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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l Kim
Neil Kim ·

휴대폰을 보는게 정말 나쁜가?

"왜? 지하철 타고 갈 때 시간 잘 가고 오히려 좋은데?"
(실제 인터뷰 시 들었던 답변입니다)
스트레스 많고 우울할수록 스마트폰 중독 위험 높아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지난 2월, 저희 허슬러즈는 오랜 기간 운영했던 공유 캘린더 서비스를 운영 모드로 전환하며 새로운 제품을 찾아 또 열심히 실험하고 실험했습니다. 수십 수백개의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실험하며, 새로운 문제를 찾고 또 찾았죠. 저희 팀은 수많은 사람들이 매일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고, 사람들이 가장 '돈'을 많이 쓰거나 '시간'을 많이 쓰는 게 무엇일지부터 문제를 정의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에 가장 시간을 많이 쓰고 자주 하는 행위는 당연히 '휴대폰 사용' 이 압도적인 1등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팀 내부적으로 느꼈던 것은 '우리 모두 자기 전에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꼭 조금이라도 보고 자는구나!' 였습니다. 다만 문제는, '생각처럼 조금만 보다 자자!' 가 쉽지 않았다는 점이였죠. 뿐만 아니라, 하루에도 수십 수백번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무의식적으로 켜고, 닫기를 반복했죠.

문제는 간단했습니다. 휴대폰을 너무 많이 쓴다? 인스타그램을 너무 많이 쓴다? 가 아닙니다. 결론은 '필요해 의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 무의식적으로 휴대폰 내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 였죠. 어디까지나 휴대폰은 '도구'기 때문입니다.

부모님 세대는 물론이고, 직장인들까지도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없이 하루도 버티지 못하는 사람이 즐비하고, 지하철만 타도 다들 고개를 푹 숙이고 휴대폰 화면 속에 빠져 지내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강남의 대치동 일대에서 초등, 중등 어린 자녀들이 너무 과도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니 뒷 목에 주름 개선크림을 발라준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What Is Smartphone Addiction and Is It Fueling Mental Health Problems? |  Discover Magazine
"그래서 이제 어떡하죠? 이미 심각한데?"

여기서 중요한 점은 휴대폰을 아예 못 쓰게 막는 게 아니라, 휴대폰 내 앱을 필요할 때만 쓰게 해야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미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고, 전화나 시계의 역할도 많이 대신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해당 앱들이 왜, 어떻게 무의식적으로 사람들을 유도하는지부터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님은, "쇼츠나 릴스와 같은 짧고 자극적인 컨텐츠들이 사람들을 의도적으로 중독에 물들이게 하고 그 수준은 합성 마약과 비슷하다" 라고 언급하셨죠. 유튜브 쇼츠나 인스타그램의 릴스의 무한 스크롤링(아래로 계속 내려도 끝이 없는), 개인화 알고리즘(내가 원하는 영상만 제공), 그리고 심지어 다음 영상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는 것으로부터 오는 궁금증의 도파민까지, 많은 서비스들은 사람들의 전두엽의 기능을 과학적으로 저하시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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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들을 수없이 고민하고, 실험했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효과적으로 의식화를 도와 스마트폰의 어플을 필요할 때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의 MVP를 만들어 출시했습니다.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면, 팀 단위로 친구들과 함께. 혹여 포기하여 지우더라도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그런 서비스를요.

"휴대폰을 보는게 정말 나쁜가?"
"지하철 타고 갈 때 오히려 시간 잘 가고 좋은데?"


여러분의 전두엽 기능은 이미 저하되고 있으며, 사고하는 힘을 잃어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은 더 빠르게 잃어가겠죠. 쇼츠때문에 자는 시간마저 지연된다면, 여러분은 이미 수면위상지연증후군까지 앓고 있겠네요.

학생도, 직장인도, 심지어는 부모님 세대까지도 물들여버린 디지털 도파민에서부터 벗어나야 합니다.
의식적으로 휴대폰을 사용해보고 싶으시다면, 지금 바로 터닝하세요.

터닝:


주변에도 많이 추천해주시고, 사용 후 후기와 피드백을 하단의 메일로 남겨주시면 소정의 감사 선물을 드리겠습니다.

(아쉽겠지만, 현재는 ios 버전만 지원하고 있습니다)
Contact point: neil@hustl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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