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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Koo님의 아티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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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의 냉소가 내게 도움이 되는 이유

"What important truth do very few people agree with you on?"


저는 니체의 말마따나, 진실은 없고 해석만이 있을 뿐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인의 해석이 곧 본인의 사실인 것이죠.


'쉬운 사실'은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어려운 사실'은 소수, 어쩌면 지금 이 순간에는 저에게만 열려있습니다.


최근에 투자를 유치하면서 여러 투자자 분들을 만났었는데요, 냉소적인 분들을 만날 때마다 오히려 저의 해석이 '어려운 사실'이라는 확신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똑똑하고 경험 많으신 분들도 이렇게 생각할 정도면, 다른 대다수의 플레이어들도 비슷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느꼈기 때문인데요. 스스로의 확신만 있다면, 통념과는 거리가 먼 본인만의 해석은 오히려 강한 인지적 진입장벽이 되어주는 것이죠.


감사하게도 이를 믿어주는 투자자를 만나게 되어서, 저의 '어려운 사실'은 이제 두 명에게 열려있게 되었습니다 😆

인잇

개발자를 위한 쉽고 편한 이직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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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창업자에게 자극이 될 Deel의 피치덱

Deel의 시리즈A 피치덱이 공개된다고 하여 오늘 새벽 Techcrunch live에 참석하였다.

Deel은 Global hiring payroll을 도와주는 스타트업이다. 회사들은 현지의 법무/노무적인 이슈 없이 Deel을 통해 international employee들을 쉽게 온보딩시키고 급여를 지급할 수 있다.

2018년 창업해서 현재 $629M (약 7000억원)을 투자받았고, 작년의 $100M ARR은 올해 3배 성장이 예상된다. (1분기까지 $50M을 달성했다)

인상적이였던 점은, Deel은 $425M 시리즈D 투자를 받을 때까지도 피치덱이 아예 '없었다'. 피치덱 없이 계속 성장하고 투자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창업자 Alex는 두 가지 이유를 뽑았다.

We had good momentum, and we had enough money in the bank.

Seed로 4.2M을 받고 일 년이 지난 시리즈A 시점에 통장에 3.8M 정도가 남아있었고, 매출도 XXX K 단위로 났다고 한다. Seed 단계에서는 통상적인 Pre-Seed 단계 정도로, 시리즈D 단계에서도 통상적인 시리즈B~C 단계 정도로 Buring rate를 지키면서 효율적으로 블리츠스케일링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다고 한다. (Deel은 현재까지도 60개의 국가에서 900명의 직원이 fully remote로 일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어디까지 가기 위해 돈이 이만큼 필요하다' 라는 일반적인 내러티브 대신 '우리 여기까지 갈 거 같은데 너가 조인하고 싶으면 이 정도 가격으로 쳐줄게' 라는 관점을 고수할 수 있었고, a16z 같은 투자사들이 역으로 Deel에게 장표를 준비해와서 본인들을 어필했다고 한다.

이상적으로 부트스트래핑한 회사의 이야기도 물론 많지만, 투자를 이만큼 받으면서도 피치덱이 없었다는 스토리는 또 새로워서 디스콰이엇에 소개하고 싶었다. 최근에 We Crashed에서 애덤의 'Spend to grow'를 주구장창 듣다가 알렉스의 관점을 들으니 정말 각각의 성공방정식이 모두 다르다는 생각도 들었다.

Global hiring market이 COVID로 인해 크게 열렸고, Deel처럼 이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영역들이 많이 남았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인적 자원만으로 성장해온 나라인만큼, 앞으로 이 시장에서 유의미한 포지션닝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인잇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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