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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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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톤에서 배운 것 :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만들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하는 개발

아이디어톤은 어느 청년 창업가들의 강의로 시작했다.
8명의 창업가들이 한집에 살면서 자신들의 집을 '대장간'이라 부르는 사람들이었다.

처음에는 그냥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라 생각해서 개발을 하는 나와는 큰 상관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IT 프로덕트를 만드는 사람들의 커뮤니티인 '디스콰이엇'에 근무하시는 분, B2B 클라우드 서비스를 만드시는 분도 계셨다.
그분이 하신 말씀 중에 '저는 만들면서 배우는 게 가장 좋은 학습 방법이라 생각해요'라는 말씀이
나를 정말 부끄럽게 만들었다.

나는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내 백엔드 공부가 완성이 되지 않은 것 같다고 느껴
여태 그 흔한 헤커톤이나, 프로그래밍 대회도 나가본 적이 없다.
사람들과 협업해야 하는 프로젝트도, 누군가가 주선해 준 것이 아니면 하지 않았다.
나의 부족한 실력이 팀에 누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컸다.

또 내 코드가 '모범 코드'가 아니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크기도 했다.
기능은 하는데, 이것보다 더 좋은 정석 코드가 있다면 내 코드가 제대로 된 코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연사님의 말씀이 충격적이었다. 
연사님은 중학생 때부터 코딩을 시작했는데, 코딩에 대한 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이런 걸 만들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 공부를 하며 개발을 했다고 한다. 
자신의 실력에 주눅 들지 않고(그리고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고), 만드는 것을 즐거워하는 사람을 보고
걱정이 앞서 실행을 못하는 내가 너무 부끄러웠다.

연사님의 발표가 끝나고, '자신을 믿지 못할 때가 있진 않았나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셨나요?'라고 여쭈었다.
그랬더니 본인도 그런 경우가 있었는데,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았다 하시면서,
'따뜻한 사람들이 있는 커뮤니티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고 말씀하셨다.

🔹(긍정적인) 근자감이 넘치는 사람을 보며 

우리 팀의 조장이자, 발표를 맡은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조장과 발표를 맡은 것은 다름이 아니라 '지원하는 사람이 없어서'였다.
나도 항상 조장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지만,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괜히 조장을 하는 거 아닐까?' 라는 생각에 선뜻 지원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발표도 마찬가지이다.
나름 주변 사람들로부터 '발표를 잘한다'라는 피드백을 들어왔지만,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 친구는 선뜻 조장을 맡고, 자기가 정말 발표를 잘한다면서 발표를 맡았다.

그리고 우리 팀이 아이디어를 완성시키는 동안 계속 옆에서
'우리 팀이 1등 할 것 같은데?', '팀워크가 너무 좋은데?', '나 천재 아니야?' 를 계속 말했다.
결과적으로 우리 팀은 1등은 고사하고, 수상조차 하지 못했다😅
결과와 상관없이, 그 친구를 보면서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얼마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자신감의 본질은 무엇인가

흔히들 생각하는 것과 달리, 자신감은 실력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닌 것 같다.
물론 실력이 좋으면 그만큼 자기를 믿게 되어 자신감이 생기겠지만,
앞선 두 사람은 실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자신감이 넘쳤었다.

자신감은 '무조건적인 낙천' 에서 나오는 것 같다.
실력과 현실에 상관없이 무조건 될 거라고 생각하면, 
그 자신감으로 행동을 하게 되고, 행동의 결과로 성장을 얻는 것 같다.
좌절에도 꺾이지 않는 자신감은 이런 '무조건적인 낙천'에서 오는 게 아닐까.

그리고 자신감의 본질이 낙천이라면, 나도 노력을 통해 기를 수 있지 않을까.


결론

계획한 것이 너무 많고 이걸 다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한 부담이 스트레스로 오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다음 주 주말까지 3개의 실습과 북스터디를 무사히 마무리할 것임! 이라고 무조건적으로 믿어보려 한다.
지금까지의 공부는 8시간을 넘기는 날이 드물었지만, 앞으로는 매일 10시간 이상씩 해서 메꿀 것임!
이라고 믿어보려 한다.

그 과정에서 '나 천재인가?' 하는 근거 없는 긍정적인 마음이 나를 행동하게 할 것이다.
이렇게 하다 보면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되고, 언젠가는 진짜 천재 개발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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