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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넷 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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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한 편 만드는 데 3시간 걸린다길래 렌더링부터 갈았습니다. 8분 걸리던 걸 90초로 줄였는데, 사용량이 하나도 안 늘었어요.
LIVE스코어에서 스포츠 콘텐츠 만드는 분들이랑 일하면서 붙인 기능이었습니다. 다들 "시간이 없다"고 하니 당연히 속도 문제인 줄 알았죠. 그런데 몇 분 붙잡고 화면 공유를 받아보니, 3시간 중 2시간은 편집기를 열지도 않고 있었습니다. 뭘 만들지를 못 정하고 있던 거였어요.
그래서 주제 추천을 붙였는데 첫 버전은 완전히 망했습니다. "오늘의 트렌드 키워드 10개"를 띄웠더니 클릭률 3%. 누구한테나 맞는 말이라 아무도 안 쓴 거죠. 두 번째로는 그 사람 채널의 지난 영상 톤이랑 댓글 반응을 물려서, "지난주 그 각도로 이번 라운드를 쓰면 이렇게" 같은 형태로 바꿨습니다. 여기서부터 붙기 시작했어요.
제일 기억에 남는 피드백은 "추천이 좋아서"가 아니라 "틀린 걸 고치는 게 백지보다 쉬워서"였습니다. 잘 만든 결과물보다 반박할 초안을 주는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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