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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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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홈페이지 만들고 한동안 잠수탔던 이유.txt

홈페이지를 만들고 나서 한동안 디스콰이엇에 글을 잘 못 썼다.

비즈니스를 직접 운영하다 보니 글은 늘 우선순위에서 밀렸고,

내가 뭘 쓰고 싶은지조차 애매해지는 날들이었다.

그 사이에 꽤나 많은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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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디자이너를 채용했다. 디자이너분도 디스콰이엇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는데,

디자이너가 필요한 상황이었을 때 디스콰이엇을 통해 커피챗을 진행했었고

그때 대화를 해보니 루타 서비스의 비전에 대해 공감해주셔서 처음엔 몇번씩 도와주시다가

지금은 그냥 팀원으로 아예 합류를 하게 되셨다.

여차저차 홈페이지를 오픈하기는 했지만, 계속 수정해야할 건들이 생겼고

콘텐츠를 제작하고, 모임에 대한 내용을 디벨롭 할 때에도 디자인이 필수였다.

내가 손대던 디자인을 넘기고 나서야, 하나씩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

(확실히 전문가라 너무 잘한다. 최고의 디자이너...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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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정적으로, 소개팅 서비스에서 오래 컨시어지로 활동했던 팀원이 합류했다.

루타라는 서비스가 가진 미묘한 결을, 말하지 않아도 이해해주는 사람이 생기자

내가 굳이 다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순간들이 생겼다.

그 이후부터는 빠르게 굴러가기 시작했다.

사람들도 더 많이 모일 수 있었고, 모임도 여러 차례 직접 운영해봤다.

덕분에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상세 내용을 여러 차례 수정하기도 했고,

진짜 우리가 하고 싶은 게 뭔지 더 정확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멈췄던 글을 다시 쓰게 된 건, 이제야 루타라는 이름에 담긴 의미를

조금씩 ‘함께’ 써내려가고 있다는 기분 때문인 것 같다.

이 길의 어디쯤에 도착해 있을진 모르겠지만,

요즘은 그저 이걸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루타

나와 같은 관심사를 가진 이성을 찾는 3주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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