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수익분배... 얼마로 해야 적당한가?
힐클래스 가격고민 세 번째 이야기
필라테스는 담당 선생님이 커리큘럼부터 고객 관리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필라테스 공간 대관료로 4:6, 즉 60% 이상을 지불하고 40% 이하를 받는다고 합니다. 신규회원 모집 의무는 샵에 있지만, 일부 강사가 상담 역할을 하기도 하죠. 직원이 아닌 프리랜서로 대부분 계약을 맺는데 여러 가지 admin 적인 역할을 대표가 요구해 스트레스받으시는 강사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힐클래스는 신규회원 모집 부담을 저희가 맞고, Zoom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간을 대여해 드리며, 리포트, 연락 등 다양한 백업을 하기는 하지만 따로 사용할 기구가 없으니 그럼 수익 분배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수업 준비, 활동지 초안 작성 등 수업을 진행하는 사람(=힐선생님)과 고객 유치, 사전 설문, 운영, 활동지 마무리 및 전달, 수업 보조 기술 개발 등은 힐니스북으로 명확하게 역할을 분리하기 시작했습니다. 힐클래스 자체를 홍보하고 선생님들을 교육하는 일에 많은 공수가 들어감에 따라 초반에는 5:5로 수익을 나누는 것으로 하고 소비자 가는 모든 힐쌤에게 동일하게 세팅했는데요.
다행히도 ‘합리적인 분배다’라는 다수의 의견과 함께 힐선생님으로 활동을 해보고 싶다는 분들이 신청해 주셔서 수업을 운영하게 되었고 현재의 가격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운영 초반에는 8회 36만 원(한 달 기준 금액, 주 2회 수업)으로 가격을 구성을 하고 수업을 운영하게 됐습니다.
파워블로거나 서포터스, 사내그룹수업 등 마케팅 용도로 수업 영상을 활용할 목적인 수업은 일반 수업가 100%로 힐니스북이 부담해 힐쌤들께 정산해 드렸습니다. 추후 원활하게 서비스가 돌아가게 되면, 그때는 물리치료사 개인별로 수업 금액을 차등화해도 될 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 물리치료사 커뮤니티에 설문을 통해 의견을 받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그리고 테스트 수업을 시작하고 나서는 또 다른 고민에 봉착하게 되는데요.
힐클래스 수업이 유저가 이해하기에 너무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콰트(홈트 앱)가 필라테스 강사님들이 하시는 말 못 알아듣겠다는 컨슈머 페인 포인트를 가지고 광고를 했었지요. 물리치료사 분들께서 병원에서 사용하시던 전문적인 해부학 단어는 더더욱 어려운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일상 건강관리인 힐클래스에서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면 능형근, 후방사슬 등 타깃 근육을 말씀하실 때 본인들이 잘 알고 있는 단어이다 보니 근육 위치를 알려줘야 한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셨죠. 힐니스북 팀은 수업의 퀄리티 향상이 어느 부분에서 노력하면 되는지 인지하고 퀄리티 향상을 위해 꾸준한 피드백과 교육이 필요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행히도 몇 번 피드백을 드린 이후에는 쭉 실력이 올라오셨습니다 :)
또한 노트를 적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정말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운동하면서 듣게 되니 따로 기록을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활동지라는 것을 제작해, 수업시간에 말씀한 내용을 첫날에는 #분석지로 그다음 수업에서는 #운동일지 한 달 수업이 끝나면 #리포트로 받아 수업에 대한 내용을 한 번 더 이해하고 수업 관여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훗날 기술적으로 자동 기록된 수업 내용을 보실 수 있게 되면 좋을 것 같지 않나요?
과연 이제 셀링할 일만 남은 것일까요? '가격 고민' 마지막 이야기는 내일 올라옵니다.
물리치료사와 함께하는 AI 기반 근골격계 건강관리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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