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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liam Jung
William Jung ·

인스타그램 코파운더가 창업한 뉴스 플랫폼이 운영을 중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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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fact는 인스타그램의 공동창업가 Kevin Systrom과 Mike Krieger가 만든 AI 기반의 뉴스 플랫폼이에요. Kevin Systrom은 구글, Odeo, 인스타그램을 만들면서 IT제품과 소셜제품에서 얻은 경험으로 Artifact를 잘 만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바로 어제(12일), Artifact가 운영중단을 공지했습니다. 앞으로 운영을 담당하는 직원은 없을 것이고, 새로운 피드를 올리는 기능은 막혔습니다. 그들이 중단을 결정한 이유는 투자를 정당화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고, 어려운 결정인만큼 빠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더 나은 선택인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Artifact는 8명의 소규모팀으로 1년만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Essential app으로 선정되고 수백만명의 유저를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초기 소셜 네트워크의 가장 큰 고민인 cold start problem을 실시간 뉴스 데이터를 가져와 개인화시켜주면서 해결했고, 점진적으로 피드 기능을 추가해 추천 정확도를 높여갔습니다.

들었던 생각 : 회사가 망하면 무엇을 남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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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fact가 공유한 미디움에는 이런 댓글이 달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배달의 민족의 한명수 CCO님과 나눴던 커피챗이 생각났습니다. 명수님께서 제게 던진 첫마디가 "회사가 망하면 무엇을 남길까요?"라는 질문이었고, 곧이어 문화를 남긴다는 말을 덧붙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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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문화는 Founder의 강력한 네러티브에서 나옵니다. 그 네러티브를 보고 사람들이 모이고, 그렇게 모인 사람들은 문화를 만들어갑니다.

그럼 Artifact는 어떤 문화를 남겼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뉴스를 소비하는 여정에는 불편함이 가득했습니다. 보고 싶지 않은 뉴스, 수많은 광고로 뒤덮인 페이지, 비난이 난무하는 채팅 등. 하지만 Artifact는 이러한 경험을 개선했고, 나아가 'Artifact로 뉴스를 소비하는 사람'이라는 Identification으로부터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회사는 만들어진 뒤부터 망하는 여정이라고들 합니다. 단지 그 시점을 뒤로 미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죠. '그렇기에 망했을 때 무엇을 남길 것인가', '어떤 메세지를 세상에 남길 것인가'에 대한 질문도 가끔은 고민해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Kevin Systrom이 Artifact를 왜 만들었는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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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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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한
이요한

"회사는 만들어진 뒤부터 망하는 여정이라고들 합니다. 단지 그 시점을 뒤로 미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죠. '그렇기에 망했을 때 무엇을 남길 것인가', '어떤 메세지를 세상에 남길 것인가'에 대한 질문도 가끔은 고민해봐도 좋은 것 같습니다." 💜

William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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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냥피티
냥피티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글이네요

William Jung
William Jung

냥피티님께서는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좋은 주말 되세요!

정한나
정한나

다시 다른 걸 들고 나오겠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상황은 막혀도 생각이 중요한 거 같아요...흠.

William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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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케빈이 직접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언급을 하기도 했고, 인공지능과 정보에 대한 언급을 계속 해오기도 했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