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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연
서승연 ·

유튜브를 시작했다.

물론 얼마 안돼서 그런거겠지만

구독자 50명이 이리도 힘든 거였나.

나는 그동안 하찮게 봤던 구독자 300명, 5000명짜리 유튜버들에게 존경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동안엔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직관성”

나는 유튜브는 타임킬링용으로 또는 습관적으로 보게되는 겅우가 많았다. 자연스럽게 내가 보고싶은 영상만 선택해서 보게뙜고, 나의 무의식적인 선택이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 속에 나온 결과물인지를 알게 됐다.

직관성은 무엇인가.

사용자가 무의식적으로 내가 의도한대로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결국 내가 지금까지 내린 결론은 “선택과 집중” 이다.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

또 무엇을 강조할 것인가?

어떤 사람들을 위한 컨텐츠인가?

언제까지 업로드해야 하는가?

나는 고뇌에 빠졌다.

“이걸 어떻게 혼자 해?”

친한 마케터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천재적인 나의 친구 마케터는 말했다.

“욕심을 버려. 결과에 집중하지 말고, 과정을 즐기려고 해봐.”

그렇다. 나는 지금 눈이 저~ 하늘위 꼭대기에 있었던 것. 마케터는 말했다.

“너 지금 막 태어났어. 너 스스로가 누군지도 아직 모르는데 어떻게 세상을 구하려고 그래.”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제법 오만했다.

그 오만함이 나를 괴롭히고 있었다. 오만함은 나를 사람들이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편견은 내가 타인을 사랑하지 못하게 한댔는데… 지금 사랑을 끌어모아야 하는 내가 오만함이라니.

그래서 하루에 5명

딱 그렇게 목표를 정했다. 일주일이면 라이브 방송할 수 있겠지. 안된대도 괜찮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볼 기회가 있으니 그냥 해보면 된다.

일단 해보자.

오늘부터 시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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