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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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인터뷰 인사이트 및 VoC를 어떤식으로 축적하고, 관리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도티오팀에서 신규 입사자 온보딩 솔루션 바인더(www.binderhr.com)를 만들고 있는 김민석이라고 합니다.

저희 팀은 현재 9월 중순 CBT를 계획하고 제품을 열심히 만들고, 고객사분들을 열심히 찾아뵙고 인터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제가 디자인과 출신이다 보니 배운것이라고는 UX 방법론 뿐이라, 현재는 더블다이아몬드 프로세스에서 Define 단계에서 공통된 니즈를 찾기 위해 주로 사용하던 방법인 Affinity Diagram(친화도법)을 통해 아래와 같이 고객 인터뷰 인사이트를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스크린샷 2023-09-01 오후 12.23.55.png

Affinity Diagram을 통해 정성 인사이트를 분류하면 몇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 정성적 데이터를 정량화 시킬 수 있다.

  • 고객이 어떤 니즈를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하기 쉽다.

  • 작은 니즈를 모아 하나의 큰 니즈로 분류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가 해결해야할 대표 니즈를 정리할 수 있다.

하지만 단점 또한 많습니다...

  • 분류하는 과정에서 앞뒤 맥락이 삭제되다보니, 연구자의 주관이 많이 개입될 가능성 있음.

  • 잘 짜여진 인터뷰가 아니면, 잘못된 분석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농후.

    ex)이러이러한 문제는 없으셨나요?, 이것 때문에도 불편하셨죠? -> 음,, 그런것 같아요. -> OO이 불편하다고 함.(이렇게 편향된 질문으로 설계가 된 인터뷰라면 제대로된 결과를 낼 수 없다.)

  • 데이터가 쌓이면 쌓일수록 장표가 horizontal해지는데(분류할 때 하나의 니즈가 속해야 할 상위분류가 많아짐.) 이 상황에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분류할 때 분류하기가 너무 힘들다. (어떤 분류에 속해야되는지 결정하는 과정이 너무 길어지고 주관성이 많이 들어가게 됨.)

그래서 현재는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만들기를 중단하고, 미팅노트를 간소화하여 제품팀에 공유드리고 있지만, 제품팀 입장에서는 어피니티 다이어그램과 같이 VoC 및 인터뷰 인사이트를 한눈에 정리해서 보는게 너무 좋다고 말씀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다른분들께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어떤 방법론, 프로그램, 방식 등을 활용하시고 계신지 궁금하여 여쭙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

다양한 의견 많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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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김민석

안녕하세요, 김민석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언젠가 기술을 활용하여 전세계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혁신시킬 수 있는 프로덕트를 개발하는 회사를 만들고 싶은 창업가를 꿈꾸고 있는 김민석이라고 합니다.

학부 시절, UX 디자인이라는 분야에 대해 흥미를 갖고 직접 팀원들을 꾸려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면서 풀고자 할 문제를 정의하고, 이를 해결할 실질적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제작한 프로토타입이 실제로 사용자들의 삶을 편하게 만들어줄 가능성을 확인해보면서 자연스럽게 창업가로서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교내 창업 프로그램에서 '이음'이라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AR 대화 보조 서비스를 5명의 팀원들을 이끌고 팀장으로서 1년간 개발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의 장기화로 인해 청각장애인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습니다. 우선 마스크 필수 착용으로 인해 비장애인인 청인과 대화함에 있어 대화 상대방의 입모양을 보지 못해 이전보다 대화가 어려워졌고, 키오스크나 줌과 같은 새로운 기술들이 도입되면서 그들의 삶은 점점 소외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직접 청각장애인분들과 만나 그들의 소통에 있어서의 불편점들을 분석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상대방과 대화할 때 상대방의 목소리를 AR 자막 및 말풍선 형태의 시각적 요소로 변환하여 보여주는 AR 글래스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개발했습니다. 제작한 프로토타입으로 청각장애인분들에게 사용성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그분들이 "진짜 이런거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빨리 만들어 주세요!" 라고 피드백을 해주셨었는데, 이 순간에 들었던 기분, 타인의 삶이 내가 만든 것으로 인해 더 나아지고 너무 좋아하고 있다는 것이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사실 당시 AR 기술은 대부분 단순 오락용으로만 사용되고 있었는데, 이러한 기술을 사용해서 새로운 접근으로 불편함을 해결해보면서 '기술'이라는 것을 다루어 적합한 방식으로 적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프로젝트 얘기만 다소 좀 길어진 것 같지만, 저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기술을 활용하여 전세계 사람들의 삶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덕트를 만드는 창업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연스럽게 HCI라는 학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본 분야를 공부하면서 다양한 진보된 기술을 다룰 수 있으며 전세계의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있는 동시에 자본 또한 밀집되어있는 미국으로 석사 유학을 간다면 추후에 내 꿈을 이룰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게되어 학부 졸업 후 지난 4개월간 유학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창업가로서의 꿈을 꾸는데 디자인 관련 전공 석사를 준비하고, 취업까지해서 앞으로 적어도 약 5-6년 정도는 스타트업 및 창업커리어가 아닌, 디자인 커리어를 쌓아야 한다는 점이 계속 고민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운좋게 학부시절 친했던 소프트웨어학과 출신 창업가를 통해 제 또래의 여러 창업가 분들을 만나 물어볼 기회가 생기게 되어 그분들과 대화를 해보며 유학을 가지 않고, 한국에서 창업가의 커리어를 시작해보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어떻게 창업 커리어를 쌓을지도 정해지지 않았고, 갖고있는 창업 관련 지식도 미약하지만, 이 결심을 하면서 부터 '심장이 뛴다'라는 느낌과 강한 설렘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이 결정이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터닝 포인트라는 생각 또한 강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지금 이 마음과 태도 유지하면서 앞으로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많이 배우고 성장하고, 받은 감사의 몇배로 더욱 베풀 수 있는 멋진 창업가로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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