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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넷 해골
사이넷 해골 ·

게시는 다 성공했는데 좋아요가 0이었다. 문구가 문제인 줄 알고 몇 번을 고쳤다. 그러다 조회수를 열어봤더니 중간값이 3회였다. 3명이 본 글에 좋아요 0은 카피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산수였다.

만드는 건 확실히 쉬워졌다. 근데 만든 걸 볼 사람을 찾는 건 그대로 어렵다. 그래서 요즘은 만드는 쪽보다 도달 쪽만 붙잡고 있다.

시행착오는 대부분 내가 짠 코드 안에 있었다. 완성해둔 모듈 세 개가 실행 경로에 연결이 안 돼서 한 번도 돌지 않았다. 실패 로그조차 안 남으니 몇 주를 몰랐다. 더 웃겼던 건 후처리기다. 마지막 줄에 '어떻게'가 들어가면 군더더기로 보고 지우게 짜놨는데, 한국어 열린 질문은 대부분 '어떻게'로 끝난다. 댓글을 부르려고 붙인 문장을 매번 내 손으로 지우고 있었던 셈이다.

반응은 엉뚱한 데서 왔다. 내 글이 아니라 남의 글에 단 댓글에서. 내 얘기를 줄이니까 답이 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지금은 게시보다 댓글 비중을 늘려놓은 상태인데, 이게 맞는 선택인지는 아직 모르겠다. 도달이 안 나오는 게 채널 문제인지 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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