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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

리더, 조직문화, 근무환경에 대하여

What skill set should anyone who wants to be a people leader in this new world of work learn? 를 읽고 인상 깊은 부분들을 저의 경험과 함께 정리한 글입니다.


1.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 팬데믹으로 인해 영구적으로 진화했다는 사실을 인식하라
  • 유연성과 자율성에 대한 욕구
  •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하려는 욕구

저는 대학교 1학년이 끝남과 동시에 팬데믹이 찾아오면서, 팬데믹 이전의 일반적인 업무 환경이나 조직문화에 대해 경험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함께 일하는 CEO @Hyunsol Park , CTO @Jenny Hong 님이나, 저보다 경력이 많은 분들에게 경험을 묻곤 하는데요. 제 또래를 봤을 때 유연성이나 자율성에 대한 욕구, 자신의 삶이 중심이 되는 경향이 더 많아 보이긴 합니다(편향된 시각일지도요).

이런 사람들을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요? 우선 제 경험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자기주도적으로 업무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야 합니다. 자기주도적으로 다양한 것을 시도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이 되려면 팀의 분위기, 실패에 대한 마인드, 팀원 간 신뢰 등 여러 가지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유연성은 많은 팀이 충족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IT 및 사무직에 한해서 재택근무 & 현장 근무가 유연하게 이루어지는 곳은 이미 많아졌습니다. 여기서 추가되어야 할 것이 자율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원이나 부하 직원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마이크로 매니징 할 것이 아니라 그 팀원이 자율적으로 업무를 잘 할 수 있도록 믿어주는 것이죠. 만약 자율적으로 하게 했더니 업무가 잘 나오지 않는다면, 분명 어떤 어려움이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이겠죠? 이 타이밍에 소통이 필요합니다. 일이 잘 맞지 않는지, 이 사람의 목표는 무엇이고 회사의 목표랑 일치하는지, 개인적인 문제는 없는지 등에 대해 말이죠.


2. 훌륭한 비동기식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가져라
  • 대면하지 않고도 팀에 영감과 귀중한 컨텍스트를 제공 가능해야함
  • 지식 관리 도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
  • 효과적인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

비대면으로 일하는 것이 일반적이게 되면서 비동기식 커뮤니케이션 또한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내가 메시지를 보냈다고 해서 상대방이 바로 답장할 것이라는 예상은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소통 비용이 많이 발생하게 되죠. 그래서 메시지를 보낼 때, 최대한 자세히 의견/증거/결론 등을 정리해서 보내는 것이 서로에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지식 관리 도구가 중요한 것이고요.


3. 정신 건강을 우선시하는 직장 환경을 조성하라
  • 인간적이고 공감적인 접근

심리적 안전감이라는 제가 작성한 뉴스레터 내의 글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4. 기쁨에서 슬픔까지 정직하고 완전한 자아를 기꺼이 공유하라
  • 직원들이 리더의 모든 것이 완벽하다는 착각을 하게되면, 스스로 완벽하도록(또는 그렇게 보이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느끼게된다
  • 정서적, 심리적 안전을 확보하여 리더와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라
  • 인종, 사회적 불의, 정신 건강, 가족 문제 등 팀과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저는 디스콰이엇 CEO, CTO 님과 정서적으로 가깝다고 느낍니다. 저희는 업무 외적으로도 여러 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업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매번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정해둡니다. 최근엔 가평 청평호로 같이 당일치기를 다녀오기도 했고요. 기회가 될 때마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떤 고민이 있었는지, 어떤 추억이 있었는지 등 이야기를 하며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끼고 서로에게 편안한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이런 과정을 통해 편안하고 가까운 사이가 되다 보니, CEO CTO님도 스스로 어떤 단점과 약점이 있는지 밝히기도 하고, 제가 자연스럽게 깨닫기도 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정서적, 심리적으로 안전감을 느끼고 저의 생각과 고민, 그리고 피드백을 더 편안하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5. 강력한 의사 소통 담당자를 확보하라
  • 대면이든, Zoom, Slack, Discord, 또는 이메일을 통해서든 의사 소통의 명확성과 빈도가 계속해서 중요해질 것

최근에 제가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는 '어떻게 하면 새로 알게 된 사람들을 서로 친하게 만들 수 있을까?'인데요. 시도해 보는 방법 중 하나는 '나(도언)을 중심으로 1:1 미팅을 통해 사람들과 친해진 다음, 잘 맞을 것 같은 사람들끼리 연결시켜주자'입니다. 아직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결과에 대해 알 수 없지만, 확실한 의사소통 담당자가 있는 것은 상당히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아닐까요? 더 실험해 보고 결과가 나오면 공유해 보겠습니다.


6. 데이터 중심적으로 변화하라
  • 직원들의 참여도, 행복, 생산성 등의 추세를 데이터를 통해 이해해야 한다. 이를 통해 어떤 그룹에게, 어떤 직원에게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아직 저희 팀은 규모가 작아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야 할 니즈가 없긴 합니다. 그래도 한편으론 나중을 위해 이런 부분에 대해 정리를 해둬야 하나? 생각이 들긴 하네요. 또 최근 Flex 웨비나를 들으면서 Flex를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팀원이 늘어나면 Flex 이용해서 HR 데이터 관리를 해봐야겠어요!


7. HR팀이 모든 사람의 행복을 책임지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라
  • 항상 리더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팀원과 조직의 행복을 위해선 개인이나 하나의 팀이 노력한다고 해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참여하고 있는 모든 이가 노력해야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가치가 아닐까요?

다만 작은 조직일수록 개인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큰 것 같습니다. 이때는 자연스럽게 회사의 대표나 중요 임원들의 행동과 생각이 고스란히 조직에 옮겨붙는 것 같아요. 그러니 좋은 조직문화를 통해 팀원들이 행복을 느끼려면 작은 조직일수록 리더와 시니어의 솔선수범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8. 직원이 하는 일이 그들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지 확인하라
  • 직원들의 목소리에 경청하며 그들이 성취감을 느끼고 있는지 자주 체크하라
  • 재능있는 직원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들의 경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하라

디스콰이엇 CEO, CTO 님은 저에게 자주 여쭤보세요.

'도언님 일하는 건 어때요?'

'성취감은 느끼고 있나요?'

'일하면서 고민은 없으신가요?'

그리고 저의 생각과 고민을 말씀드리면, 마치 자신의 고민인 것처럼 진지하게 생각하고 솔루션을 제안해 주십니다. 그래서 반대의 경우에도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정말 별거 아니고 어려울 거 없는 대화 같지만, 팀원과 조직에 미치는 효과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되면 팀원에게 툭 던져보시면 어떨까요?

'OO 님 요즘 일은 어때요?'

디스콰이엇

IT 프로덕트 메이커들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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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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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J
TGJ

비동기식커뮤니케이션이 더욱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온라인 회식이 나올 지경까지 되겠어요 ㅎㅎ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ㅋㅋㅋㅋ 저는 회식은 아니지만 온라인으로 맥주 마시면서 이야기해본적은 몇 번 있어요 ㅎㅎ

David Bang
David Bang

출처 원문 링크도 적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

Doeon Kwon 권도언
Doeon Kwon 권도언

맨 위에 하이퍼링크가 안걸렸네요!! 수정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