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커뮤니티 빌딩? 무신사의 FAKE NEVER
더 글로리 파트2를 정주행하고 잠들었다가.. 아침에 (몸에 배어버린 강제) 기상시간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인스타를 구경하다가 발견한 광고입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있다보니 분명 타겟 설정된 카테고리에 의한 맞춤 광고겠거니 했는데 이건 뭔가 느낌이 달랐습니다.
익숙한 브랜드의 디자인.. 어디서 많이 본듯한 의류들 (특히 유행했던 상품들)..
아 이거 큰 곳에서 만들었다! 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게시글을 하나하나 살피던 중 한 게시글에만 있던 문구 '무신사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을 보자마자 제 촉이 맞았음을 알게 되었죠.
자, 제 눈에 들어온 것은 이러한 근절 캠페인을 인스타를 통해 무언가를 하는구나보다 무신사의 가품 근절 캠페인 계정의 카테고리였습니다.
커뮤니티는 못참지
무신사는 FAKE NEVER라는 이름으로 커뮤니티 빌딩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이 패션 산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무너뜨리기 어려웠던 무신사라는 성을 침공하기 위한 다양한 대기업들의 시도를 많이 보셨을거에요.
이렇게 대기업에서는 쿠팡측에서는 부인했지만 누가봐도 무신사를 향한 도발적 대본을 사용하는 등 패션 산업의 큰 축을 흔들고 있는 와중에 무신사가 밀어붙이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가품 근절 캠페인을 활용한 커뮤니티 빌딩이라니..! 딱 보자마자 머리속에 든 생각 "와 무신사 머리 잘쓰네..!"였습니다.
현재는 여섯개의 게시글뿐이지만 어디서 많이 본 제품들 아닌가요?
무신사에서 핫했던 제품들의 가품 이슈를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곁들이로 범고래, 반스를 넣어주는건 덤)
전 너무 머리를 잘 쓰고있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무신사에서 유명했던 제품의 가품 이슈도 정리하고 홍보하고 캠페인까지 하면서 커뮤니티를 형성해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커뮤니티가 꼭 오픈채팅이나 카페등으로만 활용되는게 아닌 이런 코즈 마케팅(cause marketing)을 활용한 방식으로 빌딩이 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줬다는 점!
무신사는 이제 단순히 쇼핑몰이 아닌 그 자체로써의 커뮤니티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있다고 보입니다.
이번 주말은 약속이 있어 더 글을 쓰고싶지만ㅜㅜ 나머지는 백문이 불여일견에 맡기겠습니다.
구경한번 해보시면서 이런 마케팅을 활용한 커뮤니티 빌딩의 사례가 있구나~ 하고 재밌게 둘러보세요!
FAKE NEVER 홈페이지 :

FAKE NEVER
위조품 유통근절 캠페인
https://fakenever.com/
FAKE NEVER 인스타그램 : @fake_never_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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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 랜딩 페이지에서 제보하기가 가능하군요. 제보하기 누르면 구글 폼으로 연결되는... 담당자 분이랑 만나서 얘기 나눠보고 싶네요! KPI를 어떻게 잡고 가는 프로젝트인지 궁금해요. 덕분에 알아가요 Derek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