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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김태완

목표 없는 성장과 목적이 이끄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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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th Without Goals

 

예전에 도언님의 뉴스레터 덕분에 읽은 글입니다.

이 글은 목표에 집착하기보다는, 일상적인 실천과 성장의 과정을 쌓아가는 데 성공의 열쇠가 있다고 말하는데요.

흔히 사업을 시작하면 마주할 수 있는 BEP 달성, 엑싯, IPO 같은 화려한 성취보다는 지속적인 탐구와 매일의 작은 전진이 진정한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는 것이었죠.


 

1. 하이아웃풋클럽의 시작과 소통의 즐거움

저 역시 처음 계정을 운영할 때는 ‘팔로워 1천명 달성’이나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되기’와 같은 목표를 세우곤 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콘텐츠를 만들고 사람들과 소통해보니, 가장 큰 기쁨은 목표의 달성이 아닌 작은 공감과 반응에서 오더군요.

사람들이 제 콘텐츠에 공감해주고 반응을 보이는 순간이 더 큰 동기와 성취감을 주었기 때문이에요. 
(무반응이 오히려 가장 힘들죠)

 

2. 성장은 숫자 이상의 것

요즘 제가 크게 느끼고 있는 점은 성장이란 숫자로만 표현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물론 성과 지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본질적인 것은 콘텐츠에 진정성을 담아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입니다. 숫자에만 집착하다 보면,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의미가 희미해지기 쉽습니다.

 

좋은 콘텐츠란 결국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다가갈 수 있는 힘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엄청난 정보나 화려한 편집보다, ‘나와 비슷한 사람’이라는 동질감에서 위로와 힘을 얻곤 하니까요.

 

3. 나무처럼, 작은 성장의 축적

 

뉴스레터를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숲’에 대한 비유였어요.

숲을 예로 들어 보자면, 나무는 처음부터 ‘숲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우지 않았을 겁니다. 처음에는 뿌리를 내리고, 햇빛을 받고, 필요한 수분을 얻는 일에 집중했겠죠.


매일의 생존과 성장을 반복하다 보니 커다란 나무가 되었고, 결국 숲을 이루게 되었을 것입니다. 만약 나무가 처음부터 거창한 목표를 세웠다면, 무리한 시도로 제대로 자라지 못하거나, 주변 생태계에까지 악영향을 미쳤을지 모릅니다. 하루하루 필요한 만큼 성장하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숲이 되어갔겠죠.


우리도 나무처럼 작은 실천과 매일의 성장을 통해 차분히 앞으로 나아간다면, 어느새 꿈꾸던 큰 변화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4. 하루하루 나아가며 만드는 변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목표보다는 하루하루의 작은 실천입니다. 꾸준히 쌓아간 노력이 언젠가는 커다란 성과로 이어지겠죠. 하이아웃풋클럽에서도 이러한 습관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멤버들이 많습니다.

 

마침 하이아웃풋클럽에서는 이번 19기 모집이 올해의 마지막 기수입니다. 함께 습관을 통해 성장하고 싶은 분들이 계신다면, 이번 기회에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변에 하이아웃풋클럽이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분들이 계시다면 스토리로 공유해주시거나 추천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함께 좋은 방향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하이아웃풋클럽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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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김태완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사람의 진심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까요?

크라이치즈버거에서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시는 형민 님을 만나 뵈었다. 지난번 슨케터님의 마케팅 오피스아워가 크라이치즈버거의 형민 님 덕분에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었기에, 잠깐 나눈 대화로는 아쉬워서 일적인 이야기가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알고 지내고 싶어 만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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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민 님께서 많이 배려해 주신 덕분에, 내가 사는 근처 지역까지 오시기로 했다. 힙하디 힙한 성수에서 만났는데 늘 웨이팅으로 인산인해였던 '소문난성수감자탕'집을 갔다. 늦은 저녁인데도 줄이 있어서 얼마나 기다리려나 했는데, 다행히 별관이 있는 덕분에 3분도 채 안 걸려서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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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가

이야기는 서로의 커리어 여정부터 시작해 각자의 브랜드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 브랜드를 더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들에게 닿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지점까지 오고 갔다. BZCF 독서모임도 했었던 공통분모가 있었기에, 이야기가 다채롭게 이어질 수 있었다. 문득, 삶을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유사한지에 따라서 이 사람을 더 알고 싶다가 정해진다고 생각했다. 삶을 대하는 태도가 일을 대하는 태도로도 비치고, 내 일에 진심을 다하는 태도가 곧 동료와 고객들에게도 전해진다 믿기에 대화를 하는 내내 느끼고 배우는 게 정말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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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상 깊었던 건, 형민 님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좋은 환경에 노출시킨다는 점이었다. 형민 님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지인분들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는 분들이 많았다. 특히, 리더가 피드백을 주는 지점에 대해서 '와, 내가 어디 가서 이런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는 것도. 일을 막 시작한 시기에는 좋은 피드백이 얼마나 큰 성장 디딤판이 되는지 알고 있기에 크게 공감했다. 매달 매달 스스로 변화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도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팀원과 좋은 피드백이 있기에 늘 재조정하면서 시도하고 있다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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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진심을 전할 수 있는가

형민 님과 내가 하는 고민 중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하면 진심을 전할 수 있는가'였다. 좋은 브랜드, 오래가는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경험/환경/문화를 제공한다. 또는 그런 판을 만들어간다. 시장 파이 자체를 키워가는 일을 하기에 오래갈 수 있다. 단순히 세일즈 측면이 아니라, '우리는 이런 사람들이 있고, 이런 생각으로 이 일을 하고, 이 일은 이런 사람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와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의 제안. 일방적인 Push 메시지 말고, Pull 메시지를 어떻게 진심을 담아 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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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저번 주차부터 주간 일지 형식으로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러한 시도는 크라이치즈버거 매니저분들이 돌아가면서 편지를 쓰시는 걸 보고 영감을 받았다. 좋은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다하는 좋은 사람들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겠구나 하고. 사실 우리는 그 브랜드를 만들고, 브랜드 계정을 운영하는 일이 '사람'이 한다는 걸 알면서도 늘 거리감을 느낀다. 일방적인 메시지만을 전달하는 브랜드는 거리감이 느껴져 댓글을 달지 않게 된다. 기껏해야 다는 건 나에게 양질의 인사이트를 주거나, 이벤트 할 때 정도. 물론 도달률을 높이고, 한 번이라도 이름을 기억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일 수 있겠지만, 어디서 우리 브랜드와 연관된 상징을 보았을 때 '정말 우리 브랜드를 떠올릴 수 있는 경험일까?'하는 질문에는 섣불리 답을 할 수가 없다. 그저 수많은 이벤트를 하는 브랜드 중 하나였을 테니까. 나 같아도 그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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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람 내음'이 나는 브랜드, '사람다움'이 느껴지는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외부 브랜딩이 되기 전에, 인터널 브랜딩이 먼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 브랜드를 운영해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내부 임직원들의 얼라인이 되어야 이 진심도 밖으로 표출될 수 있다. '나 혼자만의 진심'은 브랜드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에 어렵다. 함께 같은 메시지를 보내야 의미가 있다. 그래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진심을 다해야 한다. 우리가 같은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서, 진심으로 감화된 사람이 우리 브랜드의 구성원처럼 행동할 수 있게,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게 브랜딩의 목적 아닐까? 이야기를 하는 내내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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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진심을 시스템화한다는 것은 곧 규모를 키울 수 있는 일이기도 하지 않을까. 나와 같이 브랜드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1명에서 2명, 2명에서 4명, 4명에서 8명.. 이렇게 늘어난다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 아니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한 사람 한 사람 방문해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고객 없이 성장하는 브랜드란 존재할 수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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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심을 시스템화 한다는 게 단순히 달달달 외우는 '매뉴얼'의 존재 유무가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달려나가면서 '어떻게 하면 우리 브랜드에 이로운 행동인가?', '어떻게 하면 우리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가?'라는 생각이 수시로 들게끔 만드는 게 시스템화라고 생각한다. 매뉴얼은 이를 위한 보조수단일뿐. 사람을 얻는 일이, 사람들의 신의를 얻는 일이 우선되어야 시스템도 만들어질 수 있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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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가

형민 님과 나, 모두 BZCF 독서모임을 했기에 독서모임 이야기를 빼둘 수 없었다. 제프 베조스의 Day 1 정신과 장기적 관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목표가 아닌 목적이 이끄는 삶.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내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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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민 님은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사람을 리스펙한다고 했다. 나도 그랬다. BZCF 님은 여러 방면으로 내가 삶을 대하는 태도와 관점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일전에는 초기 스타트업에서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을 바라던 내가, 지금은 그저 '매일매일' 하는 일 자체, 안주하지 않고 매일매일 시도하는 일 그 자체에 초점을 두고 있다. 목표를 정해두고 시간을 쓰는 것보다,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시간을 채워나가는 게 더 유의미한 시간 활용방법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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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관점에서 보자면, 허투루 시간을 쓰지 않도록 하는 일. 시간을 단순히 흘려보내는 일이 되지 않게 하려면? 유익한 시간이라고 느끼게 하려면? 좋은 시간이라고 느끼게 하려면?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 관점이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어떻게 하면 보다 유의미한 시간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단순 협찬이 아니라, 더 좋은 경험으로 기억으로 시간으로 남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 계속 안고 가야 할 숙제겠지만 이런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눌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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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민 님이 특히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셔서, 어떤 이유로 그런 것일까? 하는 생각이 대화 도중 문득문득 들었는데 이전에 경험 때문에 그렇다는 걸 이야기하면서 알게 되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터닝 포인트가 되는 경험들을 하게 되는데, 그러한 변곡점을 몇 번 겪으면서 지금의 형민 님이 되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나 또한 그러한 터닝 포인트가 있었고, 그러한 터닝 포인트에는 항상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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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좋은 삶을 살 수 있는가

방향성으로 늘 고민하다, 창업이라는 우연한 기회 덕분에 자신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찾은 형민 님의 눈빛은 남달랐다. 늘 느끼는 거지만 눈빛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실행하는 사람들은 늘 멋진 배움과 통찰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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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인연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남부끄럽지 않기 위해, 나 부끄럽지 않기 위해, 오늘도 더 치열하게 살아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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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김태완

AI 시대에 창업가의 서사는 주요한 차별점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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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애정하는 유튜브 <BZCF>에서 '좋은 제품 vs 나쁜 제품'이라는 영상을 보았습니다. 인공지능 검색엔진 퍼플렉시티 창업자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인터뷰였는데요. 퍼플렉시티는 AI를 기반으로 구글 같은 다른 검색 엔진을 찾을 필요없이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하죠.

인상 깊었던 점은 이 사람이 제품에 대한 관점과 생각이었어요.

'엄마가 영어를 잘 못하신다. (인도 출신) 검색을 하면 가끔 정보가 잘 안 나온다. 이유를 보니, 검색이 잘못됐다. (문법이나 단어 등 오류) 그러면 엄마 탓일까? 제품 탓일까? 진짜 좋은 제품은 그것까지도 맥락으로 이해해서 소비자가 원하는 답을 제공해 주는 제품이어야만 한다. 나쁜 유저는 없다. 모든 유저가 만족하게 만드는 게 좋은 제품이다. 나쁘지 않은 제품, 좋은 제품, 진짜 좋은 제품은 여기서 나뉜다.'

- 인공지능 검색엔진 퍼플렉시티 창업자 '아라빈드 스리니바스'.인터뷰 중 (출처 : BZCF 유튜브)

AI로 인해 정말 많은 제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생산성에 대한 혁신은 한 사람이 해낼 수 있는 것들을 정말 많이 만들어낼 수 있죠. BZCF 유튜브에 올라오는 여러 이야기들을 계속 지켜보면서 든 생각은, 창업자가 직접 경험했거나 주변에서 목격한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그 과정에서 창업자만의 고유한 서사가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오늘날, 단순히 뛰어난 제품력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렵습니다. 이제는 제품의 우수성은 기본이며, 그 이상의 요소들이 소비자의 마음속에 각인되어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AI가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창업자의 고유한 서사를 대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창업자의 이야기를 잘 담아내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브랜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창업자의 최종 성과보다는, 하나의 비전을 그리며 차근차근 실현해 나가는 과정의 이야기에 더 큰 매력을 느낍니다. 또한 그 과정을 공유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삶에는 때로 성공한 이의 힘찬 목소리보다, 시작 단계에 있는 이의 작은 외침이 더 필요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대학 시절 강연을 기획하며 '이야기'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기꺼이 가는 편입니다. 하이아웃풋클럽에서 진행하는 컨퍼런스가 그렇습니다. 하이아웃풋클럽에서는 멤버들의 성장 과정과 그로부터 얻은 교훈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단순한 성공 공식이나 원칙을 나열하는 대신, 각자의 고유한 성장 경험과 그 과정에서 얻은 통찰을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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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아웃풋클럽 컨퍼런스가 어느새 7회째를 맞이했습니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누적 900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1회부터 참여해 7회까지 모든 컨퍼런스를 참여한 저로서는 이번 7회 컨퍼런스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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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구조조정, 자금난, 폐업 위기 등 힘겨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정식 출시 전부터 다수의 유료 고객사를 확보하며 성장 중인 시간관리 서비스 '티키타카'의 경민 대표님을 비롯해, 중요한 선택의 순간에서 자신만의 원칙과 기준으로 성장을 이뤄낸 세 분의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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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저는 앞으로 창업자의 서사가 더욱 중요해지고, 이것이 브랜딩의 핵심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화려한 성과의 나열이 아닌, 누군가의 도전과 시행착오를 담은 생생한 과정의 이야기가 아닐까요?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한 용기와 위로, 그리고 확신이 필요하신 분들께 이 행사를 추천드립니다.

행사는 7월 9일 화요일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데요. 오프라인 참석은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서둘러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7월 9일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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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김태완

마케팅을 하는데 이익이 나지 않는다면, OO을 개선하셔야 합니다.


Intro

  1. 우리 회사의 매출 개선이 안된다 싶으면 마케터의 잘못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데 다수의 마케터 분들은 자신의 역량을 의심하거나 자신의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2. 그렇지만 아무리 광고 효율 개선하고, 아무리 전환율이 높다고 한들, 객단가가 높지 않으면 이익이 발생하기 어렵습니다. 변동비와 고정비가 무엇이 있는지 파악하고, 이 비용을 더 이상 낮출 수 없으면 객단가를 올리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공헌 이익이 나지 않는다는 의미는 소비자만 이득이라는 것이고, 기업은 땅파서 장사한다는 소리와 같거든요.
  3. 어떻게 보면 '그냥 많이 팔아서, 매출 규모 늘리면 되는 일 아닌가요?'라고 물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매출 규모가 올라간다는 건 변동비와 고정비도 같이 올라간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 비용을 효율화하거나, 객단가를 올리거나 하는 방향인데 보통 전자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우리 회사의 이익이 나지 않는 것은 사실, 마케터의 역량 문제라기보다 구조적으로 가격이 잘못 설정된 게 아닐까요?


목차
  1. 마케팅에서 가장 경시된 분야, 가격
  2. 가격이 곧 이익을 결정한다
  3. 가격을 높게 받는 전략
  4. 마케터로서의 가치를 높이려면


마케팅에서 가장 경시된 분야, 가격

마케팅의 고전적 프레임워크를 살펴보면, 전략을 위한 3C, 전략의 기본 실행 뼈대 STP, 비즈니스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4P로 이뤄져 있습니다. 다수의 마케터 분들은 4P 중 Promotion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마케터로 입사를 하면 모든 조건이 다 정해진 상태에서 ‘어떻게든 매출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을 직면하는 게 마케터 같습니다.


마케터들은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회사의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공부하고 실행하고 시도하는 숙명을 지녔습니다. 그러다 보니 고현숙 선생님의 저서, <그렇게 진짜 마케터가 된다>에서 ‘마케터는 회사의 한계나 비즈니스의 한계를 가장 먼저, 그리고 끊임없이 마주하게 되는 직무이기도 하다.’고 설명해 주셨죠.


헤르만 지몬의 명저, <프라이싱>에서 몬 선생님이 피터 드러커를 만나는 대목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격 결정은 마케팅에서 가장 경시된 분야다. 가격과 이익 사이에는 분명한 연결고리가 있다." 실제로 가격은 정말 중요합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익이 곧 생존을 하고,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비용이죠. 얼마 가격을 설정하냐에 따라 박리다매가 되기도 하고, 큰 이익을 남기기도 합니다.


가격이 곧 이익을 결정한다

가격은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지불하는 금액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가격은 고객이 제품의 가치를 인정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설정해야 합니다. 너무 높으면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고, 너무 낮으면 기업의 생존이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가격 결정은 기업의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입니다.


일반적으로 매출은 '유입량 X 전환율 X 객단가'로 계산됩니다. 이 식을 보면 마케터들이 유입량을 늘리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입량을 늘리는 일은 마케팅 비용의 상승을 의미하는데, 이익이 늘지 않으면 마케팅 비용을 추가로 집행할 여유가 없어집니다. 위의 세 가지 조건에서 가장 먼저 개선하면 좋은 게 무엇일까요? 이 중에서는 객단가를 늘리는 것이 최우선순위가 되어야 합니다. 객단가 개선이 ROAS를 만들어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을 높게 받는 전략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은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휴가철에 호텔이나 항공권의 가격 변동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죠. 이커머스에서 재미있는 점은 같은 제품을 서로 다른 가격에 판매하면서도 두 제품이 모두 시장에서 거래된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이익에서 큰 차이를 보게 됩니다. 이익 차이는 마케팅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어떤 사람은 높은 가격에 판매해 더 많은 이익을 내고, 다른 사람은 낮은 가격에 대량으로 판매할 수 있습니다.


모든 소비자가 가격을 비교하며 제품을 구매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소비자가 항상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격은 소비자가 지불할 의사가 있는 범위 안에서 제공된 가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별도의 비용 없이 옵션을 늘릴 수 있다면 가격 결정에 유리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번들링'입니다. 한 번에 여러 상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여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입니다.

* 번들링(bundling, 묶음 판매)


마케터로서의 가치를 높이려면

가면 갈수록 마케팅이 고도화된다고 말하고 있지만, 아직도 효율이나 최적화가 잘 되지 않는 분야가 마케팅이라고 느낍니다. 오히려 알아야 할 영역들이 배로 많아지고, 더 거시적인 측면에서 마케팅을 바라봐야 마케터로서의 존재 가치도 더 높아지는 게 요즘 시대 같습니다. 예전에는 나무를 보는 마케터가 중요했다면, 이제는 둘 다 볼 줄 아는 마케터가 시장에서 대체 불가능한 마케터로 살아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가로 알고 있으면 좋은 용어들]

  1. 골디락스 : 고가, 저가, 중간가 상품을 함께 진열해 중간가 상품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전략
  2. 웩더독 : 사은품 때문에 제품을 구매하는 등 주객이 전도되는 현상
  3. 펭귄 현상 : 누군가 상품을 구매하면 너도 나도 따라서 구매하는 현상
  4. 업셀링 / 크로스 셀링 / 번들링 / 파레토 효과


[가격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 왜 프라이싱 전략이 필요한가?

- 스타트업 가격 전략 101

- 최적 가격 정하기, 가장 이익이 많이 나는 가격은?

- 적자 회사들의 치명적인 고질병 (이재용 회계사)

- 경영자라면 반드시 실천에 옮겨야 할, 가격 결정의 바이블 I 헤르만 지몬의 프라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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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

김태완

1인 마케터로 성장하면서 도움을 받았던 무료 강의 사이트

안녕하세요. 클럽에서 첫 글이네요! 잘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쪼록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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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해야할 건 많은데, 아는 건 없었던 신입 마케터
  2. 듣고 싶은 강의는 많은데, 돈은 없었던 신입 마케터
  3. 현직 마케터가 추천하는 무료 마케팅 교육 사이트


이런 분들이 읽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1. 채용 공고 보고 입이 떡 벌어지며 이 능력을 어떻게 쌓을지 고민하는 마케팅 분야 취준생 
  2. 사수 없이 일하는 주니어 마케터(신입 - 1년 차)
  3. 에이전시에서 많은 대행을 맡아가며, 전문성이 쌓이지 않는 느낌이 들어 고민하는 마케터
  4. 자기 사업을 하려고 하는 대표님 (또는 마케터 구인이 어려워서 직접 마케팅을 해야 하는 상황인 경우)


마케터로서 해야 할 게 많은데, 아는 게 없다

  • 대체 이게 무슨 말이야,,,?


처음 마케터로 일을 시작할 때, 디지털 마케팅에 관한 이론만 알았지 실제 할 줄 아는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광고 채널도 많고, 혼자서 모두 운용하기에는 아는 게 너무 없어서 이렇게 돌려도 되나? 싶었죠.


구글링, 미디엄, 브런치에서 선배들의 경험을 찾아서 어찌어찌했지만, 기초 없이 그 위에 마케팅 실무를 쌓는 기분이었습니다. 선뜻 결제하기에는 어떤 강의를 들어야 할지 모르겠고, 괜찮아 보이는 걸 고르고 듣고 싶은 걸 모두 결제하기에는 돈이 없었죠. 무엇보다도 다 들을 만한 시간도 여력도 없었습니다.


돈은 없고, 듣고 싶은 건 많다


특히, 마케팅이라는 게 국내 시장에서는 '프로모션'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대분이 커머스 위주다보니 다른 영역에 있는 마케터 분들은 관련된 지식을 얻기 어려운 감이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나 인스타 위주의 마케팅도 많이 성행하다보니 일종의 '카더라' 같은 게 엄청 많았죠. 이곳 저곳 커뮤니티, 카페 등을 돌아다니며 주워 들은 지식으로는 나중에서야 '내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 하는 것들이 진짜 많았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직접 마케팅 커리어를 쌓아가면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던 마케팅 무료 강의를 추천해드리고자 합니다. 월급은 적고, 지갑은 얇고 사회 초년생이거나 취준생인 분들, 또는 마케팅을 잘 몰라서 처음부터 배워보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무료 강의 사이트입니다.


무료라고 해서 퀄리티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저도 도움을 받았던 곳이니까요 :)

본인 직무, 또는 준비하는 직무에 맞게 잘 활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직 마케터가 추천하는 무료 마케팅 교육 사이트


1. Google SKill shop(변경 전 Academy for ads)

구글에서 제공하는 제품, 도구, 플랫폼을 익힐 수 있는 곳으로 구글 애널리틱스, 구글 애즈, 구글 마케팅 플랫폼, 유튜브 등 캠페인을 관리하고 측정하는 역량을 향상해줍니다.


학습 인증 과정이 있어서 인증 평가를 통해 자신의 학습 역량을 평가해 볼 수 있고, 무엇보다 한글을 지원해주고 있어요. 특히, UA에서 GA4로 전환되면서 구글 애널리틱스 강의도 GA4 기반으로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기존 UA와 달리 GA4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워갈 수 있습니다.


2.네이버 비즈니스 스쿨

코스 교육 / 클립 교육 등 수강생이 원하는 커리큘럼에 맞춰 수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비즈니스 시작부터 광고/마케팅, 사업 운영, 쇼핑 라이브까지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특히, 블로그 같은 경우에는 마케팅 채널로 오래 쓰이면서 '각종 카더라'가 많은 탓에 전자책이나 다른 유료 강의를 듣기 전에 비즈니스 스쿨로 기초를 다지고 판단 기준을 세운 뒤에 수강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네이버 부스트 코스

네이버와 네이버 커넥트 재단의 지원으로 만들어지는 곳으로, 실무 전문가 분들의 참여와 지원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컴퓨터 과학, 인공지능, 데이터 사이언스, 웹 프로그래밍, 모바일 프로그래밍, 디지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무료로 들어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마케팅 부분은 많이 없지만(현재 6개) 다양한 분야에서 비전공자를 위해 기초부터 다뤄주고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야가 있다면 유료 강의부터 결제하지 말고 부스트 코스를 통해 적성을 파악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 디지털 마케팅을 전혀 모르는 분들이라면, <한 번에 끝내는 디지털 마케팅 전 과정>을 수강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카카오 비즈보드 세미나

마케터라면 피해 갈 수 없는 카카오톡 활용. 카카오를 활용한 광고 채널 운용과 톡 채널 운용 방법에 대해 다 알려주고 있습니다. 매체 운용부터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으니 꼭 들어보세요!


5.Meta BluePrint

메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에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는 자기 주도형 학습을 단계별로 제공하고 있어요. 학습 과정을 거쳐, Meta에서 시험을 보고 전문가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6.데이터 분석 강의 - Coursera

코세라는 다양한 주제에 수천 개의 온라인 강좌를 제공하는 플랫폼입니다. K-MOOC과 연동되어 무료 수강권 제공이나 수강 기회를 제공하는 곳인데, 양질의 교육 자료가 많습니다! 대학생이면 꼭 활용해 보세요. 강의 수강을 완료하면 수료증도 줍니다!


[코세라에서 제공하는 최고의 데이터 분석 과정 TOP 3] 


1. Google 데이터 분석 전문가 인증서 - Google 

2. IBM Data Analyst Professional 인증서 – IBM 

3. Python 데이터 분석 - Rice University


* 개인적으로는 코세라 강의 중 <Learning How to Learn: Powerful mental tools to help you master tough subjects>이라는 강의도 좋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학습을 효과적으로 더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어요 :)


마치며


  1. 강의 결제하기 전에, 먼저 무료로 제공하는 곳에서 학습을 해보세요.
  2. 실무에서 꼭 활용하시거나, 활용할 환경을 만들어 둬야 실무 능력이 늡니다!
  3. 강의비 아껴서 갓생 사는데 보탬하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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