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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hyun Han
Joohyun Han ·

말하기보다 쓰기

제주맥주 권진주 CMO님의 KSS소개글을 보고서 팀에 한번 적용해본 후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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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회의를 진행하면서 마치면서 습관처럼 내뱉던 말이 있었다. 혹시 궁금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알려달라는 요청이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혹여나 내가 놓치고 있는 팀원의 고민사항이 있을까봐 걱정이 되어 수시로 확인해보는 마음이 앞섰지만, 정작내게 매주 돌아오는 것은 정적이었다. 놀랍게도 1:1 개인으로 만나면 이것저것 팀과 회사에 대해서 궁금한게 많은 이들도 여러명이 있으면 다들 침묵을 지켰었다. 내가 팀원들의 발언권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고 분위기가 무거워서 선뜻 말을 꺼내기 어려울 수도 있었을 것이다. 고민이 많았다.


그렇게 고민이 길어지다가 우연찮게 제주맥주 관련 기사를 읽게 되었다.

(https://www.folin.co/article/2486)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요약하자면, KSS란 계속해야 할 것(Keep), 그만해야 할 것(Stop), 시작해야 할 것(Start)을 적어서 팀원끼리 교환하는 제주맥주 마케팅팀만의 문화의 일부라고 한다.


내가 감명을 받은 부분은 KSS라는 그 행위 자체가 아니라 적는다는 행위였다. 어쩌면 나의 동료들은 생각은 많은데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서인지 말하기를 두려워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부분이었다. 그리하여 10분의 시간을 주고 적어보게 시켰다. 그랬더니 논술대회마냥 적어내더라. 바로 적는 모습을 보면서, 생각이 이렇게 많고 확고한데 왜 나한테 공유가 되지 않았을까 하고 깊이 반성을 해봤다.


말하는 것과 적는 것.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나같은 사람에게는 말하는게 적는 것보다는 훨씬 수월하다. 그 자리가 어떻든간에 할말은 해야될테다. 디스콰이엇에 가입을 해서 활동을 하지만 무엇인가를 적는 메이커로그는 너무나도 어렵다. 그러나 어떤 이에게는 정리된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며 적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좋은 소통수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부분을 새삼 배워간다. 생각보다 학습의 비용이 너무 큰 것 아닌가 싶었다.

5분도 안되는 시간동안 팀원들은 정말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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