이유를 혼자 생각해보니 .. 위의 두 가지를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더 열정적으로 해볼걸 (?) 이라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본선 입상 .. 그 이후?
하지만 .. 저희는 기죽을 수 없기에 새싹톤 이후 저희 팀은 재정비 시간을 가진 후 서비스를 고도화해 2023 12월 공개 SW 개발자대회에 참여하여 은상(한국정보과학회 회장상)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
2023 공개 SW 개발자대회에 참여한 스토리는 .. 여기서 다 못풀 것 같아 다음 차례인 저희 포레코팀의 프론트 개발자인 민서님께서 풀어주시길 바랄게요 ,, 아니면 제가 다음에 또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간단하게만 말씀드리면, 2023 공개 SW 개발자대회에 참여하면서 바코드 인식 기능이 제외되어 현재 서비스 명칭은 이바지에서 위즈(위치기반 + 이미지 + 쓰레기 = 위이쓰 = 위즈) 라고 명칭이 변경되었고, AI 챗 서비스가 추가되어 사용자가 어떻게 질문해도 쓰레기 분리 배출 방법을 알려주고, 사진으로도 검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습니다 !
위즈라고 명칭이 변경되면서 브랜딩도 새롭게 했습니다. 이바지(이미지와 바코드로 지구를 구한다) 시절에는 바코드가 있기때문에 환경하면 생각나는 초록초록 보다는 다크모드가 상상되어 디자인을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위즈에서는 다크모드보다는 라이트모드가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 대규모로 변경을 해보았는데요 ..!
살짝만 보여드리면 이렇게 변경되었습니다 ㅎㅎ
현재도 기획이 조금 변경되어 디자인도 그에 맞게 변경중에 있습니다 :)
그래서 느낀점과 앞으로의 계획
일단
기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비즈니스 모델이 명확해야한다는 점
기획도 중요하지만 첫인상은 디자인 좋아야한다는 것이 확실하다. (제가 디자이너여서가 아니라 이건 정말 팩트인것같습니다 .. 그래서 디자인 실력을 더 키워야 한다는 것을 더 느낍니다.)
회고는 꼬박 꼬박하자. 뒤늦게 하려니 기억이 안나서 나중에 관련된 글을 작성하려니 기억이 안난다.
사이드 프로젝트 지속력의 원동력은 뭘 하지않더라도 꾸준한 미팅과 대회 참여(?) 인 것 같다. 대회를 참여하면서 다들 바쁘더라도 조금씩은 서비스를 개발하려고 하기때문에
새싹톤부터 공개 SW 개발자대회를 진행하며 1년간 포레코 팀과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고있는데요 ..! 저희 팀원 분들 너무 좋습니다. 저는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보고 배우고 저도 따라서 열심히하는 스타일인데 다들 분명 작년에는 학생이었는데 .. 저는 직장인이고 ㅎㅎ 근데 이제는 바껴서 저는 대학원생, 다른 팀원분들은 직장인이 되었네요. 저희가 이렇게 꾸준하게 팀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은 다들 열심히하려고하는 의지가 있어서인 것 같습니다.
느낀점에 이어 저희의 계획은 올해 안에는 서비스 런칭할 계획에 있습니다 !!
그리고 현재 저희 포레코팀은 PM을 구하고있습니다 ..! 혹시 저희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고, 기능을 고도화하는데에 관심있으신분 커피챗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