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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헌
정영헌 ·

문제 정의를 넘어 "올바른 문제 해석 및 적합한 솔루션 제시"까지

안녕하세요, Product Lover 정영헌입니다.

지난 여름방학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활동을 고르자면, 단연 아산나눔재단에서 진행한 ‘아산 두어스 대학생 창업 부트캠프’입니다.

저의 꿈은 “전 세계 사람들이 사랑하는 프로덕트를 만드는 것”입니다.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자, 아산 두어스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서 외국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PMF를 찾는 경험”을 하고 싶었습니다.

5주라는 짧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해외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문제 정의 → 가설 수립 → 액션 및 검증 → 결과”라는 플로우를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은 “사용자 인터뷰에서 찾은 문제를 ‘정확히 해석’해 ‘미국시장의 특성과 문화를 고려한 솔루션을 도출’한 경험”입니다.

대표적 예시로, “한국에서 온 유학생은 문화 차이 때문에 취업 네트워킹 기회에서 소외되거나 놓침”이란 사용자 문제를, 처음에는 “네트워킹을 대체하는 구직자와 기업 간 AI 매칭 솔루션”으로 풀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가장 중요한 점을 놓쳤는데,

바로 미국의 시장문화적 특성을 간과한 채, "네트워킹 기회에서 소외되거나 놓침”을 “네트워킹이 문제네? 그러면 네트워킹을 대체해버리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자료를 찾아본 결과, 미국 대학생의 78%가 네트워킹을 통해 취업한다는 통계를 발견했습니다. 네트워킹을 통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추천이 이미 문화로 자리잡은 미국에서 AI를 통한 매칭이 이를 대체할 것이란 솔루션 가설은 현실성이 너무 떨어져 보였습니다.

다시 말해 문제를 잘못 해석한 결과, “AI를 통한 매칭의 신뢰성 > 네트워킹을 통한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신뢰성”이라는 잘못된 전제를 솔루션에 포함시키게 된 것입니다.

문제를 현지의 시장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후 올바르게 해석한 결과, 네트워킹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네트워킹에 필요한 초기 탐색 비용 절감을 도와주는 구직자와 기업 간 AI 매칭 플랫폼”을 솔루션으로 제시할 수 있었습니다.

솔루션의 기대효과로 “구직자는 자신이 원하는 기업의 직무를 쉽게 찾아 네트워킹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늘리고, 기업은 JD에 적합한 지원자 탐색에 대한 리소스 낭비를 줄일 수 있음”을 제시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시장과 문화적 특성을 살리면 솔루션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더 극대화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이번 아산 두어스에서 얻은 가장 큰 자산은 문제를 정의하는 것을 넘어 “문제를 올바르게 해석하고 이에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법”을 배운 것입니다.

계속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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