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프로덕트 런칭 3주 후 진행했던 VC와 커피챗 후기
프로덕트를 런칭하고 매주 개선을 진행하며 '등력 테스트를 통한 등산 코스 추천 서비스' 여기있산이 탄생했습니다.
앞선 이야기들은 프로덕트 기획과 개발, 그리고 개선과 마케팅&바이럴을 통해 유저를 만난 경험과
산림청 공공 빅데이터 창업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경험이었다면,
이번 이야기는 저희에게 보너스 기회와 같았던 VC와의 커피챗 후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디스콰이엇에 발행한 저희의 프로덕트 빌딩 과정과 여기있산 서비스를 보시고 VC에게 커피챗 요청을 받았습니다.
(먼저 디스콰이엇의 순기능과 운영해주시는 디스콰이엇 팀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커피챗을 요청해주신 VC는 국내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신 곳으로, 커피챗만으로도 저희에게는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1시간이 넘는 커피챗 시간 동안 VC께서는 저희에게 중요한 질문 몇개를 던져 주셨는데, 질문과 고민의 과정을 공유합니다.
(Q1) 팀의 가장 큰 특징이나 장점은 무엇인가요?
저희의 대답은 밸런스였습니다. 각자의 역할과 성격이 한쪽으로 치우쳐지지 않고 조화롭게 진행하는 것이 저희 팀의 특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바라보면 이는 작은 육각형일 뿐이고 오히려 색이 부족해 보일 수 있는 답변이었습니다. 유저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빠르게 개선하는 팀이라는 점도 특장점이라기 보단 당연히 있어야 하는 패시브의 성격에 가깝기도 했습니다.
(Q2) 팀의 앞으로의 방향성과 계획은 무엇인가요?
저희의 대답은 아직 잘... 이라며 끝을 흐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얻으며 프로젝트가 길어지고 있었기에 계획 안에서는 이미 끝났어야 했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을 VC는 실망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환심을 사기 위해 과장된 비전을 제시하고 없는 계획은 말씀 드릴 순 없었습니다😹
표면적으로 VC와의 커피챗은 성공적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였고 서로가 원하는 것들을 이끌어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질문을 다시 꺼내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우리 팀의 특징과 장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각자의 솔직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죠.
아직 고민 끝에 답을 얻지는 못 했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우리의 색깔에 대해 고민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합니다.
어쩌면 이런 고민 없이 그냥 시간을 보낼 수도 있었을텐데, 고민의 화두를 던져주신 VC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색깔을 가지고 있으시고 어떤 계획들을 가지고 계신가요!?
이 과정을 겪어보신 분들의 솔직한 경험담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
다음 이야기는 (아마도) 제11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준비 과정과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알고리즘 넌 진짜 내 고민까지 알고 있구나,,, 출처 : 삼시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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