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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가인
신가인 ·

역대급 생산성을 이끌어낼 수 방법 (주의: 고통스러움)


예전에 일주일 동안 생산성이 미친듯이 올라간 적이 있다.

나와 현재 같이 살고 있는 친구와 ‘One Thing 챌린지’를 했을 때였다.


One Thing 챌린지?


게리 켈러의 책 The One Thing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정말 효과적으로 일하는 사람들은 그 날에 할 가장 중요한 한 가지(One Thing)를 정의하고 그것만 냅다 팬다고 한다.


그것을 우리도 적용해보기 위해 챌린지를 시작했다.


룰은 간단하다. 아침에 그 날 가장 중요한 할 일 한 가지와 데드라인을 함께 카톡에 올린다.

그리고 데드라인까지 증빙 자료를 올리지 않으면 만원을 벌금으로 내는 그런 챌린지였다.



대화에서 볼 수 있듯이, 정말 역대급 생산성을 나오게 했다.



역대급 생산성이 나온 이유는?


두 가지 요소가 있다.

  1. 돈을 잃기 싫다는 마음
  2. 친구에게 체면이 상하는 것을 피하고 싶은 마음


이렇게 되면 정말 강력하고 고통스러운 압박이 생긴다. 그리고 이것을 피하기 위해 미친듯한 집중력이 나온다. (거의 기말고사 대체 레포트 제출 10분 남았을 때 급의 집중력?)


One Thing 챌린지 앱으로 만들어볼까?


습관 모임을 같이 하던 홍기라는 친구와 함께 습관 유지를 위한 소프트웨어 아이디어를 막 던지다가 One Thing 챌린지 를 했던 것을 떠올리며, 이거 앱으로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앱으로 만든다면 예상되는 문제가 두 가지가 있었다.

  1. 누가 검사하는 것도 아니니 안해도 그냥 했다고 뻥치지 않을까?
  2. 혼자하는 거니 못했다고 해서 체면이 상하지도 않는데 돈만 잃는다고 그렇게 강력한 모티베이션이 생길까?



겁나 생긴다.


정말 기본기능만 넣어서 만들어봤다.

  1. 할 일과 데드라인을 정할 수 있는 기능
  2. 데드라인까지 체크를 안하면 $5 결제되는 기능


그리고 예전에 One Thing 챌린지를 같이 했던 그 친구에게 한 번 써달라고 했다.

그 후기이다.


그 친구)


친구2)


결론: 컴퓨터와 약속을 해도 지키려고 노력한다.


자신이 스스로 시작한 것이니, 오히려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여기서 사기를 치면, 나에게 거짓말 하는 그런 느낌? 그래서 사기를 치지 않고 끝까지 지키고자 한다. 지금 이 말을 하는 순간에도 20시까지 글을 올리지 못해서 $5가 결제되었다.


(제작자로써의 단점이 있다. 이게 내 통장으로 들어온다는 사실 때문에 압박 효과가 반감되었다. 앞으로 내가 실패하면 자동으로 기부되게끔 할 예정)



앞으로의 방향은?


예전에 챌린지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이 챌린지를 지속하기 굉장히 어렵다는 것이다.


  1. 우선 One Thing 특성상, 매일 반복되는 업무가 아니라 처음 해보는 업무일 때가 많았다. 그래서 소요 시간을 예측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2. 그것 때문에 실패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었고, 그건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 때, 2주를 하고 관뒀었는데 이 앱에서도 마찬가지로 그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는 못했다.


어떻게 하면 지속가능하게 생산성을 올려주는 앱으로 만들 수 있을까?



써보고 싶은데 돈 낼까봐 무섭다면?


그게 포인트이긴 한데, 처음에는 빠져나갈 구멍을 드리겠습니다ㅎㅎ


만약 할 일을 다 못해 과금이 되었을 때, 이메일(onething.help.gmail.com)로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하나라도 써서 보낸다면 한 번 봐드리도록 하겠습니다(환불해준다는 의미)


아직 완전 초기 단계이니 의견/피드백 주시면 너무 도움 될 거 같습니다!


크롬 익스텐션으로 써보기 - 링크

→ 추천. 뉴탭 켤 때마다 나와서 리마인드 자주 됨


웹앱으로 써보기 - 링크

One Thing

오늘 가장 중요한 할 일을 무조건 하게끔 해주는 뉴탭 앱 (안하면 $5 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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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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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결국 상용 앱이 나왔군요!!!!!!

신가인
신가인

결국 나와버렸습니다 ㅎㅎ

Peter Kwon
Peter Kwon

오 진짜 강력하군요 ㅎㅎㅎㅎ 가볍게 시작을 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한 요소인거 같네요. 중요한 일은 말씀하신 것처럼 왠지 소요시간을 담보할 수 없어서 저처럼 쫄리는 마음이 큰 사람은 쉽게 도전하지 못할 것 같아요 ㅎㅎ

신가인
신가인

네 맞아요.. ㅋㅋ 저는 "아무리 오래 걸려도 3시간은 넘기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는 그런 류의 task를 할 때 쓰면 괜찮더라고요. 3시간 이상의 시간을 쓸 가치가 없는 Task인데 저도 모르게 그보다 훨씬 더 많이 쓰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관점에서는 강제로 task를 종료하게 해줘서 좋습니다!

박종한
박종한

오 후카 좋아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