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가가 여름을 두려워하는 3가지 이유 🥵
더운 날씨에 모니터에 적힌 제 코드를 바라보는 모습
어제 오늘 정말 날씨가 후끈후끈 합니다.
날씨를 보니 창업하고 가장 싱숭생숭한 생각이 드는 시기인 여름이 벌써 찾아온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창업가에게 여름이 왜 힘들까. 지난 2년을 되돌아 보면..
일단 말 그대로 덥습니다. 무지 덥습니다. 올해는 정말 더 더울 것 같아요. (기후 위기가 온 것 같습니다..)
이런 더위 덕분에 여름은 창업가의 에너지가 가장 빠르게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겨울과 다르게 늘어집니다.
두 번째, 주변에서 다 놀러 갑니다.
창업가에게도 휴식은 분명히 중요합니다. 매 초, 매 분, 매 시간, 매일, 매주, 매월 같은 집중력으로 생산성을 발휘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창업가에게 휴식이 능사는 아닙니다.
휴식은 장기간의 창업 여정에 있어 정신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너무 안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생산성은 절대 올라갈 수가 없습니다.
당장 고용 안정성에 있어 크게 차이가 나는 미국과 유럽을 비교해보면, 차트에서 보이는 생산성 차이는 필연적으로 인과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놀러 다니면, 창업가의 주의가 분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일 or 흥미가 같으면 좋기는 합니다. 일하면서 행복한 부분이 있다는 거라서요.)
참고로 저 차트는 AI 의 4대 구루이자 Meta 의 수석 AI 책임자 얀 르쿤 (프랑스인) 이 포스팅한 내용을 가지고 왔습니다. (역시 본인 지역은 본인이 지적해야..)
마지막으로, 상반기의 결과물이 나온 시기이자 남은 시기가 얼마 안된다는 압박감이 오는 시기입니다.
보통 한국의 경우 초기 창업가 분들에게 있어 창업팀의 성과를 정부지원사업, 창업경진대회의 성과를 많이 이야기 합니다. 그 기준으로 봐도 많은 사업이 선발팀을 발표한 시기일 것이고요.
고객과 소통하며 프로덕트의 지표를 올리는 팀에 있어서도 우리가 진행해 온 내용의 추세가 어떤 지를 볼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초기 결과물을 마주한 상태에서 일 년의 절반 밖에 남지 않음을 확인하여 심리적인 조급함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젠슨 황이 칼텍에서 졸업사를 한 내용(기사)을 보면 창업가에게 또는 모든 사람에게 시간은 충분하고 우선 순위에 따라 일을 잘 정의해서 하다 보면 세계 1위의 기업을 만들 수도 있는 건데 말이죠.
(참고로 엔비디아가 31년 만에 세계 시가 총액 기준 1위의 기업이 되었지만 20x 오른 시기는 근 몇 년 사이입니다.)
스모어톡은 '22 정창경, '23 투자 유치 완료를 하면서 여름을 맞이했고요.
올해는? 사실 뭐 없는 상황입니다. (굳이 따지면 딥테크 팁스 평가가 진행중이다?)
사실 뭐 없는 상황이라고 했지만, 저희는 작년 12월 고객의 니즈 해소 및 사용자 경험 개선에 집중해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대해 팀원 4명이 완전히 얼라인 되어서 프로덕트 flamel 개선 및 고객이 수요가 있는 AI 기능에 대한 자체 기술 보유를 위해 한참 집중하고 있습니다.
프로덕트 레벨도 정말 많이 올라왔고, 그러다 보니 플라멜 고도화 하는데에도 매우 큰 도움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맞이하는 여름... 또 한 번 지난 2번의 창업가의 여름에서 얻었던 교훈을 이번 여름에는 잘 적용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됩니다.
일단은 진지하게 커피를 들이키는 모습
(여름 지나고 2차 개선을 마무리 하면 팀원 4명 또는 새로 모실 분들과 함께 한 번 워케이션을 가볼까 합니다)
톤앤매너를 유지하는 가장 쉬운 디자인 방법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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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요즘 이미지가 더 예뻐진거 같네요
갈 수록 좋아질 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