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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명
정종명 ·

피봇 후 달라진 접근법 2가지

이전 3번의 게시물을 통해 저희가 피봇한 이유와 과정을 상세히 공유해 드렸는데요.

오늘은 피봇 후 이전과 다르게 하고 있는 접근법 2가지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1️⃣ 고객의 ‘진짜’ 문제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 투자

피봇을 결정하고 가장 먼저 한 것은 고객이 너무 해결하고 싶은 문제, ‘Head on fire problem’을 찾는 거였습니다.

예를 들어, 인터뷰를 진행했을 때 “아~ 그거 고민이긴 하죠.”라고 말하는 문제는 해결이 필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결론지었습니다.

“그 문제 해결하려고 ㅇㅇㅇ을 시도해 봤는데 아직 완벽하게 해결하지 못했어요.”라고 말씀하시면서 문제 해결하기 위해 시도했지만 실패했거나

“마침 그 문제 해결하려고 솔루션 찾고 있었어요.”라고 말씀하시면서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주시는

고객이 행동하게 할 정도로 해결이 필요한 ‘진짜 문제’를 찾고, 이 문제를 뾰족하게 정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2️⃣ 제품을 만들기 보다 문제 해결에 집중

피봇 이전에는 MVP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지금도 정의하기 어려운 ‘어느 정도 완성도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팀원들을 괴롭게 했는데요 😅

고객에게 필요한 건 ‘제품’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 뒤에는 “이 기능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능 개발에 정말 필요할까?”를 항상 생각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고객의 문제 해결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기능 개발에만 집중하고,

해당 기능 사용하는 데 필수적인 기능이 아니라면 저희가 직접 처리했습니다.

예를 들어, 워크스페이스에 멤버 초대하는 기능이 필요하다면, 멤버 초대 API만 만들고 실제 멤버 초대는 저희가 이메일을 받아서 진행해 드렸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2가지 접근법으로 지금 만들고 있는 StepBy가 해결하는 문제를 뾰족하게 정의하고, 필수 기능 개발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문제를 찾기 위해 어떻게 하셨나요?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 어떤 방식으로 만드셨나요?

댓글을 통해 경험을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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