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생스#002] VC의 투자는 기업의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줄까요?
안녕하세요!
아산나눔재단에서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곽명진 책임입니다!
지난 스생스 첫글의 반응이 너무... 너무.. 놀라울 정도로...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지난글: [스생스#001] TIPS에 선정된기업 중 얼마나 많은 기업이 시리즈B를 받을까요?
평균적으로 디스콰이엇 조회수가 70 ~ 100이 나오는데.. 2,600이나 나오고, 많은 분들이 페이스북에서 공유해주셔서 정말 큰 보람을 느꼇지만.. 한편으로는 다음편에 대한 부담감이 느껴졌습니다. (하핫...)
여러분의 관심만큼 그동안 TIPS란 사업에 대한 성과 팀들의 성장이 정말 궁금하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도 재밋고 흥미로운 연구, 리포트를 공유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ㅎ
오늘 준비한 연구 보고서는 우리나라 VC 생태계를 움직이는 큰! 손! 한국벤처투자의 곽기현 연구위원님의 연구결과를 소개 드리려고 해요! 이번 9월에 나온 정말 따끈 따끈한 보고서 입니다! 전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스타트업의 성장에 대한 심층 분석: 성장 궤적과 벤처캐피탈 투자의 효과" (2022.09.02)
이번 연구는 ①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경로상 특성을 분석하고 ② 스타트업의 성장에 있어서 벤처캐피탈 투자가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습니다!
분석대상은 2005년에서 2013년 사이에 설립된 12만개가 넘은 스타트업 입니다. 한국기업데이터에서 제공받은 2005년에서 2019년간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자료를 메인 DB로 활용했다고 해요!
이번 연구는 크게 규모관점(총자산, 매출액), 수익성 관점(영업이익, 영업이익률), 재무구조 관점(자기자본비율, 당좌비율), 혁신성 관점(연구개발투자, 특허권)을 중점으로 조사 하였습니다.
그럼 먼저 규모 관점에서 볼께요!
먼저 매출액 관점에는 총자산도, 매출액도 선형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 상위20%의 성장속도가, 중위 및 하위 20%수준보다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 게임업종 같은 경우에는 상위20%가 나무지 중위 및 하위 20%에 비해서 압도적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수익성 관점에서는 상위 20%와 하위 20%의 차이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는데요
- 먼저 영업이익은 상위 20%만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하위 20%는 0에 수렴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 하지만 업력에 따라 영업이익률의 변화에는 큰차이가 없었다고 해요!
- 개별 업종별로 보면 하위 20% 그룹을 보면, 제조업은 영업이익이 0에 근사하지만, ICT, 게임은.. 음수를 기록하였습니다.
- 그리고 게임의 경우, 영업이익의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난다는 점이었습니다.(게임..지못미...)
재무구조 관점에서는 업력 2년차가 제일 적고 그 후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게임 업종의 하위 20%는 창업이후 7년차 까지도 자기 자본비중이 계속 음의 값을 기록하면서 완전 자기 자본잠식에 빠진것으로 보입니다!
혁신성 관점에서는 상위 20%만이 연구개발투자와 특허출원에 힘을 쏟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 연구개발 투자는 상위 20% 수준에서만 진행되고 있으며
- 개별 업종 중 바이오 의료, ICT 서비스, ICT제조 업종이 R&D를 제일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이에 따라서 바이오/의료, ICT서비스, ICT 제조업종의 특허권이 가장 많이 창출되고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매출 및 영업이익 측면에서 스타트업 성장 궤적을 유형화 했는데요!
유형은 다들 어디선가 들어보셨을 것 같은 J자형 성장, 평범한 성장, 가젤형 성장으로 유형을 나누었습니다.
업종별로 특정 성장 궤적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연구에선 발견했는데요
- ICT서비스, 바이오/의료 업종은 J자형의 성장 궤적을 따를 확률이 높으며
- 유통/서비스, 화학/소재 업종은 평범한 성장 및 가젤형 성장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졌습니다.
또 혁신활동 관점에서는 가젤형 성장 그룹이 다른 그룹에 비해서 초기 중기에 R&D 투자가 높다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J자형 성장 그룹은 초기시점엔 큰 투자가 없으나, 중기 시점부터는 많은 R&D 투자를 수행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벤처투자를 가장 유치 많이 하는 것은 역시 J자형 성장 그룹이라는 것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성장 궤적을 결정짓는 핵심요인은 창업초기의 R&D 투자활동과 벤처캐피탈 투자 유치가 중요하게 작용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두가지 요소가 가져오는 효과는 업종별로 다소 상이하게 나타났는데요
- ICT서비스, 바이오/의료, 게임 업종의 경우는 투자 유치 여부가 업사이드 가능성을 높이기 보다는 다운사이드의 위험을 느끼는데 더 크게 작용하였으며
- 유통/서비스, ICT 제조, 전기/기계/장비, 화학/소재 업종의 경우에는 다운사이드의 가능성을 낮추는 것 보다, 업사이드의 가능성을 높이는데 더 크게 작용 했습니다.
얼리스테이지 투자가 스타트업에 다양한 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하였는데요!
- 창업 중기 시점에서 규모의 성장을 추가로 견인하는 역할을 하며, 매출액이 성장하는 효과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 하였지만
- 투자가 실제로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말하긴 어려웠습니다.
- 또 벤처투자는 스타트업의 R&D 활동 촉진에 도움이 되었다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
스타트업을 제조업과 서비스로 나눈다면, 얼리스테이지 투자의 영향이 조금 다른점이 있었는데요
- 규모의 경우에는 서비스 스타트업이 제조 스타트업보다 성장견인 효과가 크게 나타났으며
- R&D에서는 제조업이 서비스업에 비해 R&D활동을 촉진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업종별로 벤처캐피탈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정말 재밋었습니다.
특히 이번에 새로알게된 것으로는 ICT서비스의 투자가 업사이드 보다는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점, 얼리스테이지의 투자가 수익성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보긴 어려운것, 그리고 게임업종의 상위 20%와 하위 20%의 성장, 수익률에서 제일 차이가 큰 업종이라는 점 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널리 알려진 사실들이 연구를 통해 확인되었다는 점인것 같아요..
그런데 하나 크게 배운건.. 연구 보고서 보니. 나는 연구하면 안되겠다. 열심히 보고서를 봐야겠다는 점입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뿅!
4주 동안 일주일에 한 편 이상의 메이커로그를 작성하는 챌린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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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항상 감사드립니다.
넵 감사합니다!ㅎㅎ
아니 이렇게 좋은 연구 결과 정보를 공유해주시다니!! 유익하게 잘 읽겠습니다.
어머 파트너님!ㅎ 파트너님께서 봐주신다니 정말 감사합니다ㅎ
곽명진 책임님 정리 감사드립니다. 유익한 정보 였습니다. 웍스메이트 가다 김연재 부사장. 조만간 조언 들으러 찾아 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부사장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편하게 연락주세요!ㅎㅎ 저희는 한 배를 탄 사이니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