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도 팀빌딩이 가능하구나
서비스 기획자가 쓰는 후기 E2.
직장인 힐클래스 한 달 수업을 마치며, 기획자 관점이 아닌 고객의 관점에서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힐클래스 첫날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즐거움'이었던 것 같다.
복지로 시작한 운동이고 사실 몸이 굳었다고 느끼는 시점부터는 운동을 '재미'로 하기보다는 '살기 위해' 했던 느낌이 컸기에 기획 당시에도 [몸이 너무 불편하고 통증을 느끼지만 결국은 운동과 체형교정이라는 자기 관리로 해결해야 하는 사람들]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기획을 했었다. 서비스 초반에 팀원분들이 돌아가면서 1:1 수업을 진행해 보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면서 '정말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 하나로 '즐거움'이라는 감정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웬걸...?직장인 힐클래스 첫 소감은 '즐거움'이었다.
뻣뻣하게 움직이는 서로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고통을 웃음으로 승화하는 팀원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웃음이 저절로 나는 모습이 줌에서 보였고, 도미노처럼 한 명이 웃고 또 한 명이 웃었다. 팀원분들이 서로가 지니고 있는 #불편함 #통증을 익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다.
대표님은 생각보다 어깨가 많이 불편해 보이셨고 디자이너 워니는 역시나 손목이 좋지 않았지만 코어가 대단했다. 개발자 지게님은 생각보다 손목이 건강했고 (생각보다인 이유는 지게님이 한동안 손목 지지대를 차고 다닐 정도로 손목이 안 좋았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수술을 권유할 정도였는데 운동으로 좋아..졌으니 음(?인체의신비?)) 그 외 상체 움직임이 이상했다. 이런 모습들을 보고 있자니 평소 습관들부터 서로의 업무까지 보이는 모습이었다.
수업이 끝나면 개운한 몸과 마음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몸이 개운하니까 마음이 가볍고, 서로 좋았고 힘들었던 수업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다 보면 어느덧 유대관계가 깊어지는 듯했다. 이렇게 다들 수업을 기다렸다.
그리고 3회 차가 지났을까.. 순간 건강한 팀빌딩이 이런 거구나 싶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면서 관계 또한 건강해지는 느낌, 팀 단위로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 이런 장점도 있을 수 있구나 깨달았다. 그렇게 직장인 힐클래스에 새로운 키워드가 추가되었다. #팀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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