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정

권혜정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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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 꿈나무들의 맨땅에 헤딩! 우당탕탕 기획 스토리

안녕하세요, 저희는 패스트캠퍼스 PM 부트캠프를 수강하고 있는 i2i 팀입니다.

12월 말부터 2월 말까지 두달 동안 몇 번의 피봇을 거치며

inFit을 기획하게 된 저희의 여정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inFit에 대한 소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일상에서 불편함 찾기

부트캠프 강의에서 프로덕트를 기획할 때 "어떤 프로덕트를 만들어야겠다"보다

"일상에 어떤 불편함이 있을까?"를 먼저 생각해보라고 배웠습니다.

오랜 시간 팀원들과 일상생활에서 어떤 부분을 불편해할까?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습니다.

문제 정의는 팀원의 경험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 사진 계정을 운영했던 적이 있었는데, 팔로워가 20명 정도에서 멈췄어요.

당시에는 팔로워를 늘려서 유명해지고 촬영 문의도 받는 멋쟁이 사진작가가 되고 싶었는데

꾸준히 업로드 하는 게 너무 귀찮고 해시태그는 어떤 걸 써야 하고,

캡션엔 무슨 내용을 넣어야 할지, 사진은 몇장 올리는 게 좋을지 모든 게 막막하더라고요.

인플루언서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다들 이런 어려움을 겪지 않았을까요?

저희는 팀원의 말에 공감했고, 인스타그램 운영에도 전략이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을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리서치 해보기로 했습니다.

#2. 인사이트 발견하기

유저 리서치를 통해 얻은 인사이트는 이런 것들입니다.

  • 인스타 인사이트 분석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모르겠다

  • 레퍼런스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귀찮다

  • 어떻게 노출이 많이 되도록 해시태그를 달아야 할지 모르겠다

  • 내 계정에 맞는 운영전략을 세우기 어렵다

  • 활동을 꾸준히 하는 게 힘들다

  • 사람마다, 카테고리마다 운영 방식과 목적이 너무 다르다

#3. 시행착오에서 벗어나기

MVP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기획의 목적보다

근거와 필요성이 없는 기능을 나열하는 데 집중하게 됐습니다.

페인 포인트가 아니라 기능을 우선으로 생각해서 주객전도 되었어요.

팀원 A: 방향성이 잡혀있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서비스의 목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집중해야 하는데 '이거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면서 머릿속이 꽃밭이었습니다.


팀원 B: 넣고 싶은 기능을 마구 얘기하면서 사소한 요소를 끊임없이 추가하다가 '페인 포인트를 해결할 수 있는 기능'에서 점점 멀어졌던 것 같아요.

팀원 C: MVP 레벨에서 기능을 생각해야 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우선순위를 정하지 못했어요.

팀원 D: 다른 서비스에 있는 기능이 아닌 완전 새롭고 혁신적인 기능을 생각하는 데 집중했던 것 같아요.

회고를 통해 기능을 마구 얘기하기보다는

유저 리서치를 다시 보면서 기능에 대한 필요성과 근거를 찾고,

데스크 리서치를 통해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점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1) 기능의 근거 찾기

페인포인트를 나열하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ASIS-TOBE로 정리해보니 방향성이 명확해졌습니다.

ASIS-TOBE를 이정표 삼아 main feature를 도출해낼 수 있었어요!

2) 데스크 리서치

기존 인스타그램 관련 서비스는 어떤 기능이 있을까?

우리는 어떤 포인트에서 차별화를 시킬 수 있을까?

기존 서비스의 기능과 약점을 분석해보았는데요,

레퍼런스, 해시태그 등 게시물 업로드를 도와주거나 계정에 대한 분석은 해주지만

"개인 맞춤형" 전략은 제공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리서치에서 얻었던 페인 포인트를 기능으로 녹이면서

"개인화된 서비스"라는 차별점을 더해

AI 계정 분석을 기반으로 한 1:1 맞춤형 성장 솔루션을 main feature로 정했습니다.

#4. 기획 기반 다지기

main feature를 정한 이후로 유저 저니맵과 와이어 프레임을 그리면서

회의는 매일 하고 있지만 언제부턴가 헛돌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목적도 확실했고, 방향성도 잘 잡고 진행하는데도

팀원들끼리의 의견이 한데 모이지 않았습니다.

각자 생각하는 기능들의 플로우도 달랐고, 화면에 기능을 구현하는 방식도 달랐습니다.

멘토님께 이런 고민을 말씀드리니 one pager 작성을 추천해주셨습니다.

타겟, 기획방향, key feature와 그에 대한 근거를 한두 문장으로 정리해보니

실체없이 떠돌던 정보의 조각들이 맞춰지면서

프로덕트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할지 명확해졌습니다.

이 one pager가 저희 프로덕트의 튼튼한 기반이 된 것이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능을 잘 구현하는 것에 앞서

니즈와 페인포인트, 그리고 기획 방향에 대한 기반을

잘 다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5. 좋은 PM으로 도약하기

팀원 모두에게 첫번째 프로젝트였다보니 다들 미숙한 점이 많았습니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면서 하루종일 회의해도

아무런 소득 없이 흘려보낸 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조금씩 방향을 잡고 만들어가면서 이 단계까지 온 것에 모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트캠프 프로젝트 발표 기한에 맞춰 급하게 마무리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PM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기획 단계에서 프로젝트가 끝이 났지만

가능하다면 디벨롭시켜서 완성된 프로덕트를 출시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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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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