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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라
박보라 ·

2023년 7월을 잊지 말자.

안녕하세요.

다정한 면접 안내 서비스, 캔디데이트의 PO 박보라 라고 합니다.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소소한 기록들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애자일하게 일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고객 반응, 데이터로 일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스타트업에서 일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었던 것 같아요.

글으로 읽고, 강의를 들었던 이론들을

현장에서 경험하면서 비로소 내 것이 되는 일들을 기록하려고 합니다.


캔디데이트는 2023년 7월 13일 "면접관" 기능을 릴리즈 했습니다.

면접관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 캔디데이트에 여러가지 사전 작업을 해야 했어요.

개발 범위가 크기도 했고,

면접관 기능을 위해 사전 작업해야 할 기능이 4가지나 있었는데,

개발해야할 기능에만 집중하느라

캔디데이트의 스프린트가 2주 단위 인 것도 잊고,

개발 범위가 크다보니 에러 수정과 테스트에 시간도 많이 쓰게 되고,

결과적으로 면접관 기능의 총 개발 기간이 5주가 걸리고 말았습니다...

PO로써 개발 기간도 기간이지만, 멤버들의 스트레스가 과중되는 것을 보는 것도 속상했습니다 ㅜ

이런 일이 다음에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던 차에

백엔드 개발자가 다음부터는 릴리즈 단위를 적게 해서 자주 릴리즈 해야겠다는 해결책을 이야기해줘서 그제서야 문제가 무엇인지 알게되었어요.

그동안 기능에만 초점이 맞쳐져서 릴리즈를 나눠서 오픈해야 한다는 생각 조차 하지 못했고,

스프린트 단위가 왜 2주인지, 왜 애자일하게 일해야 하는지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몰랐던 것들을 멤버들을 통해 알게 될 때마다 정말 이렇게 멋진 동료들과 일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앞으로 기획서에 30개의 화면이 넘어가거나,

큰 범위의 기능을 릴리즈 해야 할 때,

누구라도 이번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 같으면

"2023년 7월을 잊었어요?!" 라고 해주기로 했습니다 ㅋㅋ

면접관 기능을 릴리즈하면서 이런저런 일이 많아 힘들었지만

릴리즈 범위와 기간에 대해 배우면서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일하기 전에는 프로덕트에 이렇게 애정을 쏟았던 적이 있었나 싶어요 ㅎㅎ

디스콰이엇에는 처음 글을 써봅니다.

메이커로그를 쓰니, 할 말이 많네요.

꾸준히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오픈한 면접관 기능을 구경하러 오시라는 말씀을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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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ny
Johnny

23년 7월을 잊지 맙시다.

Doeon Kwon 권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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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님 메이커로그가 Must Reads #224에 선정되었어요 :) https://stib.ee/c7R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