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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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PMF를 찾게 된 키워드

안녕하세요. 저희는 식품제조업체를 위한 문서관리/재고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주식회사 트라이포드랩입니다. 식품 제조 업체는 위생과 안전 이슈로 작성을 해야하는 서류가 굉장히 많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문서를 SaaS로 관리하고 문서 내 데이터를 추출하여 재고관리/구매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스마트저울을 기반으로 현장의 재고 실사 자동화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희 트라이포드랩은 '식품의 제조부터 유통까지 관여하여 아시아에 안전한 식품 생태계를 구축한다.'라는 비전하에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트라이포드랩이라는 이름도 한국-일본-중국 3국을 잇는 사업을 하고 싶어 이름을 지었고 신기하게도 닉값한다고 최근에는 중국 최대 프렌차이즈 제조 공장과 베트남에서도 도입 문의가 들어왔습니다. (SaaS + IoT 형태)

저희도 많은 탐구 끝에 PMF를 찾았고 찾는 과정에서 집중했던 키워드를 공유해드릴까 합니다.

1. 매일 해야하는 일(루틴)

최근에 자동화 솔루션 스타트업이 많은데 어떻게 보면 생산성과도 관련이 있는 일이라고 봅니다. 매일 해야하는 것을 SW로 자동화하여 좀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하자라는 취지이죠. 식품 제조 현장에서도 매일 해야하는 것이 있는데 생산 관련 문서를 매일 작성하고 의무적으로 3년 동안 보관해야하는 일입니다.

인력이 부족한 작은 식품 제조업체도 매일 작성을 해야하고 정해진 양식이 없어 양식을 구하러 다니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저희는 매일하는데 가이드라인이 없었다는 점을 집중했고 인터뷰 할 때 이 내용을 집중적으로 파악했습니다.

2. 근데 제대로 안하면 큰일 나는 일 (리스크)

식품 제조업체에서 문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강력한 행정 처분이 발생하게 됩니다. 매일 쓰고 귀찮은 일이지만 안하거나 제대로 못 하면 큰일나는 일이었습니다. 여기에 최근에 위생과 식품 안전으로 HACCP와 같은 인증이 추가되면 문서의 양은 배가 됩니다. 제대로 안하면 큰일나는데 사람은 부족하고 이를 작성하는데도 정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문서를 3년치를 종이로 보관한다는 것도 번거로우며 분실 시에도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3. 전산화하면 매우 비쌈(가격)

정부 지원사업으로 SI 형태로 개발이 가능하지만 가격이 매우 비싸고 한명의 관리자에게 맞춤으로 개발이 되면서 공장에서 관리자가 퇴사하면 시스템은 방치가 됩니다. 실제로 저는 중소기업 공장에서 근무했던 이력이 있는데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들이 대게 그런 식으로 끝이 났던 것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래서 표준화 된 형태로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많이 고민하였습니다.

4. 결과는?

저희는 원래 IoT 기반의 재고관리 솔루션으로 사업을 시작하였고 식품 공장을 주 타켓으로 진행 해 왔습니다. 하지만 마케팅 퍼널 구축 차원에서 SaaS 부분을 더 강화하여 개발하기로 하였고 테스트로 문서를 템플릿화하여 식품 제조 커뮤니티에 배포하였고 별다른 관리 없이 누적 90개의 식품 제조 기업의 DB와 문의를 확보하였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저희 팀원들은 열심히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9월 말 본격적으로 1차 베타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올 초에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동창 4기에 선정되었으며 7월에는 팁스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문제 정의를 할 때 저는 머리에서 해시테그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키워드화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괄호 안에 있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문제 정의를 해 나갈 때 시장이 원하는 제품과 가까워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5. 앞으로 계획

팁스가 되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팀원을 확충하여 제품 고도화를 진행해나가고자 합니다. 사용자 피드백을 기반으로 프로덕트 개선을 진행하고 12월까지 300개의 중소 제조 업체가 활용하는 SaaS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유료화를 진행하여 매출도 J커브를 그릴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투입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지속해서 들어오는 IoT 솔루션 도입도 꾸준히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재고관리 자동화

IoT를 문서 작성과 연동하여 사용자의 희망에 따라 자동화 범위를 확장해주고자 합니다.

요즘 팀원들에게 늘 '이 정도 판 깔렸는데 성공 못 하면 이건 정말 우리가 못 하는거다.'고 말합니다. 계속 늘어가는 회원 수에 자체적으로 동기부여도 되고 있구요. 앞으로 제품 개발 과정에서 겪게 되는 경험들을 같이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TIPS가 선정이 되면서(연계지원까지 모두 달성) 함께 성장하실 팀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사업 분야에서 SaaS 기획과 UI/UX 디자인 분야 그리고 개발 분야에서 함께 하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저희에게 관심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커피챗을 요청해주셔도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이런 곳에 글은 처음 써봐서 많이 어색하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정보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arlivery

식품제조 데이터 기반 자동발주 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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