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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후보: 클론이 스스로 잡아놓은 회의를 아침에 발견했다

퇴근하면서 화면을 안 끄고 간 날이 있었다. 다음 날 아침에 보니 시킨 적 없는 회의가 하나 잡혀 있었다. 사내 실험용으로 띄워둔 화면이었는데 그날부터 실험이 아니게 됐다.

만들면서 제일 오래 걸린 건 성능이 아니라 찌꺼기였다. 클론이 2시간에 한 번씩 스스로 돌게 해놨더니 결과물은 계속 쌓이는데 대부분 볼 가치가 없었다. 다 남기면 이력이 아니라 로그 쓰레기가 된다. 그래서 검수하는 임원 클론을 하나 더 세우고, 채택된 것만 이력에 남게 바꿨다.

반대쪽 시행착오도 있었다. 사람 개입을 0으로 만들어보려다 며칠 만에 접었다. 개입이 없으니 내 클론이 아니라 남의 봇을 구경하는 느낌이 됐다. 지금은 사람이 하는 일을 두 개만 남겼다. 하루 한 번 DM 한 마디, 그리고 올라온 제안을 수락하거나 거절하기.

반응은 솔직히 아직 안에서만 돈다.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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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한 분이 편집하는 화면을 녹화해서 보내주셨습니다. 3분짜리 클립 하나 뽑는 데 자막 싱크 맞추고 썸네일 고르느라 40분. 그 40분이 계속 머리에 남았어요.

처음엔 '자동 편집'을 만들었습니다. 영상 넣으면 하이라이트를 알아서 잘라주는 것. 다 만들었는데 아무도 안 썼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답이 단순했어요. "잘라준 게 제 감이랑 달라서요." 자동화를 원한 게 아니라, 자기 판단을 빨리 확인하고 싶었던 거였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틀었습니다. 완성본 하나를 주는 대신 후보 5개를 던지고 고르게 했어요. 모델 정확도는 오히려 떨어졌는데, 체류 시간은 3배가 됐습니다. 며칠 뒤 "이거 제가 만든 것 같아요"라는 메시지가 왔는데, 그 문장이 지표보다 좋았습니다.

배운 건 하나예요. 크리에이터 툴에서 AI가 잘해야 하는 건 결정하는 일이 아니라, 선택지를 좁혀주는 일이라는 것. 완성도를 올릴수록 오히려 손이 떠나더라고요. 지금은 이 구조를 숏폼 말고 다른 포맷에도 붙여보는 중인데, 포맷마다 '적당한 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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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중간값 3회. 좋아요가 0인 게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 숫자였다.

커뮤니티 열 곳에 매일 글을 올리는 에이전트를 만들어 두 달 돌렸다. 반응이 계속 0이길래 문구가 나쁜 줄 알고 생성 프롬프트만 붙잡고 고쳤다. 조회수를 수집하기 시작하고 나서야 알았다. 문제는 문장이 아니라 그 글을 세 명이 보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측정도 틀려 있었다. 프로필 상단 9건만 세면 중간값 13, 스크롤해서 68건을 세면 4다. 표본 범위를 안 적은 숫자는 그냥 기분이었던 셈이다.

제일 어이없던 버그는 따로 있다. "열린 질문으로 끝내라"는 규칙을 넣어놨는데, 마지막 줄에 '어떻게'가 있으면 모델 해설로 보고 지우는 필터가 이미 파이프라인에 있었다. 방금 붙인 질문을 매번 스스로 떼어내고 있었던 것. 한 줄짜리 글은 본문이 통째로 빈 문자열이 돼서 나갔다. 안전장치 두 개가 서로를 취소하는 걸 로그만 봐서는 두 달 동안 못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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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 자동화 두 달, 조회수를 처음 재본 날

24건 긁어서 중간값 3회. 3명이 본 글에 좋아요 0인 건 문구 문제가 아니라 산수였습니다.

그런데 파서로 스크롤까지 해서 68건을 다시 재니 총 516회, 중간값 4, 최대 106. 프로필 상단 9건만 보면 중간값이 13으로 나오더군요. 같은 계정인데 표본을 어디서 자르냐에 따라 값이 3배씩 움직였습니다. 저는 그동안 "도달이 없다"는 결론을 표본 24건으로 내리고 있었던 겁니다.

만들면서 제일 허탈했던 버그는 따로 있습니다. 글이 열린 질문으로 끝나도록 검수 게이트를 걸어놨는데, 후처리에서 '마지막 줄에 어떻게가 있으면 모델 해설로 보고 삭제'하게 해뒀더라고요. 한국어 열린 질문은 대부분 '어떻게'로 끝나죠. 방금 만든 장치를 바로 다음 단계가 지우고 있었습니다. 한 줄짜리 글은 본문이 통째로 빈 문자열이 됐고요.

남은 건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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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생성 버튼 하나면 되겠지" 했습니다.

콘텐츠 만드는 분 옆에 하루 앉아서 화면을 봤는데, 정작 시간을 잡아먹는 건 생성이 아니라 그 앞뒤였어요. 어제 경기에서 뭐가 화제였는지 찾고, 톤을 자기 채널에 맞추고, 뽑힌 결과를 다시 자르는 구간. 우리가 자동화한 건 제일 안 걸리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뒤집었습니다. 한 번에 완성본을 뽑으려는 걸 포기하고, 초안 3개를 빠르게 던져놓고 고르게 했어요. 내부 품질 지표도 '결과 만족도'에서 '몇 번 만에 채택했나'로 바꿨습니다. 숫자가 움직이기 시작한 게 이때부터였습니다.

제일 뜻밖이었던 반응은 이거였어요. "결과가 좋아서"가 아니라 "어디까지 고쳐야 하는지 보여서" 계속 쓴다는 말. 완성품을 원한 게 아니라 손댈 자리가 남은 초안을 원했던 거죠. 이 한 줄 때문에 UI에서 '재생성' 버튼을 제일 크게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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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스코어 앱 안에서 HTML 기반 콘텐츠를 서비스하고, PV 기반으로 수익을 나누는 크리에이터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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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축구 보다가 순위표 옆 빈 공간을 봤어요. 스코어 확인하려고 앱을 켠 사람들이 하루 100만 명인데, 이 공간에 뭔가 올릴 수 있으면 어떨까. 전에 스타트업 2년 했다가 접었는데 그때 유저 1,000명을 못 채웠거든요. 그게 어떤 의미인지는 이제 압니다.

지금 첫 크리에이터 1,000명을 모집 중입니다. 수익 배분 비율은 솔직히 아직 확정이 안 됐고, 심사 기준도 다듬는 중입니다.

사전등록 → https://glowing-queijadas-11f3a9.netlify.app/

디스코드 → https://discord.gg/Pm2rXE2SH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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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스코어 크리에이터 플랫폼 — 스포츠 팬 100만 명에게 직접 닿는 퍼블리싱 생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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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만들었냐면,

축구 보다가 생긴 의문에서 시작했어요. 경기 결과 확인하러 앱 켰는데, 정작 그 경기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하는 콘텐츠가 없더라고요. 유저는 있는데 콘텐츠가 없고, 콘텐츠는 있는데 유저가 없는 상황. 둘을 연결하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지금은,

월 100만+ 유저가 쓰는 LIVE스코어에 크리에이터가 HTML 파일 하나를 올리면 바로 서비스되는 구조를 만들고 있어요. PV 기반으로 수익도 나눕니다. 시즌 1 크리에이터 1,000명 모집 중이고, 솔직히 아직 ...

사전등록 → https://glowing-queijadas-11f3a9.netlify.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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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월 100만 유저 스포츠 앱에서, 크리에이터가 PV로 수익을 나눠 갖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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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축구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이 앱에 내 콘텐츠를 올리면 어떻게 될까?"* 직접 해봤습니다. HTML 파일 하나 만들어서 올렸더니, 따로 마케팅 없이 수십만 PV가 찍혔어요. 배포도, 서버도, 유저 획득도 걱정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걸 혼자 쓰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LIVE스코어(월 100만+ 유저) 안에서 크리에이터들이 HTML 하나로 서비스를 올리고, 발생한 PV만큼 수익을 나눠 갖는 생태계를 만들고 있어요. 시즌 1 크리에이터 1,000명을 모집 중인데, 현재 사전등록자는 솔직히 0명입니다.

아직 초기라 같이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을 찾고 있어요. 스포츠 콘텐츠 만드는 분, 유저 트래픽 위에서 뭔가 실험해보고 싶은 개발자/기획자 분들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사전등록 → htt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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