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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김태완 ·

새해에 선물을 받는 방법


연말에 다들 하는 회고, 1월 1일만 되면 올라오는 올해의 어워드처럼 한 해를 돌아본다는 건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특히, 연초의 새해 인사를 핑계로 그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연락하며 안부를 주고 받는 것도 꽤나 좋아요. 저는 명확한 '이유'가 없으면 선뜻 연락을 하지 못하는 편이라 명절이나 기념일 등이 연락하는 데 용기를 줘요.


새해가 되면 감사했던 분들에게 '당신은 제게 이런 사람이었어요'라고 묻는 것도 좋지만 문득, 제 주변에 감사한 분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궁금하더라고요. 업무상으로 만났거나, 친목으로 만났거나 여타 다른 이유로 만났어도 각기 느끼는 바는 다를 테고요. 대면으로는 만나서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익명이나 온라인으로 남기는 설문으로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마침 성윤님께서 회고 겸 타인들에게 자신에 대한 설문 폼을 받는 걸 하시는 걸 보고 '오 나도 해야겠다'싶어 바로 탈리로 폼을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그 내용의 전문입니다.

[당신에게 저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안녕하세요. 김태완입니다. 

대학교에 다닐 때부터 지금까지도 가장 크게 고민했던 부분을 손꼽자면 '관계' 같아요.

서로의 모든 걸 나눌 수 있는 깊은 관계도 좋겠지만, 저는 오히려 이따금 생각나면 연락하고, 만날 수 있고 하는 느슨한 연결과 관계를 지향합니다.

전 단순히 좋은 관계가 깊이로 결정된다 생각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적당히 알면서, 적당히 모르고, 적당히 연락하며 지내는 관계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SNS로만 알게 된 분들도 있을 테고 저와 같이 일하며 알게 된 분들도 있을 테고, 오가며 학교에서나 밖에서 만난 분들도 있을 거로 생각해요.


저를 아는 분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궁금해 해당 폼을 만들어봤어요. 피드백을 남겨주시면 2023년에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솔직하게 작성해주실수록 더 큰 힘이 돼요!

항상 지켜봐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느새 28분이 응답을 해주셨는데요. 제가 생각한 제 강점과 저를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의견을 종합했을 때 비슷하게 나오고 있어요. 여타 다른 강점검사나 MBTI보다 저를 보다 객관화해서 볼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같습니다. 새해에 이렇게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네요. 제 2023년의 목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모두 대략적으로 객관화하고 수차화해서 보다 발전적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였거든요. 2022년은 단순 성장이었다면 2023년은 개선해서 전문성을 가져가고자 합니다.


  • 세컨드브레인의 민트베어님께서 만들고 공유해주신 객관지표 평가서



혹시 디스콰이엇 분들 중에서도 저의 글을 읽고 제가 이런 사람일 것 같아요~ 하고 느낀 바가 있다면 폼으로 선물을 건네주시면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디스콰이엇도 저도 한 해동안 많이 성장한 것 같아 기뻐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새해 선물 주러 가기]

https://tally.so/r/mVpx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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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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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한
박종한

오! 너무 좋아요. 바로 폼 작성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