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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우
하상우 ·

현명하게 빌딩 인 퍼블릭 하기

현명하게 빌딩 인 퍼블릭 하기

디스콰이엇에 Building in Public을 하기 위한 여러 고민들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주의 마지막인 일요일 저녁에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고민이었던 주된 이유는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를 필터링 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먼저 저는 초기 창업가로서 Building in Public을 위한 글을 써내려 갈 때는 크게 3가지 목적을 타깃을 리스트업 할 수 있었습니다.

Targit : 타깃을 설정

  1. 투자자를 타깃

  2. 고객을 타깃

  3. 타 창업가, 메이커들의 관심


3번이 가장 priority가 낮았고, 1, 2번의 priority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택 1 해야하는 경우, 혹은 선택지 간에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경우 저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합니다.

‘지금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 결과적으로 1번인 투자자를 타깃 하기로 게임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밸런스 게임 이후 선택지를 본능적으로 선택하게 되었던 이유를 다시 파고드는 과정을 거칩니다. 해당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무의식 속 선택 기준과 이유를 찾게 되었습니다.

  1. ‘돈’을 기준으로 판단

    • 단기적으로 투자자를 타깃하는 것이 회사의 자금을 확보하는데 더 빠를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판단 이면에는 지난 6개월간 저희 프로덕트를 빌딩 해 온 이력이 있었기 때문도 있습니다.

  2. 무엇이 상위 개념인가?

    • 고객과 투자자 각각을 타깃하여 이야기를 할 때, 고객을 타깃한 컨텐츠를 만들면 투자자에게 후킹 될 만한 컨텐츠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는 고객의 이야기와 고객개발, 고객분석에 대한 이야기를 궁금해 합니다. 밴다이어그램으로 표시한다면, 투자자에게 전달하는 글을 쓰면 일부 분에서 고객을 타깃한 아티클이 될 수 도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같은 관점으로 투자자를 타깃한 아티클을 작성한다면, 동시에 일부 메이커들에게도 흥미로운 글이 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3. 장기적인 비전까지 누구가 가장 관심 가질것인가?

    우리의 사업의 장기적 비전에 대해 투자자, 고객, 메이커(or 창업가) 3가지 타깃 중 가장 관심있을 타깃은 명확히 투자자였습니다. 고객을 타깃하게 되면 모객과 매출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주며 후킹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메이커(창업가)는 경험상 관심도는 본인의 프로덕트가 1순위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는 ‘슈퍼스타’가 될 떡잎을 찾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경향은 자연스럽게 장기적인 비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검토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의식 속에서 결정을 하도록 유도했던 몇 가지 원인을 나열하고 나니, 현재 사업단계에서 Building in Public은 투자자를 타깃 해야 한다는 것이 명확해 졌습니다. 그럼 이제 어떻게 글을 써야 할 지 고민 해볼 단계입니다.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이를 정리하는 단계에서 항상 고민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소거법으로 글을 작성하고자 다음과 같은 전략을 수립하였습니다.

Filter Question :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의 전략적 분류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 이유를 바탕으로 ‘오픈 하지 말아야 하는 이야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경쟁사에게 유효한 정보가 되거나 고객들에게 불쾌한 내용이 될 수도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기준으로 업로드 전 내용을 한번 필터링 할 수 있는 질문을 스스로 하고자 합니다.

  1. 경쟁사의 성장에 한 분기 이내 도움이 될 내용인가?

  2. 1년내로 고객들이 불쾌해 할 내용인가?

Building in Public을 위한 글의 필터로써 사용할 질문은 2가지이며, 각각은 고려할 기간을 설정하였습니다.

  1. 경쟁사의 성장에 한 분기 이내 도움이 될 내용인가?

    • 스스로 작성한 아티클로 경쟁사의 성장을 도울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아무 인사이트 없는 내용을 작성하면, 글 자체가 작성하는 의미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분기’라는 기간을 설정하였습니다. 한 분기 이내로 경쟁사가 습득하여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내용이라면, 마음껏 학습한 내용과 인사이트를 오픈해도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2. 1년내로 고객들이 불쾌해 할 내용인가?

    • 전략적으로 간혹 fake it until make it을 해야 할 상황들이 있습니다. 혹은 고객들이 기분나쁠수도 있는 전략을 고려할 수도 있죠. 이런 내용을 100% 오픈하게 되면, 고려했다는 내용만으로 기존고객은 물론 잠재고객들에게 불쾌감을 남길 수 도 있을것 같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년 내로 기존 고객과 잠재고객들이 불쾌할 수 있는 내용은 과감히 버리고자 하였습니다.

저희 회사는 OKR을 참 좋아합니다. 별도로 세세한 규율없이 가야하는 Obecjective를 중심으로 큰 자율성을 부여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직원의 자율성과 성과달성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게 매우 큰 매력인 조직관리 방법론인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문화’까지 하나하나 만들어 갈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System : OKR을 활용한 실행 방안 설정

Buliding in Public을 위한 OKR은 다음과 같이 작성해 보았습니다.

기한 : 2주

Objective : 향후 3년간 신입사원 교육자료의 초안으로 사용가능 한 글 모음집을 만들자

KR1 : 매일 아티클 1개, 총 14개의 아티클을 작성하기

KR2 : 주마다 작성된 아티클을 3개 이상 커뮤니티에 공유하기

KR3 : 아티클을 통해 10건 이상의 투자 미팅 요청 받기

Ending :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여러분들은 빌딩인 퍼블릭을 할때 어떤 타겟으로 글을 작성하고, 어떤 필터를 마련하면 좋으실까요?

댓글로 각자의 타겟과 필터를 이야기하면서 소통해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 )

커피챗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내일부터 일일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호랭이기합 #PMC #카페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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