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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우
송민우 ·

“자연에 직선은 없습니다. 그리고 개발에도 직선은 없습니다.”


“자연에 직선은 없습니다. 그리고 개발에도 직선은 없습니다.”

저는 자연에 직선이 없다는 말을 자연의 기하학적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말로만 생각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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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재 회사에 있는 좋은 팀장님을 만나게 되면서 그 의미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는 직업에 확장해서 생각해보게 됐습니다.

저는 개발자라면 무조건 완성도 있고 무결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강박감을 느껴왔습니다. 첫 직장을 스타트업으로 취직하면서 도전하는 업무들을 많이 접하다보니 잘해내야만 한다는 마음가짐이 자리잡아온 것이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이런 강박감은 내가 쓴 코드를 신뢰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나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이 됐습니다.

그러나 어떤 시스템이든 개선해나가고 더 튼튼히 세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팀장님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존경하는 개발자들의 코드 또한 처음부터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 되었던 작은 점들을 다시 모아 직선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겪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동료들과 함께 작은 점들을 모아 직선을 만들어가는. 좋은 엔지니어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하루를 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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